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5일 묵상 본문 : 에스겔 36장 1절 - 15절 - 인생의 본질인 조롱과 노략에서 벗어나 회복과 온전함을 얻는 복음을 경험하며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로 깨우시고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제는 너무 더워서 밖에서는 걸음조차 내딛기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도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인해 조금은 힘든 하루의 일정을 보낼 것 같습니다.
마음과 생각, 그리고 육신을 지켜 주시고 강건하게 이겨 나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오늘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인생의 지혜를 배우게 하시고 주와 교제하는 기쁨을 지속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사람이 주는 즐거움과 세상의 유혹을 잘 분별하여 참된 것을 얻길 원합니다.
바른 기준과 가치관을 세우고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인도하심 가운데 생명의 길을 걸어가길 소망하며 날마다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과 주해
1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34장에서 에돔을 세일의 산들로 표현한 하나님은 본장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스라엘 산들로 표현하시면서 회복에 대한 예언을 선포하게 하신다.
2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원수들이 네게 대하여 말하기를 아하 옛적 높은 곳이 우리의 기업이 되었도다 하였느니라
3 그러므로 너는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너희를 황폐하게 하고 너희 사방을 삼켜 너희가 남은 이방인의 기업이 되게 하여 사람의 말거리와 백성의 비방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적들에 의해 조롱받고 노략을 당하며 사람들의 비방거리가 된 모습을 드러내신다. 이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관련해서는 그들의 능력으로는 대적을 이길 수 없는 모습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의해 이루어지는 것임을 보여준다.
4 그러므로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과 황폐한 사막들과 사방에 남아 있는 이방인의 노략거리와 조롱거리가 된 버린 성읍들에게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참한 상황 가운데 있음을 점층적인 표현을 통해 말씀하신다. 결국 처참하게 무너져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냥 둘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친히 회복시키시고 일으키실 것이라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다.
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내 맹렬한 질투로 남아 있는 이방인과 에돔 온 땅을 쳐서 말하였노니 이는 그들이 심히 즐거워하는 마음과 멸시하는 심령으로 내 땅을 빼앗아 노략하여 자기 소유를 삼았음이라
하나님은 에돔을 비롯한 이방인들을 심판하시는 이유로 하나님의 땅을 빼앗고 노략하여 자기 소유를 삼았기 때문임을 밝히신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그들의 것을 빼앗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과 같음을 의미하고 있다.
6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예언하되 그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에 관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질투와 내 분노로 말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이방의 수치를 당하였음이라
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맹세하였은즉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이 자신들의 수치를 반드시 당하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방인들로 인해 수치를 당한 것처럼 이방인들도 하나님께 수치를 당하는 자들이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이방의 심판은 이스라엘을 위한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
8 그러나 너희 이스라엘 산들아 너희는 가지를 내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열매를 맺으리니 그들이 올 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이라
산의 가지는 가죽을 위한 것이고 열매는 사람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표현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돌아가 온전한 삶을 살게 될 것을 의미한다. 에스겔은 이스라엘 백성이 고국으로 돌아갈 때가 이르렀다고 말하는데 이는 회복의 약속에 대한 강한 확신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시는 B.C. 585년이었고 예레미야가 이스라엘이 바벨론을 70년 동안 섬길 것이라고 예언했던 시점을, 1차 바벨론 유수가 있던 B.C. 605년을 70년의 시작으로 해도 약 20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아직 고국으로 돌아올 시간은 한참 남았지만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선포는 이미 다가온 사실과 같이 여겼음을 보여주고 있다.
9 내가 돌이켜 너희와 함께 하리니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
10 내가 또 사람을 너희 위에 많게 하리니 이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을 성읍들에 거주하게 하며 빈 땅에 건축하게 하리라
산을 갈고 심는다는 표현은 황폐한 땅이 경작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많아짐은 자연적 증가보다는 포로에서 귀환하여 사람들이 모이게 될 것을 의미한다.
11 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 너희 전 지위대로 사람이 거주하게 하여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우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12 내가 사람을 너희 위에 다니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 이스라엘이라 그들은 너를 얻고 너는 그 기업이 되어 다시는 그들이 자식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리라
짐승은 가축을 의미하며 번성할 것을 약속하고 계신다. 지위의 회복과 함께 처음보다 더 좋은 상태로 만드시겠다는 것은 순종하는 백성으로 변화시킬 것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땅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 빼앗기지 않게 될 것을 보여준다.
1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들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는 사람을 삼키는 자요 네 나라 백성을 제거한 자라 하거니와
사람을 삼키는 자요 백성을 제거한 자라는 의미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통한 비극적 사건을 염두에 두고 이스라엘의 땅을 악평하고 저주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14 네가 다시는 사람을 삼키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나라 백성을 제거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내가 또 너를 여러 나라의 수치를 듣지 아니하게 하며 만민의 비방을 다시 받지 아니하게 하며 네 나라 백성을 다시 넘어뜨리지 아니하게 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약속의 땅이 빼앗기지 않을 것이며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 백성들이 패배하지 않도록 만들 것임을 선포하신다. 이는 궁극적인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어지게 될 약속이며 성취될 내용임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방민족들에 의해 수치를 당하고 조롱을 당하며 침략과 노략을 당했지만 이제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을 선포하신다.
악인들의 승리는 잠시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승리는 반드시 나타나며 하나님께서 친히 승리를 이루실 것임을 보여주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승리는 그의 백성들의 승리로 이어지기에 성도는 세상에서 조롱을 당하고 손해를 당하며 고난 가운데 있을 지라도 담대하게 살아갈 힘을 얻게 됨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만드실 것을 확신하며 그 날이 곧 이르게 될 것을 보여주고 계신다.(8절)
이러한 하나님의 표현은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재림하실 주님을 기대하는 것도 곧 나타나게 될 일로 여기게 만들고 계심을 보여준다.
그래서 바울조차도 그리스도의 재림이 곧 다가올 날로 선포하며 증거 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성도의 믿음은 미래에 있을 일을 현재의 일로 드러내고 증거 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다.
다시 말한다면 성도의 믿음은 미래의 약속에 대한 신실한 성취를 확신하며 고백하는 것이고 또한 그 고백대로 살아가는 태도를 가지는 것임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삶은 이미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보여준 삶의 모습이며 오늘날에도 성도들이 따라가야 할 삶의 방향임을 보여주고 있다.
히브리서 기자도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자들이지만 약속의 열매는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선포하면서 진정한 열매는 땅이 아닌 하늘에서 받는 것임을 제시한다.
그리고 하늘에서 받는 것이 온전한 것이며 성도의 궁극적 승리의 완성임을 제시한다.
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히11:39,40)
더 좋은 것은 땅의 것이 아닌 하늘에서 얻게 누리게 되는 생명의 열매이며 영생의 삶이다.
구약의 성도들이 1차적으로 기대했던 것은 구원을 이루실 그리스도의 초림의 사건이다.
그러나 신약의 성도들이 기대하는 것은 재림을 통해 심판과 함께 구원의 완성임을 보여준다.
본문에서 하나님이 선포하신 내용도 먼저는 고레스를 통해 선포 될 이스라엘의 포로 귀환 사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누리는 생명의 은혜를 상징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시고 처음 보다 낫게 대우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과거에는 좋게 대우하지 않다가 태도를 바꾸셔서 전보다는 낫게 대우하신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는 전에는 순종하지 못하던 백성들이 이제는 순종하는 백성으로 변화시킬 것을 의미한다.
결국 하나님 백성의 회복은 상황과 환경의 회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우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의롭다 여겨 주시는 은혜를 누린다는 것이며 마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세워가는 자들이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성도가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온전함을 얻는 방법은 복음에 연합되는 것밖에 없다.
그래서 에스겔의 선포도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나게 될 복음과 복음을 통해 맺게 되는 열매가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그 복음의 선포가 성도에게 승리를 보장하게 만들며 관계를 회복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언약과 성취가 인생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만드는 것인지 깨닫게 하신다.
인생의 본질은 이방에 의해 철저히 조롱당하고 외면당하며 비웃음거리와 조롱거리가 되지만 복음을 통해 영생의 자리로 나아가며 담대함과 회복과 소망을 기대할 수 있음을 고백케 하신다.
그 변화를 기대하며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통해 얻게 되는 세상을 향한 담대함과 온전한 관계의 회복이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인생의 본질은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이방에 의해 비방과 조롱과 침략과 절망을 경험하는 모습임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모습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온전케 하시며 승리를 선포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경험한 자들을 통해 나타날 것을 보여주십니다.
또한 온전한 승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의 것을 얻고 누리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땅의 것에 소망을 두지 않고 그리스도를 통해 얻는 생명의 기쁨에 소망을 두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온전한 관계 회복은 심판을 통해 죽음, 멸망에 이른 자들에게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죽음을 경험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지체들도 주 안에서 생명의 은혜를 누리는 자들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마음과 뜻을 주께로 향하게 하시며 주님이 오심을 준비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생명의 은혜를 누리도록 도와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