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갈 1:11~24
오늘의 찬송 - 26장/구세주를 아는 이들
제목 : 핍박자를 전도자로 세우신 하나님
바울이 전한 복음은 예수님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교회를 박해하던 그를 하나님이 택하시고 부르심은 이방에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때 바울은 혈육과 의논하거나 사도들을 만나로 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대의 교회들이 자신의 변화에 대해 듣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고 밝힙니다.
복음의 출처
갈 1: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갈 1: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 1: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갈 1: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갈 1: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갈 1: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갈 1: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바울이 전한 복음은 사람에게서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의 복음의 출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11~12절)입니다. 회심한 이후 바울의 행보는 그가 전한 복음이 참되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그는 유대교에 열심을 내며 교회를 박해했으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행 9:1~9)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은 그는 사람들과 의논하지 않고, 사도들의 권위에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더욱 의지해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메섹으로 돌아왔습니다(16~17절). 사람들의 가르침이나 동역자들과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부활하신 주님과의 인격적 만남이며 성경을 통해 하나님 뜻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온 것인가요? 하나님 말씀을 더 깊이 알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사도적 권위의 출처
갈 1:18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갈 1:19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갈 1:20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다
갈 1:21 그 후에 내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렀으나
갈 1:22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대의 교회들이 나를 얼굴로는 알지 못하고
갈 1:23 다만 우리를 박해하던 자가 전에 멸하려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갈 1:24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바울의 사도적 권위는 사람으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회심한 지 3년이 지나서야 베드로를 만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예루살렘에 머문 기간은 15일이었고, 그때 만난 사도는 베드로와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 두 사람뿐이었습니다. 잠시 머물던 예루살렘에서 바울은 담대히 변론하다가 살해 위협을 받아 고향 길리기아 다소로 보내졌습니다(21절, 행 9:28~30). 그래서 유대에 있는 교회들은 바울의 얼굴을 거의 몰랐고, 다만 이전에 박해하던 자가 복음 전하는 자가 되었다는 소식만 들었을 뿐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진술은 그의 사도적 권위가 사람으로부터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다시금 강조합니다.
바울에게 주어진 사도적 권위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내게 사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임을 확신하고 흔들리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미천한 저를 택하시고 성도로 부르신 뜻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돌아봅니다. 누구보다 예수님을 가까이하게 하시고, 기록된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은혜를 주소서. 제 마음과 언행이 예수님을 닮게 하시고, 제 삶이 예수님을 드러낼 뿐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