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던컨은 하던대로 해줬고 (특히 던컨의 던컨도너츠모드 22-21-5 -_-)
마누 아프리카중계창대폭발 슛을 비롯한... 환상적인 스텝.
그에 비해 레이커스는 오덤, 가솔이 삽 풨고 마누를 막지를 못하니 샤샤도 몰 해볼게 없었습니다.
파머가 큰 경기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다는거에서 나름 위로가 되고 코비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위로가 됐지만
그에 비해... 오늘 산왕의 추격을 끊던 승리요인은
레이커스 상승세 탈때마다 기가막힌 패스로 찬물을 끼얹던 베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오베르토는 오픈패스를 잘 받아먹었구요.
베리 많이 짱이었음. 베리베리굿임.
첫댓글 베리가 4쿼터에 진짜 찬물을 끼얹은듯하네요
스퍼스팀자체가 오늘의 승리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굳이 꼽자면 마누, 던컨, 파커 빅쓰리가 쿼터별 나눠가면서 겜을 가져갔습니다. 더불어 옥돔의 서비스.
오늘 4쿼터 코비 4연속(?) 3점슛 정말 ㅎㄷㄷ이었음; 다만, 점수차가 많이 벌어져서 3점슛 위주로 쏜 것이긴 하겠지만, 좀 더 확률이 높은 미드점퍼나 돌파를 시도하면서 찬스가 나면 슛을 쏘고, 더블팀들어오면 인사이드나 아웃사이드 오픈찬스를 만들어 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 아쉽네요. 1,2,3쿼터까지 그런 모습 보여주다가, 레이커스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다보니 답답해서 3점슛을 던진 것 같기도 하지만요. 높은 필드골 성공률로 30득점(13-23)이나 올려준 활약이 무색하게도 오늘은 샌안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4차전에서는 양팀 모두 좀 더 멋진 경기 보여주길~
오늘 가솔의 서비스도 만만치 않았던...
코비의 자유투 얻기 신공 다시 보고 싶네요,,,,샌안전 들어서 1경기당 자유투를 2개정도밖에 안쏘는거 같다는,,
자유투 얻기 신공은 정말 중요한 순간아니면 자제 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라는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신체접촉이 심하지 않게 파울 당하는 건 바램이죠. 괜히 발목 접지르거나, 부상 중인 허리, 손가락에 무리라도 가는 날엔; 파울에는 항상 부상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설마 코비가 부상당하길 바라시는 건 아니시겠죠 ㅇㅇ;
왠만한 수비수를 상대로 바스켓 카운트나 자유투 얻기 신공을 잘 받아내는 코비가 보웬을 상대로는 그게 잘 안 먹히더라고요, 다시 한번 보웬의 수비력에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코비가 자유투 신공을 못 얻어내고 있는게 아니라 그만큼 보웬이 수비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코비는 코비이기 때문에 막아도 거의20~30점 정도는 허용하고 있지만 훼이크 동작에 쉽게 속지 않기때문에 자유투 신공이 보이질 않더군요
오늘 경기도 자유투 하나 얻어냈을 뿐이죠.. 샌안전에선 신기할 정도로 자유투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유투 얻기 신공이 잘 먹힌다면, 덴버전에서 처럼 주축 선수들을 파울 트러블로 묶을 수도 있을텐데... 이것 또한 샌안의 강함의 일부분이라 느껴집니다.
보웬때문이죠... 수비는 잘합니다... ㅡㅡ;; 그래도 코비정도 되니까.. 보웬상대로 저정도하죠... 스토야코비치는 완전 묶였었죠... 샌안의 팀 구성이 강력하긴 강력하죠.. 빅쓰리 만으로도 강한데 보너스로 보웬까지... ㄷㄷㄷ
보웬은 아이버슨한텐 꼼짝못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