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 悠悠희
그 남자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마치 문신처럼
심장에 그 여자를 새겨두고
지우려 하면 할수록
더 깊게 패여버리지
그 남자는
사랑에 또 다른 이름으로
마치 감옥처럼
마음에 그 여자를 가둬 두고
제 욕심 껏
철통 같이 지키고 있지
저 작열하는 붉은 태양 보다
타오르는 용광로 보다도
뜨겁게 더 뜨겁게
사랑한다 말하지
하지만
답도 없는 사랑
활화산 같은 사랑
중독된 사랑
지독한 사랑
전쟁 같은 사랑으로
지 몸 타는 줄도 모르는
불나방 같은 남자는
이 사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첫댓글 날이 무진장춥네요
건강지키시면서 요
휴일 잘보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