-서울 ‘불패기상’·‘새로운아침’·‘가마동자’, 부산의 ‘루나’ 등 새롭게 가세
-서울 대표마 7두 출전으로 부산 대표마 출전여부부터 안방 대결 불가피
국내 경마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서울 부산간 통합경주가 이번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외산마가 출전한 통합 경주로 펼쳐져 경마관계자와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목을 받고 있는 대회는 오는 11월 1일 펼쳐질 제5회 「부산광역시장배(GⅢ)」로
서울 부산간 최고의 경주마들이 모두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2차 등록을 마친 현재 서울 대표마는 기존 4두 외에 ‘불패기상’, ‘가마동자’, ‘새로운아침’ 등이
새롭게 출전 의사를 밝혀 한층 탄탄해진 전력을 구축하게 됐고,
반면 부산은 기존 출전 예정마중 1차 등록에서 이름을 올린 ‘상승일로’가 출전포기의사를 밝혔고,
새롭게 ‘루나’가 가세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총 21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져 출전과정부터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현 규정을 보면 통합경주 시행시 경마장별 최대 출전두수는 서울이 8두, 부산이 6두로 한정되어 있다.
다만 각 경마장별 최대 출전두수 미달시 탄력적으로 출전두수 조정이 가능하다.
「부산광역시장배(GⅢ)」에 출전할 서울대표마는 총 7두로 이들은 모두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고
부산에 배정된 출전권은 총 7두에 한정되어 있어 부산은 출전과정부터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현재 기록된 경마대회, 특별경주 우승여부와 6개월 승군점수를 살펴보면 ‘루나’, ‘하드라이드’, ‘영웅만세’, ‘앵글슬램’,
‘아름다운질주’ 등은 이미 경마대회, 특별경주의 우승 경험이 있어 출전 우선권을 획득했고,
나머지 2장의 출전권은 6개월 승군점수에서 앞선 ‘연승대로’(2,550점)와 ‘개선장군’(2,300점)이 가져갈 전망이다.
이로써 예정대로 모두 출전의사를 밝힐시 기존 예정마중 외산마 강자로 분류되는 ‘킹케팔로스’,
‘행복드림’, ‘미스엑톤’ 등은 부득이하게 출전조차 하지 못할 위기에 놓여 있다.
전반적으로 서울 대표마는 모두 외산마가 주를 이루고 있고,
부산 대표마는 총 7두의 경주마중 ‘하드라이드’와 ‘앵글슬램’을 제외하면
모두 국산마로 편성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서울의 외산마와 부산의 국산마간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국내 첫 혼합 통합경주로 펼쳐질 제5회 「부산광역시장배(GⅢ)」경마대회,
이전 3세마를 기준으로 펼쳐진 삼관경주에서는 부산대표마가 완승을 거둔바가 있어
이번 대회의 경주 결과에 따라 서울과 부산간 전력차를 다시 한번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