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정해진 유통기한을 끝내고
붉게 뛰는 심장 소리도
고요한 침묵속에 묻어두고 가을이
주소지가 불분명한 정처없는 길을
떠나가고 있다
붉게 물든 가을의 함성을 담은
단풍든 나무의 실루엣을 안고
서있는 새벽 강가뒤로
운무에 가려진 산자락에
깊은 가을의 운치가 숨어 있었는데
석양빛에 황금빛 되어
물결치는 억새의 몸짓은
가을 파도의 춤사위로 춤추게한
지나가는 갈바람의 대한
무한한 사랑의 마지막 입맞춤인가
잊지못할 뜨거운
함성의 눈물을 묻어두고
떨어지는 잎새마다
차가운 슬픔 그렁그렁 달고
낙엽이된 부서진 몸으로
가을은 어디론가 떠나가고 있다 .
윤 세영
첫댓글 세영님은 천사💜
오후도 행복한 마음으로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늘 많이 춥네요
그래서 떠나버린 가을이
벌써부터 그리워 지는것 같아요
작가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