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월20일) 일요일 낮예배가 끝나고 지휘자 장로님이 저를 부릅니다. 오늘 저녁 예배에 올 수 있습니까? ??? (오후에 제가 산대장을 맡고 있는 산행팀과 뒷풀이가 있습니다) 장로님이 저녁예배에 트럼펫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악보를 주십니다. 예 알겠습니다, 오후에 나오겠습니다. 착하게 대답했습니다. ㅋㅋㅋ
저녁 찬양곡은 영화 타이타닉호가 침몰할 때 오케스트라에서 은은히 흘러나오는 곡입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 을 편곡한 곡입니다. 하지만 주 선율은 같습니다.
반주는 피아노 약하게 나오고, 클라리넷 2명 트럼펫 1명 입니다. 합창단원은 80명 정도 입니다. 지휘자 장로님이 트럼펫은 전부 다 연주 하면 힘들다고 크라이막스 부분 --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 께더 나가기 원- 합니다.-- 8 마디를 붑니다. 약간씩 변형되어 3번 나오더군요 마지막 부분은 #이 5개 붙었습니다. 고음 파솔파 미 ~~~ 나갑니다. 합창단은 얼굴에 핏줄이 터지도록 찬양하고 트럼펫도 같이 힘차게 붑니다.
연주 끝나고 회중을 돌아 보니 2,000 명은 될듯이 보입니다. 조용합니다. ~~~ 우째 불었는지도 몰겠습니다. 연주때는 회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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랫쓴을 받던지 해야 되겠습니다. 고음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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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이 아니고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입니다. 백골부대 신수리 작은 교회. 매일 아침 저녁 그 노래가 마을에 울려 퍼지는데 어느 날 사고로 죽은 부하의 영결식을 마치고 듣던 그 노래는 정말 가슴아프게 다가 오더군요.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라.. ... 그 녀석은 그리 빨리 주님께 가고 싶었나? 십자가를 지는 것 보다는 십자가에 메달리는게 편한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 근처에서 근무했습니다.ㅋㅋㅋ 6사단..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새찬송가 338장, 통일 364장) 맞습니다.
연주로써 주님께 찬양을 할수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 안해본사람을 모를끼다 .......
요즘 은혜가 많이 되겠군 승직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