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절 에베소 교회의 어떤 남자들은 거짓 교사들의 영향을 받아 허탄한 ‘신화와 족보’를 두고 변론하며(1:4) 분 내고 다투기 일쑤였습니다. 이에 바울은 분노와 다툼을 버리고,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거룩한 손’은 청결한 마음과 진실한 삶을 의미합니다(참조. 시 24:4). 우리는 다투는 일에 힘 빼지 말고, 경건하고 단정하게 살며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일(2:1,2,4)에 열정을 쏟아야 합니다.
9,10절 ‘바른 교훈’을 배우지 못하고 거짓 교사들의 영향을 받은 일부 여자들, 특히 부유한 여자들은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옷차림과 장신구로 자신을 치장했습니다. 에베소의 아데미(아르테미스) 신전에 고용된 창기들의 복식과 장식을 따라 한 것입니다. 바울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겉모습이 아니라 ‘선행’에 있다고 교훈합니다. 외양은 단정한 옷과 소박한 단장품이면 충분합니다. 여윳돈이 있으면 외모를 치장하거나 사치하는 데 쓰기보다, 이웃과 나누고 공공사업이나 예술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아름다움입니다. 나는 어떤 선행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아름다움을 나타냅니까?
11-14절 일부 여인들의 문제 행동을 고치기 위해 바울이 내리는 처방은 ‘교육’입니다. 바울은 여자들도 ‘바른 교훈’을 배워서 브리스길라와 뵈뵈와 유니아(행 18:26; 롬 16:1,7)와 같은 교회의 일꾼이 되기를 장려합니다. 그렇다고 여성이 아데미 신전의 여제사장들처럼 남성을 지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것은 아담과 하와의 창조에서 드러난 질서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말의 핵심은 남자든 여자든 바른 교훈을 ‘배워야’ 하와처럼 악한 유혹에 넘어가지는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15절 거짓 교사들은 혼인을 금했습니다(4:3). 그것이 마치 구원이고 해방이라도 되는 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바른 교훈을 잘 배워서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을 지니고 단정하게 살면 그것이 구원입니다. 결혼하고 해산하더라도 구원을 누리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첫댓글 10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아버지 내 안의 악함이 없어지게 도와주옵소서 지혜와 선행과 빛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선한 영향력이 점점 더 넓게 퍼져나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