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썸‘타고 싶은 섬을 소개합니다
- 해양수산부, 여름휴가 즐기기 좋은 섬 9선 소개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여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여름에 썸*타고 싶은 섬’ 9선을 소개한다.
* 연인관계는 아니지만 가깝게 지내는 관계, 서로 관심이 많은 관계로 ‘섬’과 유사한 발음을 지님
① 낚시인들의 천국, 여서도 (전남 완도군)
육지에서 3시간가량 걸리는 여서도는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거친 바다바람을 막기 위해 높게 쌓아 올린 돌담길은 걷는 즐거움을 주고, 섬 주변에 다양한 낚시 어종이 살고 있어 낚시인들에게는 천국의 섬으로 불리는 곳이다.
② 썰물 땐 인근 섬과 연결되는 국화도 (경기 화성시)
썰물이 되면 물이 빠져 매박섬과 도지섬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국화도에서는 선상낚시, 맨손고기잡이 체험 등 다양한 어촌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고, 풍광이 아름다운 섬이기도 하다.
③ 수중레저의 천국, 욕지도 (경남 통영시)
‘2019년 해양 K-well 페스티벌(8. 14.~19.)’이 열리는 욕지도는 다양한 해양레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리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체험을 통해 남해의 아름다운 수중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등산과 낚시도 가능하다.
*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서 하는 모든 활동
④ 동해 같은 서해, 대난지도 (충남 당진시)
대난지도에는 우수해수욕장(‘15)으로 선정된 난지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갯바위낚시, 캠핑, 갯벌체험 등 해양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⑤ 해양레포츠로 가득한 무인도, 돝섬 (경남 창원시)
유람선을 타고 방문할 수 있는 돝섬에는 카누, 카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 체험장이 있다. 또한, 함께 걸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 창원지역의 휴가지로 추천한다.
⑥ 고군산군도의 중심, 장자도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펼쳐진 63개 섬의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자도의 어촌체험마을에서는 갯벌체험, 바다낚시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대장봉 등산 후 고군산군도를 배경으로 해안의 멋진 풍광을 사진에 담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⑦ 슬로시티, 증도 (전남 신안군)
증도에서는 8월 1일부터 11일까지 ‘제1회 섬 갯벌 축제’가 열리며, 축제에서는 카약, 카누, 비치발리볼, 갯벌 마라톤, 갯벌 씨름대회, 뻘스키대회, 갯벌 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해양레저행사가 진행된다.
⑧ 낭만과 자연을 간직한 죽도 (충남 홍성군)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는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치유의 섬이다. 대나무숲과 바다를 보면서 걷는 탐방로가 유명하며, 바다낚시와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다.
⑨ 해양레저의 끝판 왕, 울릉도(경북 울릉군)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울릉도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는 다이빙포인트가 있다. 투명카약 체험, 해안가낚시 등도 즐길 수 있고, 최근 개통한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즐기는 풍광까지 곁들이면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섬 9곳을 방문하여 사진을 찍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해양수산부가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각 1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한국해양재단 누리집( www.koreaoceanfoundation.or.kr
임지현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섬은 연령대별로 다양한 해양레저관광 활동이 가능하고, 육지와 떨어져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은 여름휴가지이다.”라며, “기상상황과 안전에도 늘 유의하면서, 섬에서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첨부파일 190628(조간) 여름에 ‘썸‘타고 싶은 섬을 소개합니다(해양레저관광과).hwp
‘국가어항’ 특급 별미
On December 23, 2015
몰아닥친 강추위로 인해 으슬으슬해진 몸을 녹여줄 뜨끈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이 필요해지는 이 겨울.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특급 별미가 ‘국가어항’에 있다. 제철을 맞아 한껏 물오른 해산물과 바다를 둘러싼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국가어항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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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항
겨울철의 거진항은 도루묵 작업을 하는 어부들로 활기를 띤다. 과거 명태 산지로 유명했던 거진항은 이제는 겨울철이 되면 도루묵이 산을 이룬다. 항구로 들어온 배에서 가득 실어 내리는 도루묵 하역 작업과 즉석 경매를 지켜보는 것은 신선한 볼거리다. 또 거진항 주변에는 도루묵 외에도 갓 잡은 생선과 활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직매장, 활어 직매장과 횟집, 숙박업소 등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겨울철 바다 먹거리 여행지로 손색없다.
주소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길 일원
찾아가는 길
❶ 춘천동홍천고속도로 동홍천IC→인제 용대교차로→진부령→고성 대대삼거리→거진항
❷ 동해고속도로 현남IC→속초→간성→대대삼거리→거진항
도루묵구이
겨울철에 잡히는 도루묵의 대부분은 알이 가득 찬 암컷! 고소한 육질과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이 일품인 도루묵은 중독성 있는 겨울철 별미다. 제철 도루묵은 찌개, 조림, 구이 등 어떤 방법으로 요리해도 좋지만, 특히 비린내가 없고 담백해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다. 알밴 도루묵을 통째로 노릇하게 구워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다.
2. 경북 포항 양포항┃과메기
양포항
해안선에서 ‘U’자형으로 움푹 들어간 내만의 어항이다. 남·북·서쪽 세 방향으로 높은 산이 둘러싼 천혜의 어항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일찍부터 수산업이 발달했다. 특히 양포항 방파제는 전국에서 이름난 방파제 낚시터로서 주말이면 낚시꾼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양포항 어촌어항복합공원은 테마 공원과 해변 산책로, 방파제 건강지압로 등을 꾸며놓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양포항으로 향하는 해안 도로 주변에 해풍 건조를 위해 늘어선 과메기는 어촌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볼거리다.
주소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길 일원
찾아가는 길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IC → 형산교차로 → 구룡포항 → 양포항
과메기
꽁치를 겨울 해풍에 꾸덕꾸덕하게 말려 숙성시킨 과메기의 고소한 식감을 제대로 느끼려면 과메기의 고장 포항에 가야 한다. 포항 과메기는 비린내가 적고 꼬리 부분까지 꼬들꼬들하게 잘 말라 초고추장에 찍어 채소를 곁들여 먹기에 제격이다. 껍질을 벗긴 과메기에 양파와 도라지, 미나리, 고추 등 채소를 듬뿍 넣고 매콤 새콤한 초장으로 버무린 과메기무침 또한 일품이다.
3. 전남 완도 득암항┃매생이국
득암항
완도 다도해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식처다. 갯바위가 많은 득암항 인근은 감성돔 등이 잘 잡혀 갯바위 낚시 명소로도 이름이 높다. 또 가사 동백숲 해변, 삼문산 진달래공원, 해동사, 당목마을 당숲 등 득암항 주변에 매력적인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약산면 소재지 입구에서 득암항, 당목항으로 이어지는 해안 도로는 이런 매력적인 명소들을 품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다.
주소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길 일원
찾아가는 길
무안광주고속도로 나주IC → 양천교차로 → 월평교차로 → 목리교차로 → 고금면 소재지 → 약산일주도로 → 득암항
매생이
파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색깔이 좀 더 짙고 부드러우며 단맛이 나는 매생이는 완도, 장흥 등 전남 일부 지역에서도 12월 하순부터 2월까지만 나는 겨울철 별미다. 매생이는 하늘거리는 모양새와 부드럽고 순하기 이를 데 없는 식감으로 국으로 먹는 것이 제격이다. 탱글탱글한 굴을 넣고 끓여낸 매생이국을 후루룩 들이마시면 온몸이 따뜻해지며 추위를 잊을 수 있다. 매생이국은 펄펄 끓여도 김이 잘 나지 않아 입천장을 데기 쉬워 “미운 사위가 오면 매생이국을 끓여준다”는 옛말이 회자된다.
수품항 웰빙 등산로를 따라 섬 연안의 기암절벽과 상록수림이 어우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가어항으로 등산 애호가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수품항 뒤편의 남망산 능선을 따라 만들어진 웰빙 등산로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다소 쌀쌀하지만 상쾌한 숲 속 공기를 느끼기에는 최적이다. 일출로 유명한 수품항을 둘러본 다음, 풍광이 아름답고 낚시와 개막이 체험으로 유명한 접도어촌체험마을도 가볼 만하다.
주소 전남 진도군 의신면 수품길 일원
찾아가는 길
진도대교 → 금골교차로 우회전 → 남동교차로 → 금갑리삼거리 → 접도 연도교 → 수품항
석화구이
진도 앞바다는 물살이 세기로 유명해 굴이 다른 곳보다 조금 늦게 자라 알은 작지만 맛은 더욱 쫄깃하고 탱탱하다. 진도의 석화구이는 팬에 굵은 소금을 깔고 그 위에 신선한 석화를 올려 익히거나 불 위에 석쇠를 얹은 다음 그 위에 석화를 올려 직화로 구워 먹는다. 수분 함량이 많은 석화는 불에 살짝 익혀 먹어야 맛있다. 이 밖에도 찜통에 쪄 먹는 굴찜, 칼칼한 국물과 함께 하는 물회도 별미다.
5. 경남 거제 외포항┃대구탕
외포항 외포항 인근에는 사계절 다양한 어종이 서식한다. 봄에는 도다리와 숭어, 여름에는 멸치, 가을에는 전어를 많이 잡는다. 특히 겨울철에는 대구가 많이 나는 유명한 대구 집산지다. 동방파제와 서방파제, 물양장, 돌제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서방파제 입구에 수협 위판장이 자리해 있다. 수협 위판장에서는 매일 새벽마다 경매가 열리는데, 특히 겨울철 대구 경매가 가장 볼만하다.
주소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길 일원
찾아가는 길
❶ 대전통영간고속도로 통영IC → 신거제대교 → 14번 국도 → 송정교차로 → 외포항
❷ 거가대교 → 대금IC → 외포IC → 외포항
대구탕
외포항 포구를 따라 10여 곳의 식당이 있는데 겨울철 대표 메뉴는 대구탕, 대구찜, 대구회. 특히 갓 잡은 신선한 대구로 끓인 대구탕은 거제 외포항에서 즐길 수 있는 특급 별미다. 대구 대가리로 우려낸 국물에 달큰한 겨울 무를 넣고 대구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끓이면 뽀얀 국물이 구수하면서도 진한 맛을 내는 대구탕이 완성된다. 생대구 살이 부서지지 않게 김치에 싸서 쪄내 대구 살의 담백함과 김치의 신맛이 맛깔나게 어우러지는 대구찜 또한 특별하다.
‘국가어항’ 이란?
수산업 활동의 근거지로 어선 보호, 수산물 양륙, 출어 준비 등이 이뤄지는 어항 가운데, 이용 범위가 전국적이거나 도서·벽지에 소재해 어장 개발 및 어선 대피에 필요해 해양수산부가 지정·관리하는 어항으로 전국에 109개가 있다.
현재 해양수산부에서는 다기능 어항, 아름다운 어항 등 특화 어항을 선정·개발하는 정책을 통해 국가어항을 수산업 중심에서 관광, 레저,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연안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행복한 어촌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가어항으로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운영하는 해양관광정보 포털 ‘바다여행 (www.seantour.com)’을
https://www.fipa.or.kr/sub4/4_2_1.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