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방법’ 어떻게 달라지나?
우선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개편된다. 당국은 PCR검사 역량을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 조기진단에 집중해 조기치료를 통해 위중증을 예방하기로 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검사는 60대 이상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에 집중하며, 이외 대상자는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고,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검사(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다.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는 오미크론 우세 지역인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서 1월 26일부터 시범 적용하고, 29일부터 전국 확대를 추진한다.
선별진료소 검사대상 및 검사방법
PCR 우선순위 대상자(안)
PCR 우선순위 대상자(안)구 분내 용확인방법
60세 이상 | 감염 시 위중증 우려가 높은 고령층 | 신분증 |
역학적 연관자 | 보건소에서 밀접접촉 등의 이유로 PCR검사를 요청받은 자 | PCR검사 요청 안내 문자 |
의사소견자 | 진료 과정에서 의사가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소견서를 작성해 준 환자 | 의사소견서 |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대상 |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 재직 관련 증명서류 |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 병·의원(호흡기클리닉 등) 및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자가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자 | 양성결과가 나온 검사키트 |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는 오미크론 우세 지역인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서 우선 시행한다. 사진은 신속항원검사가 진행 중인 26일 안성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확진자·접촉자 격리기간’은 어떻게 조정되나?
또한 예방접종력 여부, 증상 유무에 따라 확진자·접촉자의 격리기간도 변경해 1월 26일부터 전국에 적용한다.
확진자 격리기간은 예방접종완료자는 7일 격리하며, 미접종자 및 이외 접종자는 10일 격리한다(해외입국자는 2월 3일까지는 10일 격리기간 유지, 2월 3일 이후 조치사항은 추후 발표 예정).
밀접접촉자 중 예방접종완료자는 수동감시, 미접종자 등은 7일 자가격리를 하며 모두 6∼7일차에 PCR검사를 시행한다.
확진자·접촉자 격리기준
확진자, 접촉자 격리기준구분예방접종 접종완료자(3차 접종후 14일 경과 또는2차 접종 후 90일 이하자)미접종 및 그 외 예방접종자
확진자 | 무증상 | 7일 격리 * 해당기간 동안 무증상 유지 | 10일 격리 |
유증상 | 7일 격리 * 발열없고, 임상증상 호전 | 10일 격리 |
밀접접촉자 | 수동감시 (6~7일차 PCR 검사) | 7일 격리 (6~7일차 PCR 검사) |
※ (공통) 7일 격리해제 시 3일간 주의 : KF94(또는 이와 동급) 마스크 상시 착용, 감염위험도 높은 시설(다중이용시설, 감염취약시설 등) 이용(방문) 제한 및 사적 모임 자제
설 연휴 주요 방역수칙
안전한 설 연휴 위해 방역수칙 꼭 지켜요!
한편, 정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빠른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과 사람 간 접촉증가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므로, 고향 방문 전에 3차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①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으나 아직까지 접종에 참여하지 않으신 고령층 미접종자 ② 2차접종 완료 후 3개월이 경과한 3차 접종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1월 2주 기준 확진자 중 예방접종력에 따른 연령대별 누적 중증화율 위험도 비교
방역당국에 따르면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1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5배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확산 억제를 위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지키고, 상황별 권고 마스크를 올바른 방법으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생활 속 방역수칙
1. 미접종자는 기본접종하기, 2차 접종 유효기간 만료 전 3차 접종하기
2.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입과 코 가리기, 특히 감염위험시설(3밀 환경), 감염취약시설(요양시설)에서는 반드시 보건용마스크 착용하기
3. 30초 비누로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4. 1일 3회 이상·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고, 손이 많이 닿는 곳(가정 내 문고리, 스위치, 전화기)은 1일 1회 이상 소독하기
5. 사적 모임의 규모와 시간은 최소화하기
6. 아프면 검사 받고, 집에 머물며 고위험군(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만나지 말기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개인이 지킬 수 있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역수칙인 만큼, 실내 또는 다중이 모이거나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설 연휴 고향방문·여행으로 기차 또는 비행기 등 대중교통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또는 수술용·비말 차단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나,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3밀 시설(밀집·밀접·밀폐),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KF94 또는 KF80 마스크 착용을 우선 권장한다.
상황별 권고 마스크
상황별 권고 마스크상 황보건용 마스크수술용마스크비말차단용마스크KF 94KF 80
의료 관련 상황 | ·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경우 | 필수 | - | - | - |
·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 (우선) 권장 | 사용 가능 |
생활 방역 상황 | · 3밀시설(밀집·밀점·밀폐) 또는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등) 방문 | (우선) 권장 | 사용 가능 |
· 타인 접촉이 잦은 직업군 ·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 실외에서 2m(최소1m) 거리 유지가어려운 경우 | 권장 |
* 심혈관질환, 당뇨, 만성 폐질환, 암, 뇌혈관질환, 면역저하, 비만, 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