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가을-겨울에
페이준이랑 함께
주말이면 서울 밀롱가 놀러가고
서해안에 대하먹으러 가고 하면서
친해지고 정들고 그랬는데
6개월 동안 미국에 돌아갔다가
8월의 어느날 라붐 밀롱가에서
누가 어깨를 톡톡 치길래 돌아봤더니
페이준이 깜짝 컴백을 해서 깜놀하고
이번에는 얼마 있지도 못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데
이번에는 미국가서 졸업하면
다시 한국으로 안올수도 있다고
전에는 미국가도
몇개월 지나 다시 돌아오는 거였는데
이제는 기약없는 헤어짐이라고 하니
그저 아쉬운 마음만 한가득
밀롱가에서 늘 밝고 상냥하고
거절하거나 찌푸리는 적 없이
늘 웃으면서 춤추는 그 모습 보는 것이
너무 좋았는데
그런 페이준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은
여기 한국에 페이준을 좋아하는
탱고 친구들이 너무너무 많다는 것
쏠땅파티 사진에서처럼
페이준 옆을 꽉 채우고 있는
저 사람들이 전부 페이준의 든든한 친구들!
그래서 사진 액자를 만들어서
페이준 가기 전날 전해주었더니
수요일 밀롱가에 케익과 선물을 보내온 페이준

낯선 한국에 이방인으로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밀롱가에서 친구를 만나고 춤으로 소통하고 더 가까지워 지기도 하고
이제는 탱고 친구들이 가득한 익숙하고 따뜻한, 두번째 고향같은 한국
살다보면 다시 볼 날이 없을 수도 있고,
또 어쩌다 만나게 될 수도 있겠지만,
다시 못본다 해도 어딘가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그래도 미래의 어딘가에서 다시 꼭 만날 수 있기를
오늘 쁘렉에는
페이준이 선물로 주고 간
탱고 스커트를 입고 가야겟슴당
<땅겐미 금요 쁘렉>
장소 : 아수까
날짜 : 9월 21일 금요일
쁘렉 : 늦은 8시 ~ 9시반
밀롱가 : 늦은 9시반부터 쭉~
입장료 : 6,000 원
쁘렉지기 : 광아, 셜리
첫댓글 아 감동돋는뎅, 페이준이 준 선물 상상 그 이상의 선물도 왠지 멋진 의미가 있을거같어 ㅠㅠ
상상 이상의 선물ㅋㅋㅋ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흐규흐규 나도 간만에 밀롱갓더니 페이준이 깜짝 놀라면서 마쓰마쓰 해줬는데ㅎ 천체물리학자인줄도 모르구 별자리 가르쳐줫더니 그담부턴 나만 보면 깔깔대던 페이준 안녕ㅎ 저 액자에 나두 잇네ㅋㅋ
천체물리학자한테 별자리를 가르쳐줬대ㅋㅋㅋㅋㅋㅋㅋ 피쉬언니한테 오초 좀 가르쳐드려요~
○...○┤口├ ┐├...L┤已├
┬....口.......................○
已
ㄴ
┴ ス│ 口├ 已├┤
已..........已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요한 최철호님 ㅋㅋㅋ결국 여기에 성공!!!미션컴플릿!!!!ㅋㅋㅋㅋㅋㅋㅋ
페이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ㅋㅋ많은 얘기 나누고 싶었지만 그런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긔~ 담에 꼭 또 만났음 좋겠다^^
아쉽다.. 벌써 돌아갔구낭.. 어디서든 밀롱가에서 꼭 다시 만나길~^^
사진속에 나두있네^^ 내가 언니라니까 페이준이 언니한다고 ㅎㅎ 같이 안면도가고 파티가고.. 항상 밝게웃고 페이준 이제 못본다니 넘 아쉽다...ㅠㅠ 밀롱에서 꼭 다시볼수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