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주말이면 방콕 내지는 영화감상..수영
가끔가다 가는 등산...
바이크를 못타다보니..참 심심하다..
어제 일요일은..애들의 성화에 의해..스케이트장을 갔다.
가보니...애들 천국이었다..
조금 조용하고..가족들이 타면서..실력도 뽐낼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생각했는데..
북적북적..헐...애들천국이었다..
그래서 스케이트신고 자세한번 못잡아보고..구경만 했다..
과거 ..스케이트좀 탓다..ㅋㅋㅋ..스케이트를 잘 탈려면 롤링을 잘해야하고
코너에서 잘 스피드를 내야한다..군 시절 특수부대에서 떠나
잠시 보병부대에서 중대장 생활할 때
논두렁을 협조 연대 스케이트장을 만들어서...
허구한날 스케이트장에서 살다가..결국 사단대표로까지 나갔던 기억이..ㅋㅋㅋ
그때 신었던 스케이트화..지금도 ..가지고 있다..어느덧 15년 이상이 되었다..
그러나 스케이트화는 아직도 짱짱하다..요즘에는 좋은스케이트화가 많지만..
당시에는 별로 없었다..그때 돈으로 8-9만원 주고 산거니까? 대단히 좋은거다..ㅋㅋ
작년에 기름을 안발라줘서인지..날에 녹이 섯다..한번 날도 갈아야 하는데..
영 탈일이 없다보니..예전처럼..스케이트장에서 신나게 함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참 재미있는 레크레이션이다..
가만보니..페러글라이딩, 스쿠버, 수영, 암벽등반, 스케이트, 스키, 사격, 아우트모터 등등 못하는
레크레이션이 없는것 같다. 이 좋은것을 땀나게 배워서..활용할 곳이 많지 않다니.
그중 사격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었는데..ㅋㅋ
내가 사격을 가르친 후배한명이 강원도 **랜드에서..사격교관으로 있다.
몇년전 모 연애들들을 사격지도를 하는 모습을 TV에서 본적이 있다.
ㅋㅋ 좋은 기술을가지고 참 재미있게 살고 있는것 같았다.
그런데 이 좋은 취미와 기술들을 가지고 있으면서..사실 그것들을 즐길 여력이 없다.
아니 사실을 말하면 바이크 타는 재미에...다른것을 할 틈이 없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각설하고...
애들도 사람들이 넘 많다보니..재미가 별로였던가 보다 조금 타고 집에 가잔다..ㅋㅋ
어디 놀러갔을때 줄서서 기다린다는 것은 참 짜증스런 일이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사람들이 복잡거리는 곳은 잘 가지 않는다.
손님 대접도 못받고, 스트레스만 쌓이기 때문이다.
내가 거주하는 곳은..나름 괜찮은 위치이다.
조금만 이동하면 나름 문화생활을 잘 이용할수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에버랜드..등..그러나 나는 에버랜드에 가본지 꽤 오래되었다..
애들은 지들끼리 1년에 서너번은 가는것 같은데?
솔직히 가서 놀만한 곳이 없다..몸매 잘 빠진 아가씨들 눈조리하는것 외에는....
복잡복잡한 곳에서 수영도 제대로 할 수가 없고
뭐좀 탈려면..몇시간을 기다려야 하고..ㅋㅋㅋ
차라리 그런 시간에 예술의 전당에 가서..
감성깊은 교향악단의 화음이나 오페라를 듣는 것이 더 좋다.
일전에 파구님의..겨울철 라이딩기를 봤다.
19킬로..ㅋㅋ 나름 겨울처 라이딩을 즐겨했던..나에게...참 간질나는 킬로수였다.
그러나 그것이나마 즐길수 있는 거제도 날씨가 부러웠다,
그래서인지 겨울은 참 심심한 계절인것 같다.
이왕 나온김에 홈 플러스에 들렀다..
미국산 꽃등심 때깔이 너무 좋아보여..맛이 어떤가? 궁금해서..
고기 등도 좀 사고..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수 없기에..
마주앙이라는 화이트 와인을 종류별로 몇병 사서..ㅋㅋ
이 마주앙은 아마도 잘 아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
마주앙 스페셜, 마주앙 모젤, 또 한 종류의 마주앙을 샀다.
가격이 1만원대....마실만한 와인이다..
좀 달달하고 신맛(청사과같은 맛도 아니요. 농익은과실가은 신맛도 아닙니다 특색이 없는 신맛이지요)
이 특징인데..아로마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와인은 사실 아로마와 피니쉬.그리고 부케향 및 깊이 있는 감칠맛으로 먹는것인데..
이 마주앙은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간단한 테이블 와인이지..깊이 있게 음미할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웰빙 막걸리를 종류별로 7병을 구입..ㅋㅋㅋ
예전에 보리술도 술이냐 라는 말이 있었는데..보리막걸리도 구입하였다.
한병에 3천원 정도하는 웰빙 막걸리를 종류별로 구입했고..
앗..그중에 참살이 막걸리가 있었다..이놈은 함 먹어봤는데 참 괜찮은놈이다..
그런데 그 조그마한 놈(500mm정도, 와인잔으로 두잔도 채 안나온다..ㅋㅋ)이
가격이 2천원대..헐.넘 비싸다.
그러나 이 참살이는 맛있기 때문에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박스로 공수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한두병씩 맛을 보라고 나누어 줄 생각이다.
사글사글 넘어가는 맛이 일품이다..
약간 진하고 걸쭈한 느낌의 막걸리이고..
이런 사글거리고 걸쭉하 류의 막걸리 종류 중에서는 단연 최고인것 같다.
목넘김도 아주 부드럽고..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막걸리다..
색도 순백의 새하얀 색에..아주 입맛을 당기게 생겼다..
베리 굿이다.
그리고...각종 수입맥주들을 종류별로 10종을 샀다..이미 다 마셔본 놈들이지만..
상급의 맥주 종류로만..구입을 했다..병당가격이 3-5천원대..ㅋㅋㅋ
오래되면 입맛의 감각이 무뎌지므로 가끔가다 이렇게..감각을 되살리곤 한다.
이놈들은 하루에 한병씩 조용히 음미할 생각이다..
내가 맥주를 고르는 폼을 아가씨가 보더니 관심을 가진다..ㅋㅋ
그래서 맥주에 대해 간단히..설명을 해주었다..
여기 맥주 종류가 수십병이지만 내가 고른 맥주가 가장 맛있는 맥주들이예요
그중 이것이 가장 맛있고..그 다음이 이것이고..ㅋㅋ
아가씨가 눈이 동그레지고..연신 고맙다고 했다.
짧은 시간에 그렇게 맥주에 대해 즐겁게 이해할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기 때문에..
아마 그 아가씨에게는 다른 세상을 경험한 것 이었을 것이다..
사실 상급의 맥주들이지만..특상급의 맥주이자 최고의 흑맥주인 쾨스트리쳐에는 한참 뒤지는
맛이지만..나름 특색들이 있기 때문에 마실만한 놈들이고..
각 나라를대표하면서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맥주들만 골랐는데...
다음에 마시고 나서 시음후기들을함 올려드리겠습니다..
막걸리 시음결과...
헐...한병을 빼고는 전부다 별볼일이 없었다.
가격만 비쌋다..ㅋㅋ
그러나 참살이 막걸리는 실패한 나머지 때문에 기분이 상했던것을 다시 회복시켜줄정도로
마이 참 좋았다. 두번째 마시는 것이었지만 좋았습니다.
강추합니다...
마주앙!...가격대비 괜찮은 와인이고...
미국산 꽃등심에 한잔하니 괜찮았습니다..
미국산 꽃등심..한우 A+짜리 질좋은 놈보다는 못했지만
거의 A+의 중급정도의 품질에 육박할 정도였다..
하지만 깊은 감칠맛이 딸렸습니다..
3만원 중반대에 600그램의 최고급 육질의 미국산 꽃등심은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스페게티로 만들어서 애들도 먹이고...
베이컨도 일품이었습니다..특히 베이컨에
질좋은 유기농 비스켓에 토마토 쏘스를 뿌려서 먹는 맛은
그 어떤 풍미와도 견줄 수가 없었습니다.
간단히 시험삼아 만들어 먹었는데..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에 만들어서 사진 찍어 올릴터이니 한번 이렇게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시중에서 비스켓에..피자 토핑해서 토마토 얹져서 먹는것과는 차원이 틀립니다..
비스켓이 쌀밥 먹는것 같은풍미를 낻군요..비스켓도 비스켓 나름이었습니다..
이 비스켓 말고 다른 비스켓으 그런 풍미를 못 가져다주었습니다..
담에 사진 올리겠습니다.
하여튼 주말을 바이크를 못타니 이렇게 먹는 재미로나 풀어줘야지욬ㅋ
심심한 주말을 이렇게 보내면서..좀 부족하더군요..ㅋㅋ
저녁에 성남에 당구장하는 동생을 불러서 ...중국요리집(토종 중국집입니다)에서 또 한잔...
양꼬치가 좋았습니다.
고려**라는 중국술도 먹을만 했고.
좋은 음식점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참살이 막걸리를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맛 좋습니다..
첫댓글 ㅎㅎㅎ..형님 이슬이는 안좋아하나 봅니다~~~~~`ㅋㅋㅋㅋㅋ
ㅋㅋ 저는 소주는 약술 담근것 외에는 ..거의 안마십니다요...댓글이 빠졌네요 죄송..ㅋㅋ
헐...일요일까지... 송호님 위아래로 붙들고 짜면 각종 술이 블랜딩 되어서 나오겠네요...ㅋㅋ
아마 몇명 모여 마시기에는 충분할겁니다..참살이 한박스 구입하게 되면 몇병 보내드리겠습니다
예, 저도 지난 주말 각종 레이디 친구들하고 각종 요리 맥주및 각종 전통주와 같이 먹었습니다. 소주는 않먹고ㅎㅎ 나중에 시간되시면 좀 느끼하고 원시적 이지만 중앙아시아 요리 같이 먹어 보자고요 송호님 ㅎㅎ 요세 홈 플러스서 수입맥주 세일하더군요 병당 2000원 그중에서 저는 100% 몰트비어와. 세일 많이 하는 맥주로 필스너,벡스,크롬바허,그리고 원래 3500원인데 2000 원으로 세일하는 이름이 특이한 독일제 맥주가 있던데, 이맥주는 하우스 맥주 같더군요, 무슨 막걸리 지꺼기가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천연 효모니 흔들어서 마시라는데 깔끔한 다른 맥주에 비하면 좀 텁텀하지만 구수한 맟이있더군요. 이런 맥주들을 뭐라고 하나요?
맥주는 여러종이라서 말하기가 뭐합니다...이름을 부탁드립니다
예, paulaner 입니다.
제가 구입한 수준있는 맥주중에 하나입니다..상등품이지만..더 좋은것들도 많답니다..
송호형님..저번에 구해주신 콩 막걸리가 먹고싶음니다.
이번에는 참살이 막걸리 함 드셔보세요
막걸리도 지방의 물맛따라 천차만별의 맛이지요~이제는 수출도 한다던데..
동감입니다
아이들 잘 있지요? ㅋㅋ 토닥토닥 귀엽습니다.
언제 시간되면 막걸리 한잔 합시다...ㅋㅋ
ㅋㅋ 닉네임 박카스로 바꾸셔야 겠어요^^
ㅋㅋㅋ 서현파파님 계시는곳 주변에 놀러가야하는데 날씨 풀리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형님은 술 회사에서 상 받으셔야 합니다^^배용준 막걸리도 있던데 0.5리터 5천원 헐~넘 비싸
ㅋㅋㅋ 나름 막걸리를 오래전부터 마셔왔었지만 안먹어본 막걸리가 더 많답니다..
형님 오시면 가야산 자락의 가천 막걸리 대접하겠습니다 ㅎㅎㅎ
고마워요..봄이 오면 뵙시당..백호아우님과 같이 어울어지면 참 좋을것같아요..ㅋㅋㅋ
술에는 백지상태라 아까운술 뱃속에 버렸습니다..^^;; 배운데로 맛있게 마시겠습니다~ 맥주 한병으로 3번 마실수 있다니 놀랐습니다~ㅎㅎ 코로 입으로 다시 코로~^^*
이 맥주는 일반맥주가 아니고 와인이라고생각하지고..반드시 와인잔에 조금씩 굴리며 드세요..그리고 이 진국과 같은 맛을 느끼고 향후 맥주의 기준으로 삼으십시요...이 맥주를마시고 남은 와인잔이 마를때 향을 느껴보세요..잔에 남아있는 잔향이 달콤하고 고소하고..그런 아로마를 느껴보셔야..비로서..내가 어떤 맥주를 마셨는지 알게 될겁니다. 이 송호가 나름 맥주분야는 맥주 전문가앞에서도 기죽을바가 없을 정도로 감각을 쌓아왔기에..이보다 휼륭한 맥주는 대한민국 수입맥주중에는 없다고 단언드립니다..앞으로 살다보면 이런 좋은 맥주를 만날날이 거의 없으므로..뿌리부터 함 케보시기 바랍니다
형님~ 저 스케이트 세미프로로서 한마디하죠~ 8~9만원 대와 선수가 신는 부츠 하나만 1~2백만원넘는 제품 거기에 블레이드 또한 가격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이랍니다~ 전 빙상과 인라인 쪽 세미프로이고 스노보더 또한 세미프로입니다~^^
저또한 레포츠에 빠져 살지만 여러가지 골고루 잘하는것과 프로나 세미프로와는 질적으로 다르기에 형님의 글을 보니 참... 순수함을 느낄수 있어 보기좋습니다~ 형님의 근육과 커스텀화된 고가 장비만 +되고
거기에 선수들이 받는 혹독한 훈련(물론 특전사 출신 장교 형님의 수준에는 새발의 피이지만)+되면 국가대표하셔도 될듯~~ 근데 훈련기간이..
암튼 막걸리 마시러 함갈게요~불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