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짜장면 맛집과 성산 오분작 뚝배기가 생각나는 하루네요.
아마도 날씨 때문에 그런것 같은데요.
가을에는 억새까지 하늘거리며 참 예쁜 ' 마라도 '
마라도는 국내 최남단섬이라는 멋진 타이틀도 있고 선선한 가을 바람 맞으며 돌아다니기도 좋은곳이예요.
송악산둘레길 주변의 마라도가는여객선이나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입도할 수 있으며
2일전 온라인예약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 ( 전화예약도 되고 당일 구매도 되긴해요. 근데 예약자우선요 )
들어가는 시간에 따라 머물수있는 시간이 다르니 시간표 보시면서
오래 머무르고 싶으신분들은 시간을 잘 조정해서 들어가시구요.
마라도에가면 짜장면을 꼭 먹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소주한잔 하기에 참 좋았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 해녀촌 ' 입니다.
솔직히 한국의 춘장은 99% 같은거라고 해서 맛은 뭐 다 엇비슷하지만
면이나 어떤 재료를 가지고 만드느냐에따라 맛이 솔직히 많이 다른것 같거든요.
암튼 여기 면빨도 괜찮고 맛도 우수했어요.
이렇게 소주 한잔씩 하면서 캬 - 정말 좋았는데 말이죠.
짜장면 외에도 짬뽕도 맛있으니 넉넉하게 머물수 있는 시간대 고르셔가지고
맛있는 음식 드시고 오셨으면 좋겠네요 ^^
그리고 또 생각나는 동쪽 성산의 맛집 ' 등경돌식당 '
세계적인 프로골프선수인 박인비씨가 추천하는 맛집이죠.
여기 전복뚝배기 늘 맛있게 잘 먹어왔는데 이번에 오분작뚝배기가 생겼더라구요.
자연산밖에는 ( 오분작은 양식이 안된대요 ) 구할수가 없으니 가격은 양식 전복에 비해 5천원 비쌌지만
맛이 되게 신기했고 쫀득거리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는지라 ㅋㅋㅋ
솔직히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곳이였어요.
뚝배기만 먹고오고기엔 성산까지 간게 아까워서 !! ㅋㅋㅋ
여기 집 또 맛있는 ' 고등어구이 ' 주문했는데 역시 실합니다.
여기는 고등어구이도 맛있지만 사실 통갈치구이도 진짜 살 통통한거 잘 내어주시고
갈치조림도 양념이 진짜 좋답니다.
근데 둘이가서 다 먹고올수는 없으니 뚝배기 2인에 고등어구이 먹고온거죠 ㅎㅎㅎ
암튼 이건 양식 전복하고 오분작을 비교한 사진인데 딱 봐도 아시겠죠?
윗사진에서 왼쪽이 오분작 오른쪽이 전복이예요.
날씨가 이래서 그런가 ( 태풍 후 )
넘 생각나네요. 먹으러 당장이라도 가고싶은 두 음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