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제가 그동안 돌보며 수술시킨 길냥이들이 무차별적으로 보호소에 잡혀가고 있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지난 5월부터 같은 주소지에서 11마리가 포획되어 갔습니다. 그런데 커팅 표시가 된 아이들까지 잡혀가 안락사됐습니다. (http://cafe.naver.com/ilovecat/1937300 )
현재 동보협은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신고자는 마음이 각박하고 여유가 없어서, 포획업자는 포획비에 눈이 멀어서, 보호소 근무자도 "보관"하는 열흘 동안 관심이 없었다 치죠. 적어도 안락사 단계에서 전문가인 수의사는 확인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명백한 과실입니다. 그렇게 선명하게 V커팅 자국이 있는데도 죽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동보협과 안락사처리 협약이 된 병원을 확인하고 전화를 해서 원장에게 수술하고 귀 표식된 길냥이를 왜 죽였냐고 물으니 정말 무감각하고 퉁명스럽게 "죽은걸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난 그런 표식 못봤고" "딴데가서 알아봐라" 이렇게 세가지 말로 요약했습니다.
이런 무책임하고 자격 부족한 수의사가 있습니까? 이게 생명을 다루는 수의사인가요? 저보고 딴데가서 알아보라길래 어디다 알아봐야 할지 몰라 여기다 씁니다. 제가 어디가서 알아봐야 하는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대구중앙동물병원입니다. 이런 생명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없는 사람이 안락사 일을 맡는건 죽음을 목전에 둔 동물들에게 또 한번의 고통을 주는 것입니다. 구청에 계약 해지를 요구해야 합니다!!!!
1. 대구시청 일반민원 접수링크입니다
http://sido.daegu.go.kr/citynet/jsp/svp/voc/ubiz/epetition/citizen/bbs/PetitionBBS.jsp?action_code=1100&bbs_code=1&DJSESSIONID=QXbJ61l2fCHFJt1Ggz6FSScbMSOWD8VZ1o1rZBc3YxPoPUTh5kAn!813393529!1679757185!7012!-1!1352129353617 ( 글쓰기 버튼을 누르면 실명인증이 나오구요, 별다른 절차없이 성명과 주민번호만 넣으면 바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데려와 키우지 못해 더 안타깝고 애뜻하게 돌봤던 아이들이 저런 인간의 잔혹함, 욕심, 무관심 속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노순이--4월 케어 당시] (수술 당시 임신이어서 칼자국이 더 컸습니다. 그렇게 지키려고 했는데, 한달 남짓 살고 무정한 수의사 손에 죽었습니다)
[노순이 포획사진]
[노랑--4월 수술 후 케어 당시--선명한 귀컷팅]
[노랑 5월23일 포획 사진] --육안으로도 선명한 V자가 보입니다
4월의 밤은 추웠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잡아서 수술시키고, 죽이지 말라고, 잡았더라도 풀어주라고 커팅 표시해서 안타까움으로 길에 다시 보냈습니다. 그 사람들이 어느 한 단계에서 제대로만 성의와 정성을 가지고 봤더라도 그렇게 허망하게 별이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생명에는 눈꼽만치의 관심도 없는 인간이 수의사라고 병원 차려놓고 가운입고 진료보고 있다는게 정신병자고 코미디아닌가요!!
첫댓글 서울및 수도권경우에는 전국곳곳에서 사람들이 마이모여서 살고, 사람숫자도 마나가 여러가지 사건이 많이 터진다고해도..대구는 이상하게 엽기적인, 해괴하고 기상천외(?)한 사건이 종종 터지더군요..사람들이 꽤 보수적이고, 젊잖아보이고, 말수도 없어보이고 하는데...옷차림, 헤어도 좀 튄다 싶어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상대방을 눈으로 쫓다가 전봇대에 헤딩.......ㅋ
대구 욕은 아니구요..저도 대구토박임다...
대구는 식당이라 하면 거진 육고기 집입니다.
가께우동을 먹어면 불고기가 따라나오죠
( 북성로 우동 ) 육고기를 마이 먹어면 다혈질 댄다 카던데..
눈이 삐꾸던가 빙신이던가.....불쌍한 냥이......
아........ 정말 눈은 왜 달고 사는지..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오네요..
답변이 ctrl+v 신공이네요. 어이없어서 복사로 답하는 거에 대한 건의도 하고 왔네요;;; 참나....일단 증거 있는 3마리 건만 꼬리내리고 있는데 위로 떠오르지 않은 아이들에 대해선 은근슬쩍 넘어가는 건 아닐런지 걱정스럽네요. 더 많은 증거가 나와서 이 기회에 다시는 그런 수의사가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