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안양 경원교대~삼막천 통제소~윗새까치골~석수능선 석수동 갈림길~찬우물~디디미골~조양골~통제소~학우봉 지능선~삼막사~망월암~관양계곡~관양고
골짜기 이름이 멋져 웹에서 얻은 지도 들고 따라 가는데 경원교대에서 시작하여 조양골까지는 파란선 따라했는데 통제소 이후는 들머리를 잘못 찾아 삼막사계곡 삼자에서 시작하는 능선으로 학우봉에 올랐습니다.
꺼짐은 봤어도 솓아오름은 첨 봅니다
통제소에서 좌측으로 조양골 계곡길로 내려 섭니다.
길은 시작하자 마저 능선과 계곡으로 갈라집니다. 계곡길에서 본 사방댐과 거친 하천 풍경
길은 계곡을 건너가길래 어디로 갈지 몰라 골치기하려고 그냥 골로 갑니다.
계곡에 이름이 있다면 사람이 살았기 때문입니다.
계곡 옆 인적
그리 오래되어 보이진 않아요.
암반지대는 별로 없데요
산길을 다시 만나 길로 가다보니 약수 표시가 있네요
길을 벗어나 화살표 따러가자니 한정 없습니다. 석수능선이 뵈는 바위에서 포기하고
멀리 삼성산 쳐다보고 길로 돌아 갑니다. 앞 능선으로도 길이 있겠죠
암벽 타는 사람들, 군데군데 암벽이 많나 봐요
뒤에 큰 바위가 있고 너른 터가 있으며 앞으로 계곡이 흐르니 여긴 뭔가 하던자리임에 틀림 없죠
샘터도 많기도 합니다
석수능선의 석수동 갈림에 합류해요
전망바위에서 멀리 수리산까지
호암산 정상 아래 갈림길인데 찬우물은 첨 갑니다. 우측으로 두 길이 이어지는데 어느 길인지 몰라 처음 길로 우틀해 보니
이런 바위 앞으로 길이 이어지고 여기저기 샘터는 있는데 찬우물은 없어 되돌아와 직진에 가까운 두번째 길로 갑니다
찬우물, 거창하게 생겼지요
표지판은 찬우물 지나 능선에 있더군요. 조금만 가면 장군능선입니다
K49 암벽이 깍아질러 내리고 그 뒤로 관악산이 멀리 보입니다
깔딱고개 오르기 전 오목한 고개길에서 우틀하여 가파르게 디디미골로 내려오다 되돌아 봅니다
이리로 오르는 사람들
여기도 암장이 있고요
군데군데 계곡이 갈라져 흘러 내려옵니다. 이름이 없다면 인적도 없을지도요
디디미골 끝나는 부근에서 만난 터 흔적
계곡에 이정도 돌담을 쌓았으니 제법 큰 절터나 집터 아니었겠습니까? 디디미골은 어디쯤에선가 조양골(사람들은 초앙골로 부르나 봅니다)로 합류되고 다시 삼막사골(절골)과 윗새까치골과 합류되어 삼막천을 이룹니다
좌측 출입금지 계곡에서 내려왔고 우측은 삼막사 가는 도로
도로 따라 10여분 통제소 까지 내려 갑니다
고인돌?
갑자기 유식에서 무식으로 가게된 기분
통제소 위 삼막사 가는 계곡과 산길 들머리입니다
지도에서 나온 우틀할 장소가 어디쯤일까 성급한 마음에 우측 계곡 넘어 길흔적에 따라가 보는데
길은 가파르게 올라가고 파란선 포기하고 계속 오릅니다. 멀리 전봇대들이 도로를 삼막사로 이끌고 가고 있습니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경원교대
바위길도 꽤 타고 오릅니다
삼막사와 삼성산이 저기 있네요
비행기 지나가는 모습 급하게 찍어요
학우봉에 도달합니다
삼막사와 삼성산
능선쉼터의 지도, 능선에서 안양예술공원 쪽으로 절터골이 명확히 표시되어 있지요. 염불암의 본절이 있던 계곡이라네요
바위 오르기
삼막사 여근석
남근석
마애삼존물
삼귀자
법성원융 무이상, 무슨 말이죠?
산신각
등곡대 바위에 구름모양과
이 돌기둥은 새로와 보이는데
원효굴이러 새 이름을 얻고
옛 이름은 감추어지네요
등곡대 위 능선을 오르면 기도터가 있지만 막혀 있으니 모르면 갈 수 없죠
삼성산 능선으로 올라와 본 정상과
국기봉 방향
망월암 계곡 내려서는 길도 인적이 없고 낙엽에 덮혀 계속 묵어갑니다
어디는 복수초가 얼음 속에서 핀다는데 여긴 깜깜 무소식입니다
망월암 아래 계곡
자하진원 각자도 갈수록 희미해 집니다
웃고 있니? 관양계곡에서
관양계곡 얼음계곡
겨울이 왔던 저기로 봄이 옵니다
땀이 제법 납니다
바람은 차도 봄입니다
첫댓글 와하...
호암산에서부터 삼성산, 관악산까지 두루두루 처음 본 곳을 잘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설경사진들이 많이 정겨롭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