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월의 디카시] 이제는 대형 폐기물경북도민일보 승인 2025.02.09
두꺼워진 낯짝은 부끄러움도 모르고번지르르하던 날의 모의(謀議)는밝혀질수록 놀랍다*****[시작노트] 어느 아파트의 게시판인 듯하다. 번지르르하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다.녹이 슨 판에 뭐라도 붙어있는 것이 다행이고 신기했다. 처음에는 분명 그런 생각으로 찍고 대형 폐기물이라 써두었다.그런데 지금 보니 부끄러움도 모르는 철판깐 얼굴로 보이고 ‘수거거부’스티커에 웃음이 난다.무언가가 자꾸 떠올라 흔들지만 않는다면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나 쫓으며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출처 : 경북도민일보(http://www.hidomin.com)https://naver.me/xiqJgVo9
[정사월의 디카시] 이제는 대형 폐기물 - 경북도민일보
두꺼워진 낯짝은 부끄러움도 모르고번지르르하던 날의 모의(謀議)는밝혀질수록 놀랍다*****[시작노트] 어느 아파트의 게시판인 듯하다. 번지르르하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다.녹이 슨 판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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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덕지덕지 구질구질 도처에 정신차리라는 경구가 난무한 시절의 아픔입니다 이미지가 강렬해요
'수거 거부' 라는 스티커까지 참말로 처치 곤란, 그냥 놓고 보기도 싫은 흉물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
말은 많은데 쓸데없이 중얼거리는 헌제에서의 누군가의입이 떠오롭니다진짜 수거해야할 대상
그렇죠...수거도 거부당할 말들을 내뱉는 ...그랑 닮았죠. 감사합니다 선생님 ^^
정말 그러네요.보기가 참 민망할 지경이고요.수거조차 난감한...
거친 모습으로 서 있는 모습에 풍기는 철판 쓴 누군가의 모습이 떠올랐어요...감사합니다 선생님 ^^
그래도 어떻게 든지 수거해서용광로에 녹여 재활용해야겠죠.그런데, 고철로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은 어떡한다지?
그러게요. 고쳐쓰지도 재활용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문제네요^^;;
그 철판참 볼썽사납습니다
얼굴에 철판깐 누구랑 닮았지요~^^
첫댓글 덕지덕지 구질구질
도처에 정신차리라는 경구가 난무한 시절의 아픔입니다
이미지가 강렬해요
'수거 거부' 라는 스티커까지 참말로 처치 곤란, 그냥 놓고 보기도 싫은 흉물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
말은 많은데 쓸데없이 중얼
거리는 헌제에서의 누군가의
입이 떠오롭니다
진짜 수거해야할 대상
그렇죠...수거도 거부당할 말들을 내뱉는 ...그랑 닮았죠. 감사합니다 선생님 ^^
정말 그러네요.
보기가 참 민망할 지경이고요.
수거조차 난감한...
거친 모습으로 서 있는 모습에 풍기는 철판 쓴 누군가의 모습이 떠올랐어요...감사합니다 선생님 ^^
그래도 어떻게 든지 수거해서
용광로에 녹여 재활용해야겠죠.
그런데, 고철로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은 어떡한다지?
그러게요. 고쳐쓰지도 재활용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문제네요^^;;
그 철판
참 볼썽사납습니다
얼굴에 철판깐 누구랑 닮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