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크레이지러브란 팝송이 있었다
나는 무작정 그 노래가 좋아서
레코드판에 흘러나오는 가사를 받아적어
그것을 보고 몇 십번이고 따라 부르면서 결국 배웠다
지금보면 그때 받아적은 가사내용은
엉터리였지만 그래도 키타를 치면서 부르니까
친구들도 무척 잘부른다고 했다
그래서 그 노래는 내 애창곡이 되어버렸는데
지금도 한번씩 부르고있다
마치 그 노래 제목처럼
나도 미칠만큼 사랑했던 여인이 있었는데
그때는 사랑할 상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일을 할때도
길을 걸어 갈때에도
내 가슴은 온통 사랑의 꽃들로 화려했다
발걸음 한번에 그녀의 이름을
또 한번에 사랑해란 구호를 걸음이 멈춰설때까지
속으로 외쳤으니 얼마나 사랑에 미치지 않으면 그리했겠는가,,,
사랑의 행보가 멈춰지지 않는 한 내일도 모레도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에도 꽃은 계속계속 피어날 것 같았다
그러나 운명의 신은 나의 행복에 배가 아팠는지 행복을 제거해버렸다
참 안타까운 일이였지만
신의 장난을 어찌 할 수 없는 것이 인생 아닌가
오늘 우연히 이 노래를 들어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몇자 끌적여 보지만
지금도 그때의 심정과 별로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니 쓴 웃음이 난다
마음을 크게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인데
무슨 집착이 그리 많은지,,,
미오
첫댓글 노래 처럼 진짜 찐~~~한 사랑을 하셨나봐요...그래도 그 순간 행복했다면 그것도 감사지요...그런 추억이 있다는것도...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그런 지독한 사랑 가슴에 남아있음 행복한거 아닌가요?.아직도 그리워 해야할 무언가가 있으시다는건 젊으신가봐요..마음이...ㅎㅎㅎ
ㅋㅋ 제가 여기에서 한판 찌혔내염 ^.~ 지나간 세월의그리움은 집착인가요? 님의 고귀한 사랑의추억 가슴저미어오는 가을의 물결이겠져? 늘 행복하시고 건필하소서.....^^
마음을 크게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인데 무슨 집착이 그리 많은지... 노래 가사처럼 미친 사랑을 할때 모든것이 보이지 않지요? ... 제가 이 노래를 하늘과 바다라는 시에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늘 이런 뜨거운 사랑을 했을때를 그려보지만, 그 시간은 흘러 지금의 내 모습과 비교 하니.....행복하세요^.~
집착은 자신을 힘들게 한대요,,조금씩 여유를 갖고 한발 뒤에서,바라보며,,,진한 사랑을 나눈 님.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