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는 크게 예비승려와 정식승려로 나뉜다. 예비승려는 사미들이고 정식승려는 비구들이다. 그들은 자기 신분에 맞는 계를 받고 수행자 조직의 한 구성원이 된다.
분파마다 약간씩 다르지마는 사분율에 근거하면 戒에는 기본5계와 사미10계 비구250계와 더불어 비구니348계가 있다. 예비승려의 사미10계가 더 확장되고 더 세분화되면 정식승려가 받는 구족계인 250계가 된다. 비구니는 348계로 더 확대된다. 거기다가 대승의 수행자는 보살계가 다시 보태어진다.
보살계는 10중대계와 48경구의 계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것들을 모두 받아야 한 명의 정식 승려가 탄생된다. 정말 많고도 많다. 다 배우기도 버거울 뿐만 아니라 기억하기도 어렵다.
계율이라는 말은 규범과 율의다고 했다. 쉽게 말하자면 계목과 행위다. 계만 해도 허리가 휠 정도로 한 짐 가득하다. 거기다가 율을 보태면 소금을 잔뜩 실은 당나귀처럼 걸음조차 옮기기 어렵다. 그만큼 받아야 할 계목도 많고 지켜야 할 율의도 많다.
사람이 한 국가에 태어나 그 국민이 되려면 그 국가에서 공표된 일체의 법령을 알던 모르던 의무적으로 다 수용해야 한다. 그 법령은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지 국가를 위해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법령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 사람도 없고 다 지키는 사람도 없다.
그처럼 불교에서 한 스님이 태어나면 불교에서 제정된 일체의 계율을 알던 모르던 의무적으로 다 받아야 한다. 그 계율 또한 수행자를 위해 있는 것이지 불교를 위해 있는 것은 아니다. 그 계율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 스님도 없고 다 지키는 스님도 없다.
스님은 국가가 공표한 일체의 국가법과 불교가 제정한 일체의 계율을 다 받아 한 분의 수행자가 되는 셈이다. 짊어지고 있기에 심히 과하고 힘이 든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런 스님들에게 국가법에다 4대 의무, 그리고 불교법까지 모두 다 지키라고 요구한다. 스님들이 뭐 슈퍼맨인 줄 아는가 보다.
세속에는 법률가가 있고 도덕선생도 있다. 그들이 바로 법과 도덕을 지키는 자들이다. 그러나 경제인 내지는 보통사람들은 부지불식간에 국가의 법령을 다 어기고 살아간다. 그들에게 모든 국가법을 지키면서 살아가라고 하면 그들은 과연 무어라고 할까.
사원에는 계사가 있고 율사가 있다. 그분들이 법과 율의를 지키는 분들이다. 그러나 행정에 있는 스님이나 보통스님들은 부지불식간에 불교의 계율을 다 어기고 수행한다. 그들에게 불교의 계율을 다 지키면서 살아라 한다면 그분들은 무어라고 할까.
계율을 지키는 목적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은 무엇일까? 한겨울 서릿발같은 계율 속에 같은 신을 섬기지만 다른 선지자를 따르는 유대교,기독교, 이슬람교의 신자들이 치른 피의 살육 종교전쟁. 그들은 과연 화해가 가능할까? 중국불교의 법통을 이어받지 못했다는 기득권의 텃세 속에서도 오히려 그 중국에서 해동조사로 한국과 일본에서는 백부의 논주요 팔종의 조사로 추앙받으신 화쟁국사 원효. 일연대사의 일갈, 원효不羈. 보통의 복없는 수행자가 감히 넘볼 수 없는 경지라 하더라도 원효불기. 진짜 멋지십니다._()_
부처님을 믿는 출가승이라면 목숨을 다해 계율을 지켜야지 그게 안되면 수행이 아나되는줄 압니다 . 최소한 오계 십선은 지켜야지만 진정 부처님이 인정하는 스님이라 배웠습니다... 계율이 없는 출가승은 삼매는 커녕 선정에도 들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깊은공부가 될수가 없으며 그런분이 불자들을 향해 법문을 할수 가 있을까요...? 부처님을 알지를 못하는데...ㅠ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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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을 지키는 목적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은 무엇일까?
한겨울 서릿발같은 계율 속에 같은 신을 섬기지만 다른 선지자를 따르는 유대교,기독교, 이슬람교의 신자들이 치른 피의 살육 종교전쟁. 그들은 과연 화해가 가능할까?
중국불교의 법통을 이어받지 못했다는 기득권의 텃세 속에서도 오히려 그 중국에서 해동조사로 한국과 일본에서는 백부의 논주요 팔종의 조사로 추앙받으신 화쟁국사 원효.
일연대사의 일갈, 원효不羈.
보통의 복없는 수행자가 감히 넘볼 수 없는 경지라 하더라도 원효불기. 진짜 멋지십니다._()_
부처님을 믿는 출가승이라면 목숨을 다해 계율을 지켜야지
그게 안되면 수행이 아나되는줄 압니다 .
최소한 오계 십선은 지켜야지만 진정 부처님이 인정하는 스님이라
배웠습니다...
계율이 없는 출가승은 삼매는 커녕 선정에도 들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깊은공부가 될수가 없으며 그런분이 불자들을 향해
법문을 할수 가 있을까요...?
부처님을 알지를 못하는데...ㅠ
부처님이 내가 열반후에는 계율로 스승을 삼으라 하셨는데 무슨 말씀을 하려하는지 ...
그래도 5계와 10계는 지켜야 되는데..
일단 다음편을 기다려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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