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산님의 산행지도
한국의산천 산행지도
***오늘은 화악산,샛등봉,비래바위봉,두류산등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를 지날때마다 멋지게 V자로 보이는
명지령과 옆의 놀미뒷산을 지나 용담리 물안골도로에서 보면 정상의 바위가 멋진 암봉까지 연결하는
산행으로 ...보통의 경우 놀미뒷산에서 토보산으로 산행하지만 하산후 차량회수문제와 특별히 멋진
코스로 연결된 토보산이 아닌것같아 용담리로 하산하기로하고
천산님께서 2007다녀오신 춘천시계3구간 실패한 산행기를 열심히 숙지한후 저는 일부러 천산님이
가신코스로 가서 마지막 용담리 물안골앞 멋진 암봉을 보려고 ..결국 어쩔수없이 토보산 방향을
놓치고 이래서 천산님께서 실패하셨구나 확인한 결과를 ㅎ
신청하시는분이 없어 혼자 가려고 하였는데 마침 아침에 어슬렁님께서 문자를 보내셔서 08:55
상일동에서 만나뵈니 4분이 가신다고하는데 이순택님께서 아직 도착하지않아 기다리신다고하여 ,
김밥산후 하제린님께서도 오신다고 댓글이 있었다고하셔서 연락해보니
마침 청량리라하여 도농역 건너로 오시라고한후 에덴휴게소에서 만나기로하고
먼저 출발하여 도농역건너편에서 하제린님을 09:15 만나 함께 경춘국도를달려 에덴휴게소에 도착하니
어슬렁님일행께서 먼저 도착하셔서 기다리셔서 만나 함께 가평으로 출발하여 화악터널을 지나
사창리에서 우회전하여 덕고개를 넘어 왼쪽 용담리 명지령길로 올라
포장도로가 끝나는 공터에 11:15 도착하여 명지령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생각보다 높고긴거리의
명지령 765m을 11:57 올라 잠시 쉬며 간식을 먹은후 단체사진 찍고 놀미뒷산으로 빡세게 오르는데
국방부 6.25전사자합동유해발굴단원들이 이기자부대장병들과 함께 여기저기 발굴한 현장을 보고
12:26 놀미뒷산에서 많은장병들과 인사를 나눈후 정상바로아래 장병들이 쉬고있어 사진찍어준곳에서
왼쪽으로 능선길이 토보산으로 향하는 능선이고 , 우리는 놀미뒷산 정상의 삼각점을 사진찍은후
천사님께서 가신길따라 진행하다 중간에서 점심식사하고
몇개의 봉우리를 넘은후 뚝 떨어졌다가 마지막으로 급경사길 힘쓰고 오르니 14:40 용담리 물안골앞
에서 멋지게 보이는 암봉정상으로 올라 조심하며 암봉아래 우측길따라 내려오니 , 등로가 자꾸 오른쪽
으로 길게 휘어지며 물안골,방화기폭포와는 반대방향으로 이어지더니
결국 사격장옆 지계곡으로 하산하게되고 남쪽도로방향은 군부대로 막혀있고 오른쪽 시멘트길따라
커다란 온실농장을 지나 걸으니 아까 차로갔던 명지령길을 만나 조금 올라가니 16:23 주차한곳에
도착하여 , 깨끗한 계곡물로 시원하게 냉탕한후 옷을 갈아입고 한여름 무더위속 땀을 한말이상 흘린
산행을 개운하게 마무리하고 귀가합니다..
5분은 어슬렁님차로 오셨던길로 되돌아 가기로하고 저는 산초스님께서 부탁하신 이동궁전갈비집에
들려 지난수요일 산내음카페 5주년기념산행시 2층에 두고왔던 플래카드를 찾아오기로하여 먼저 출발
하여 방화기폭포를 보려고 춘천방향으로 계곡따라 내려가보지만 곡운9곡 1,2.3경만 보고 되돌아
광덕고개를 넘어 이동궁전갈비집에서 산내음 플래카드를 회수하여 귀가합니다.
명지령이 멀리서보면 상당히 확실한 V자모양이고 다음뷰에 연재되었던 27사단 이기자부대 출신인
'악랄가츠의 군대이야기'를 읽어보니 동계훈련,행군등의 장소로 악명을 떨치는곳이라 한번 가고팠
는데 역시 막상 올라가니 생각보다 경사지고 길어서 40분이상 소요되었으니
완전무장에 무거운 짐들고 훈련에 참석하는 군인장병들에게는 마의코스일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표지석에 83년도에 공병대대에서 준공하였다는것으로 보아 80년대초 삼청교육대원들에게 삽과
곡괭이만주고 무지막지하게 공사를 시켰다는말을 들은것이 맞겠구나하는 느낌도 들어 숙연하였지여..
11:15 공터를 출발하여 조금오르니 화이트하우스와 뒤로 보이는 명지령
11:35 철망문 (2004~2007 자연휴식년제 출입통제이니 벌써 3년이나 지났습니다 ㅎ)
명지령까지 처음에는 금방 오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40분이상 걸립니다 -연인산 우정고개의 배는 더걸리는 거리와 시간..
뒤돌아보니 석룡산,,.뒤로 국망봉이 보이는듯 합니다..
12:10 명지령 표지석앞에서 어슬렁님,이순택님,박광수님,권익현님,하제린님
6.25전사자유해발굴현장-잘 파놓아 궁금했는데 놀미뒷산에서 많은 장병들 (이기자부대 78연대)을 만납니다
놀미뒷산 정상앞 헬기장에서 휴식중인 국방부합동유해발굴조사단 - 이곳에서 장병들뒤로 가야 토보산으로 갈수있는데 ,
정상으로 올라 삼각점확인하면 무심결에 남동쪽능선 좋은길로 직진하게되어 3년전 천산님께서 토보산을 못가시게되었지요
놀미뒷산 정상의 삼각점
놀미뒷산 정상에서 바라본 두류산
놀미뒷산 929m 정상에서 이순택님과 권익현님
왼쪽으로 보이는 토보산가는 능선
겨우살이
천산님 사진에서 보았던 문바위?
왼쪽 응봉의 가장북쪽능선끝의 이칠봉..오른쪽 화악산
용담리지나 사창리까지
사실 바위보다 낙엽이 많아 힘들었던 산행이었지요 ㅎ
진달래
올라갈 봉우리 -오른쪽 끝으로 몇개의 봉우리를 넘으면 멋진 암봉이 나옵니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두류산방향
권익현님과 이순택님뒤로 점심식사후 넘어온 봉우리
오른쪽으로 창안산과 사창리
봉우리 정상의 헬기장 -오른쪽 맨앞의 암봉으로 갑니다
14:40 암봉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곡운구곡
응봉앞의 이칠봉
바위지대 통과
암봉정상의 바위지대-왼쪽으로 전망대를 다녀온후 다시 돌아와 이암봉 아래로 우회합니다
곡운계곡
화악산
조심조심 암봉아래로 내려오며
암봉아래 우회길
아주 작은 돌탑
두류산
15:35 사격장옆 지계곡-물이 별로라..
각시붓꽃
내려온 암봉을 보고
왼쪽의 놀미뒷산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산
조팝나무
자두나무
이칠봉과 화악산
창안산
꽃다지
명지령길따라 공터로 올라갑니다-두류산
명지령과 오른쪽 놀미뒷산 929m
16:23 공터옆 계곡
산벗꽃
화악산 1,468m
다녀온 능선과 오른쪽 암봉
***곡운구곡 -
자료출처 : 화천군 관광안내 책자
우리나라 구곡 6개소 중에서 실경이 남아있는 곳은 괴산의 화양구곡과 화천의 곡운구곡 두곳뿐이다. 김시습이 제 3곡 신녀협의 풍치를 굽어보고 삼미에 빠질만한 곳이라 하여 그의 법호 벽산청은을 따서 이름 붙여진 청은대가 있듯이 곡은 이전에 이미 매월당의 족적이 남아있다.
1823년 4월 이곳을 탐방한 정약용은 1곡과 2곡 사이에 설벽와를 3곡과 4곡사이에는 벽의만을 넣었다. 곡운구곡의 우수성은 중용의 미에서 찾는다.
1곡 방화계, 2곡 청옥협, 3곡 신녀협, 4곡 백운담, 5곡 명옥뢰, 6곡 와룡담, 7곡 명월계, 8곡 융의연, 9곡 첩석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면 곡운구곡도라고 그림이 있습니다.
곡운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김수증 선생님의 호구요.
김 수증 선생님이 관직에서 물러나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에서
화음동 정사를 져 놓고 후학을 양성했는데 그 곳의 경치가
너무좋아 당대 화가 최세걸을 통해 9곳을 비경을 그림으로 그리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