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의회 복지센터 필요성에 공감하며 설립에 적극 협력 다짐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대표 장윤제 목사)는 지난 10월 28일 경기도광주시의회 허경행 의장 및 의원들과 함께 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설립을 위한 제안 발표회 자리를 가졌다.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대표 장윤제 목사)는 광주시 거주 이주민들을 위한 외국인복지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 협회는 지난 10월 28일 경기도광주시의회 허경행 의장 및 의원들과 함께 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설립을 위한 제안 발표회 자리를 가졌다.
장윤제 목사는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현황은 20,890명(2022년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4번째로 많은 규모이며, 내국인 대비 외국인주민의 비율이 전국 평균은 4.4%인데 반해, 광주시의 외국인 주민 비율은 5.3%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외국인 증가세는 광주시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따른 현상으로 외국인주민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목사는 “하지만 경기도 광주시는 외국인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복지를 담당하는 외국인복지센터가 없어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수원, 용인, 성남을 비롯하여 11개의 외국인복지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도내 외국인주민 수 순위로 13번째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시에도 해당 센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광주시 외국인복지센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장 목사는 “외국인복지센터는 법률·생활 상담, 통역지원, 한국문화교류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며, 외국인근로자등과 사업주의 분쟁을 중재해 주는 등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목사는 “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외국인복지센터 설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며, 지난 12년 간 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경기 광주시 관내 이주민의 복지 및 직장과 지역 내 정착을 도왔으며, 그 외에도 한국어교실, 바리스타, 네일아트, 이미용 등의 직무 교육에도 다양한 성과를 냈으며, 다문화 가정과 아이들을 위해 다문화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정착에 힘을 써왔다. 또한 ‘광주시 다문화 어울림축제’, ‘광주시 이주민 한마음 체육대회’, ‘광주시 이주민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찬양 공연’, ‘외국인 근로자 축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 주관 또는 주최하면서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도 펼쳐 왔다”라고 말했다.
특히 장 목사는 광주시 외국인복지센터가 세워지면, 광주시 외국인주민지원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그 어떤 지역보다 모범적이고 실질적인 사업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동인 사무국장은 광주시외국인복지센터의 실무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김동인 사무국장이 설명한 외국인복지센터의 주요 업무는 1)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 및 직장 내 의사 소통과 가족 유지를 위한 한국어 교육 2) 직장 관련 상담 서비스 3) 안정적인 한국 생활 지원을 위한 통역 서비스 4) 문화 복지 사각 지대 해소를 위한 교육․문화․체육 활동 지원 5) 국가별 커뮤니티 형성과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6)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외국인주민 인식 개선 사업 7) 중도입국자 정착 지원 8) 다문화 가정 아동 지원 사업 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주민을 위한 정책 제언으로 역동일대 외국인 밀집지역의 슬럼화를 막으며, 내·외국인 주민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다문화 특화 거리를 조성을 제안했다. 김 사무국장은 “현재 다문화특화거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안산시 다문화음식거리를 들 수 있는데, 이주민을 넘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다문화거리 내 문화해설사와 외국인복지센터 내 상담인력 양성도 제안했다.
발표를 마치자 광주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허경행 의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의 거주가 열약하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일하는 경우는 더욱 취약하다. 특히 불법체류자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다.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외국인복지센터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또한 최서윤 의원은 “현재 국내에서 외국인복지센터 중 모범적인 사례가 있는가?”를 물으며 “외국인복지센터는 그들의 복지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지역 사회와 융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주훈 의원도 “외국인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직장 생활이 보장되어야 이어 지역 사회에서도 한 구성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주민가정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관내 초등학교의 상당수가 이주민가정의 아이들인데 이 아이들은 어학 능력이 저하되어 있어 교실 수업의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은 광주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복지센터 필요성에 공감하며 사단법인 한국다문화희망협회가 제안한 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설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된 대전 외국인복지관에서 다년간 실무 경험을 익힌 김동인 사무국장을 통해 제안서 자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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