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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제국 SMX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모글밭에서의 에티켓에 대해서
이건희(맨땅에헤딩) 추천 0 조회 906 23.12.31 09:54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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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31 10:07

    첫댓글 저도 블박하나 달아야겠어요.
    모글뿐만 아니라 평사면에서도 여러번 겪어서요.

  • 작성자 23.12.31 10:11

    이런일과 사고 대비하여 앞뒤로 블랙박스 달고 다닙니다 ㅎㅎㅎ

  • 24.01.03 16:42

    스키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글스키 매력에 빠져 현재 서지원 강사님께 스프링과 시즌 강습받고 있는 47살 아저씨입니다. 어제는 너무 불쾌해서 댓글 남깁니다.

    어제 새로 생긴 모글에서 모글 연습하려다가 모글 좀 탄다는 고등학생이랑 유튜버에게 무시당하니 모글 들어가는 게 마음에 걸리네요.

    모글 좀 탄다는 분들이 위에서 저 같은 사람 보면 속으로 어떤 생각할지 하는 생각하니 모글 타는 게 주저하게 됩니다.

    저도 다른 분들 모글 타는 데에 피해 주지 않으려고 옆으로 나와 대기하다 지나가면 다시 들어가고 했는데 어제 같은 일은 당하니 화가 나네요.

  • 작성자 23.12.31 10:40

    대회에서 1등 한다고해서 주니어대표 라도 되나???...했는데
    찾아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누구에게나 초보자 시절은 있습니다. 킹스베리도 초보 시절이 있었고, 서지원 선생님도 초보 시절이 있었을 거에요.
    낙담하지 마시고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ㅎㅎ

  • 23.12.31 10:55

    안녕하세요, 저는 이글에서 나온 지인중 하나입니다,
    저는 작년 스프링시즌 부터 모글을 배우기 시작해서 모글의 매력에 푹 빠져서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모글을 배우고 있어요,
    어제 모글제국에서 지산에 모글을 만들어 주셨다는 글을 보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산에 들어와 진짜 한턴, 아님 두턴씩 타고 있었는데, 뒤에서 누군가 야 비켜 비켜 하더라고요, - 사실 그때는 모글 라인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아마 그 말은 모글 라인에도 들어오지도 말라는 의미인거 같았습니다,
    거기다 누군가에게 반말까지 들으니 참,, 그 친구들을 다음 슬로프에서 바로 만나게 되니 좀 많이 어린 친구들이더라구요 한친구는 17살이라고 하고 다른 친구도 형이라고 하는데 그 또래 같았습니다,
    머 단순히 사과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과는 커녕 이게 모글에서의 매너이다? 라고 말하면서 자기는 모글에서 우승까지 하는 스키어다라고 말하더라고요??
    참,, 머랄까 자식또래의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먼가 내가 모글을 괜히 탔나란 생각도 들고,, 모글라인에 들어가기도 좀 겁이 납니다

  • 작성자 23.12.31 11:25

    13년 전 한참 모글탈 때 봤었던 서지원 코치, 윤기찬 코치(그땐 고등학생이었어요ㅎㅎㅎ) 등 중고등학교 주니어 선수들은 참 예의바르고 착했었는데 세상이 많이 변했나봅니다. 아니면 제가 꼰대가 된 것 같기도 하구요. ㅠㅠ

    어제 지산 1줄 모글에서 다른 사람들 피해서 조심조심 원런 하시던 갯배형님이 더욱 멋져보이던 하루 였습니다.

    모글밭에는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즐겨주세요~

  • 23.12.31 14:00

    스키탄지 스물두해쯤 되던때 모글입문했습니다
    지산오기전에 다니던 스키장에 모글이 없어서
    접할기회가 없었습니다
    스키장에서 소위 방귀좀 낀다고 할때쯤인데..
    모글들어가서.... "똥"쌋씁니다... (진짜는 아니고 힘들어서 거의 그럴뻔했다능..^^; ) 모글 처음 들어간날 바보가 되더군요 완전초보찐따.. 스킹은 이건데 저게되고 저게 이게아니고 .. 모글옆에 SMX분들이 강습받고 계셨는데 그바로 앞에서 대차게 구르고
    뻣어있으니 분해된 스키,폴, 고글 주워주시고 눈털고 콧물도 닦아주시고^^:..
    모글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곳이라 느껴집니다 함부로 나델수없는 뭔지 순응해야 될것같은..
    "무사히 잘내려가게 해주십사~ 아수라발발타~"
    이런 주문이라도 중얼거리게 만드는 스키장에서 좀다른공간?

    아직 어린친구들이 뭔가 잘못알고 있는걸 알려주셨으니 이제 시간이 약이 되겠네요 얼른~ 나아지길 바래봄니다.

    #맨땅님성함이 유명인과 같아서 그런지 왠지 낫설지가 않아요~~

  • 작성자 23.12.31 14:44

    모글은 뭔가 끈끈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함께 구뎅이에서 구르고 자빠지면서 생기는 동질감, 전우애 라고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뽀롱님을 실제로 뵌건 2번 밖에 안되지만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느껴지는 것도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도 건강하고 즐거운 모글 생활 기원합니다.

  • 한쪽의 의견만으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영상 공유를 강력히 주장합니다. 그런데. 보고싶지않네요. 강아지보고 열받을까봐서요.

  • 작성자 23.12.31 14:4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영상은 본인이나 보호자분에게만 공유할 수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재석님과 지산 모글밭에서 자주,함께,종종 뒹굴렀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 23.12.31 15:19

    위에서 빠르게 원런 시작한 이후에 아래에서 모글 들어가신 건가요, 아니면 아래에서 가고 있는데 그 후에 위에서 빠르게 원런 시작한 건가요? 저는 모글 좋아해서 5년전부터 지산 모글 자주 타는데요 아마 지산에서 모글 가장 못탈 정도로 모글 실력이 형편 없고 매우매우매우 느리지만(12. 29. 오픈날에도 3시간 탔습니다) 5년간 단 한번도 그런 불쾌한 일을 당한 적이 없어서요. 지산에서 빠르게 원런하는 선수나 선수급들 중의 일부가 매너 없게 말하거나 행동한다는 것을 들은 적이 처음이라서 충격 받아서 댓글을 남겨봅니다

  • 작성자 23.12.31 15:31

    저와 일행 한분은 모글 중단부에서 모글을 타는 중이었고 한분은 상단부에 계셨습니다.
    상대방은 모글 꼭대기 출발지점에 서있었고 출발 전이었습니다. 중단부에 있는 저희에게 비켜! 비켜! 비켜! 라고...

  • 23.12.31 17:03

    마치 1등을 위해 나머지가 희생하라는 취지로 말하는 거 보니 성숙된 교육을 받아야 할것 같더군요. 요즘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는지 의문이네요.

  • 23.12.31 16:27

    모글입문 4년정도ᆢ
    모글밭에 오시는분들
    남녀노소기본 소양 은 갖추신분들이
    라 ᆢ 생각하는데.
    위본문내용이라면
    저라면ᆢ
    뒤탈없는범위내서 참교육시전각입니다


  • 작성자 23.12.31 18:43

    모글대회에서 1등 했다는 걸 자랑스럽게 말하는 태도를 보니 자기보다 모글 잘타는 킹스베리나 국가대표 선수 정도는 되야지 교육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
    현실적으로 부모님 외에 어른들 말은 들어먹지를 않을 것 같습니다.

  • 23.12.31 20:02

    @이건희(맨땅에헤딩) 왠만해선 화를않내는 우리 맨땅이 화가많이나셨네..^^

  • 23.12.31 20:50

    제가 이졔까지 모글에서 뵌 분들은 너무 좋은 분들이었는데. 안타깝네요.
    그 친구가 더 나이가 들었을 때 지금의 실수를 돌이켜볼 수 있었으면...

  • 24.01.02 11:43

    술퍼맨님
    잘지내시죠
    병원일로
    많이 바프시죠
    보고싶내요.
    24년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지산서
    얼굴뵐수있으면
    좋겠네요
    잘지내요.

  • 23.12.31 21:18

    오랜만에 글쓰려니 안되서 다른아이디로 댓글을 쓰게되네요... 몇해전 그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모글아이들(어린친구들 나름의 커뮤니티가 있습니다)이 모글좀 탄다고 으스대고 버릇없게 변하지않도록 꾸중도 많이하고 인사도 시키고 그랬습니다

  • 23.12.31 21:57

    근데 몇년이 지나도 안되는걸 보면 아이들 꾸중할게아니라 부모님들이 변해야될것 같습니다.
    자기보다 잘타거나 득될게 있으면 찰삭붙고 아니면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그런모습을 보이는데 아이들이 올바르게 될까요??

  • 23.12.31 21:23

    주니어 친구들이 모글에 오면 모두가 다들 관심가져주시고 예뻐해주는걸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겸손해질수있도록 이글을 보고 많은 부모님들이 깨닫는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24.01.01 13:46

    새해부터 좋지 않은 일로 얼굴 붉히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에게 있었던 일에 대해 들었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 단단히 주의를 주었습니다.

    처음에 반말로 비키라고 한 것부터 분명한 잘못이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아이들인 줄 알았고 상황이 급해서 그랬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은 아이의 말이 아니고 옆에 계시던 분의 말씀이니 믿어 주셨으면 합니다.
    모글 대회 입상 이력을 밝힌 것도 '더 좀 배워야겠다'는 말씀에 순간적으로 욱해서 대든 것 같습니다.
    열 일곱 사내아이입니다.
    아직 미성숙하고 불안정한 사춘기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행동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아이로 클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습니다.

    앞으로는 늘 타인을 배려하고 겸손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성난 마음 푸시고 즐겁게 스키 타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이동현 드림 -

  • 24.01.01 17:25

    나도 얘기 듣고 마음이 안좋아었는데~
    내가 이뻐하는 재,준,찬인데~
    그래도 사과글 올린 둘레님 고마워~~
    다음에 지산에서 맨땅님에게 다시한번 정식으로 사과해서 오해 풀길~
    맨땅님도 화 풀어요~~

  • 추운날씨가 늦게왔고 5번 슬로프 확장도 늦어 모글이 한줄밖에 없으니 사람도 너무 많고 모글이 위험한 상태인거 같습니다 각자의 안전을 위해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참 좋은데….

    오늘은 조금만 빨리 쏘아도 무릎이 정말 아작날거 같은 망가진 모글이라 주변분들과 안전을 생각하며 천천히 타게된 하루 였네요

    앞으로 서로 더 배려하고 예의 있는 모글 이 되기를 바랍니다 ~

    무릎 인대와 관절 아작 안나고
    안전하고 오래오래 타는이가 진정한 모글 고수 ^^

  • 24.01.01 22:24

    몸이 너무아파요... 오늘 역대급 난이도ㅠㅠ

  • 24.01.02 06:15


    본문과 많은 댓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네요. 다행이 해당 선수 부모님의 사과글로 잘 마무리 되었으니 이번 일로 서로 상처가 되는 말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스키어중 단지 2%가 모글스키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글 타시는 분들은 이미 다같은 동호인이라 생각합니다.

    물리적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자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는 선에서 잘 정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글에서 늘 만나는 사람들인데.. 좋은 결말로 이어져서 참 다행입니다.

    모글제국은 이번 일이 당사자의 일도 있겠지만, 더 근원적으로 좁은 모글코스 환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산리조트측과 협의를 하여 지금의 코스 보다 좀 더 넓고 좀 더 길게 모글을 새로 조성하려고 합니다.

    입문자들이 타기에는 지금의 코스가 너무 높은 난이도 이지요. 하단부 모글이 생기면 좀 더 입문하기 쉬운 환경이 될 것 입니다.
    용기내어 사과글을 올려주신 학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모글제국 23주년
    S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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