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가정예배, 믿음의 가정으로 살아남는 해답
매일 네 아이와 예배드리며 놀라운 은혜와 채우심을 경험한
‘밀씀 심는 엄마’ 백은실 사모의 가정예배 분투기
가정 해체와 세대 간 단절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점점 고립되고 두렵고 막막하다. ‘나 홀로’ 화면 앞에 앉아 드리는 예배가 익숙해진 만큼 주님의 생생한 임재가 목마른 이때 우리의 믿음을 지켜줄 신앙의 구심점은 무얼까. 16년간 온 가족과 말씀암송 가정예배를 드려온 백은실 사모는 가정이야말로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공동체이며, 자녀 마음밭에 말씀을 심는 가정예배야말로 무너진 가정을 세우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연합하는 회복의 열쇠임을 강조한다. 바쁘고 힘들수록 예배하기를 힘쓴 그의 가정에 하나님이 부으신 은혜와 채우심의 간증은 실로 놀랍다. 눈물 콧물 쏟게 만드는 말씀 심는 가족의 희로애락 에피소드와 슬기로운 가정예배를 위한 실제적 지침과 처방이 담긴 이 책을 통해 가정예배가 더는 부담스러운 부모만의 과제가 아닌 온 가족이 주님과 호흡하며 기쁨의 축제를 드리는 은혜의 자리임을 발견할 것이다.
👩🏫 저자 소개
백은실
믿음의 1대로 매일 네 아이와 예배드리며 가정을 또 하나의 아름다운 교회로 세우고 지켜가는 말씀 심는 엄마. 이십 대 끝자락, 광고 디자이너로 다니던 회사를 내려놓고 하와이 열방대학으로 제자훈련을 받으러 떠났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거룩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같은 소망을 가진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첫아이가 태어나고 육아와 신앙 사이 갈피를 못 잡던 때 만난 ‘303비전성경암송학교’에서 말씀암송 자녀교육과 가정예배 훈련을 받았다. 16개월인 첫째 조이를 앉혀놓고 드린 어설프고 서툰 첫 예배를 시작으로 아이와 함께 엄마도 진정한 예배자로 성장했다. 어느덧 16년째 매일 부부와 사 남매(조이, 온유, 사랑, 시온)가 모여 ‘아무리 바빠도’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다. 저서인 『아무리 바빠도 가정예배』에는 예배하는 가정에 부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채우심의 간증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상황과 감정에 요동하지 않고 예배 자리를 지켜내는 실제적인 방법들이 자세히 실려있다.
이형동 목사의 사모로, 303비전성경암송학교의 강사로 섬기며 극동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짱짱 성경암송’을 7년째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엄마표 신앙교육』, 『말씀 심는 가족』, 『말씀 심는 엄마』(규장) 등이 있다.
📜 목차
프롤로그
part 1 꿈꿔온 믿음의 가정
01 외롭고 쓸쓸한 믿음의 1대
몰래 간 수련회 / 집안 말아먹을 아이 / 은혜로운 나만의 예배
02 예배로 세우신 가정
어쩌다 가정예배 / 가정예배로 치유되는 가족의 상처 / 눈물 어린 부부예배 / 예배 위에 선 가정 / 부르신 곳에서
03 희로애락이 있는 가정예배
희(喜) 기쁨 더하기(+) / 로(怒) 노여움 빼기(-) / 애(哀) 슬픔 나누기(÷) / 락(樂) 즐거움 곱하기(×)
part 2 가정예배로 작은 교회 세우기
04 가정예배, 시작이 반
최우선순위는 예배 / 말·기·찬(말씀, 기도, 찬양)만으로 충분한 예배 / 인도자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예배 / 우리 가정만의 특별한 예배 디자인
05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
자녀를 예배 인도자로 세우려면 / 태에서부터 이미 예배자 / 기쁨에 찬 첫 예배 인도 / 설거지하고 빨래하는 예배자
06 슬기로운 예배생활
가정예배 로드맵 / 가정예배 지속을 위한 맞춤 처방 / 어린 예배자를 위한 특별 처방
07 절기 가정예배 드리기
예수님을 기억하는 특별한 예배 / 복음의 능력이 있는 가정예배 / 말씀을 실천하는 가정예배 / 송구영신 가정예배 / 골든 타임 가정예배
part 3 삶으로 드리는 예배
08 용서와 사랑이 넘치는 예배
사랑과 용납을 배우는 시간 / 엄마의 유언 / 사랑으로 하나 되기 / 어떤 기도를 할지라도
09 소통과 나눔이 있는 예배
같이의 가치 / 마음이 전해지는 환대 / 복음이 흘러가는 예배 / 연합 가정예배의 보약
10 환경과 상황을 이기는 예배
애들 잡는 가정예배? / 예배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니까 /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11 위로와 소망을 품은 예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감사예배 / 나는 네 하나님 아버지야 /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12 믿음의 유산을 흘려보내는 예배
무소부재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는 예배 / 성령의 열매 맺는 가정예배 / 축복과 감사로 하나 되는 가정예배
📖 책 속으로
가정예배는 신앙교육에 열정적인 부모의 전유물이나 믿음의 가문에 주어지는 특권도 아니다. 남녀노소, 자녀 유무에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소유한 모든 가정이 마땅히 행해야 할 영적 행위다. 신앙 수준과 관계없이 사모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고, 가정의 문화로 세워갈 수 있다.
---「프롤로그」중에서
첫 예배는 나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예배로 끝났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더 이상 숙제나 의무가 아니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예배에 임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컸기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 시간을 기다렸다. “아멘”만 따라 하던 아이도 점차 예배자로 든든하게 그 자리를 지켜주었다. 나 자신이 예배를 사모하며 성장하는 시간이었고 아이가 동역자가 되었다. 익숙하지 않은 일 앞에서 주저했지만 개척자 정신으로 정면 돌파하다 보니 어느덧 여섯 식구가 된 우리 가정은 은혜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
--- p.39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행위지만 갈등과 화해의 열쇠이기도 하다. 가정의 회복, 자녀 관계 개선, 부부의 연합이 필요하다면 예배로 나아오길 바란다. 죄인인 우리가 서로를 긍휼히 여기고 하나님의 용납과 용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은혜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 p.71
우리 가정은 아이의 말문이 트이면 예배 인도자로 세웠다. 그래서 아이들이 첫 예배를 인도했던 시기가 대략 서너 살쯤이었다. 부모와 형제가 인도하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게 첫 시작이었다. 그렇게 학습된 예배는 점차 자신의 나이에 맞게 재구성되어 다양한 예배가 되었고, 키와 믿음과 지혜가 자라듯 아이들이 예배를 인도하는 모습도 자라났다.
--- p.116
사춘기는 영육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다. 예배의 자리를 지켜주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다. 화초에 물을 주듯 날마다 기도와 사랑으로 조금씩 아이의 마음 문을 열어야 한다. 아이의 부정적 반응에 휘둘리지 말고 아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격려해주자. 사춘기 아이들은 ‘내 편’이라고 생각할 때 마음 문을 연다.
--- p.136
가정마다 주님의 호흡이 필요한 순간이 반드시 있다. 그 순간을 침묵하고 방관해서는 안 된다. 일주일에 한 번 혹은 몇 번이든 횟수는 중요하지 않다. 단 분주한 삶에서 정신없이 살다가 영적 심박수가 느려지고 응급치료가 필요한 순간, 우리를 지으시고 지키시며 치유하시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응급실로 달려가야 한다. 그곳은 다름 아닌 가정예배의 자리다.
--- p.160~161
가정예배 시간에는 율법으로 칼날을 세우며 가르치고 훈계해선 안 된다. 사랑으로 복음을 제시하며 죄인 됨을 고백하고 용납되는 시간이어야 한다. 예배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기억하고 그분 앞에 모일 때 애들을 ‘잡는’ 가정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는’ 가정예배가 될 것이다.
--- p.197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감사의 이유를 찾다 보면 받은 복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았고 그 은혜를 깨닫자 모든 게 감사했다. 지금도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가족들과 무조건 감사예배로 모인다. 긴 터널의 끝이 소망이고 희망임을 알기 때문이다.
--- p.206~207
🖋 출판사 서평
가정을 아름다운 또 하나의 교회로 세워가며
예배를 즐거워하는 자녀, 삶으로 예배드리는 부모로 살기
가정은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예배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자 가장 완벽하고 안전한 곳이다. 혈연 공동체를 넘어 말씀을 소유한 언약 공동체로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이고,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하는 감사의 자리다.
신앙은 교육이 아닌 삶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아름다운 공동체인 가정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예배자로 함께 살아내는 과정이다. 가정예배를 ‘신앙교육의 꽃’이라 부르는 이유도 삶을 통해 배우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 4:23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