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발사된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이 고도 1천km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탄도탄 대기권 재진입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NHK>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두 번째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자위대 레이더 정보를 분석한 결과, 1천km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이날 오전 8시 3분경 북한 원산 부근에서 발사됐으며, 4백km를 날아 동해에 낙하했다고 분석됐다. 합참은 이날 오전 5시 58분경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약 150km 상공을 날다가 공중에서 폭파했으며, 두 번째 미사일은 4백km를 날았으나 성공여부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무수단 미사일이 사거리 약 3천5백km라는 점에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북한이 수중시험발사한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북극성'이 최소 30km를 비행한 것을 두고 군 당국은 기술진전일 뿐 성공이라고 결론짓지 않은 것과 유사한 형국이다. 그러나 북한은 당시 시험발사는 비행거리가 목적이 아니라 △최대발사심도에서의 탄도탄냉발사체계(콜드런치) 안정성, △새로 개발한 대출력고체발동기(고체연료엔진)를 이용한 탄도탄의 수직비행체제에서의 비행동력학적 특성, △계단열분리의 믿음성, △설정된 고도에서 전투부(탄두)핵기폭장치의 동작정확성 등의 확인이라며 성공이라고 주장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무수단 발사도 새로 개발한 대출력 고체연료엔진을 이용한 탄도탄의 수직비행체제에서의 비행동력학적 특성과 함께,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인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핵탄두 폭발실험도 병행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북한은 지난 3월 탄도로켓 대기권 재진입환경 모의실험과 대출력고체로켓 발동기 지상분출 및 계단분리 시험 등에 잇따라 성공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3월 탄도로켓 대기권 재진입환경 모의실험장에서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하여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며 "해당 부문에서는 이를 위한 사전준비를 빈틈없이 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즉, 이번 여섯 번 째 무수단 미사일이 고도 1천km 이상 달했다는 점은 대출력 고체로켓을 이용해 탄도로켓 대기권 재진입환경 모의시험을 실전에서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와 함께, 핵탄두 폭발시험도 병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김동엽 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무수단은 수단이고 목적을 핵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및 핵탄두 폭발실험을 위한 것"이라며 "미국 본토 타격을 위해 핵무력의 마지막 해결과제를 해소하고 핵억지력을 완성한 실험"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탄두가 대기권에 재진입에 성공했는지 그리고 원하는 고도에서 폭발했는지가 확인되어야 한다"며 성공여부를 단정짓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4월 15일 처음으로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뒤, 이날 여섯 번째 발사했다. 무수단은 사정거리 약 3천5백km로 미군 전략기지인 괌을 타격권에 넣고 있으며, 미 국방부는 현재 북한이 무수단을 최소 50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이번 발사를 두고 "중거리 탄도 미사일의 한 기능이 나타난 것은 일본의 안보에 대한 심각한 우려"라고 밝혔으며,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우리나라의 영역과 주변 해역에 도달하는 능력의 증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보상으로 강하게 우려한다"고 무수단 미사일 성공을 암시했다. |
첫댓글 에효~고도1000km상승 후 400km 위성도 부서버리겠넹~
북한의 핵능력은 무서운 실력이 분명하네. 미국은 항복함이 살길 같네요.
항거하면 북미대륙이 쑥대밭이 되겠네요!
고도 1000Km 상승이 아니라 고도 10000Km(1만킬로미터)상승에 재돌입을 이미 시험하고 성공하였다네...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27676§section=sc3§section2=
@키호테 이것은 중거리미사일인 무수단미사일로 한것이고 그것과 독립적으로 4월달에 1만킬로미터 이상고도까지 상승해서 했답니다. 과거 소련과 미국의 대기권재진입시험은 성층권 100킬로메타를 뚫고 대기권을 빠져 나가 5천킬로메터에서 5천 5백킬로메터까지 상승하였는데 4월8일 조선이 비공식적으로 시험한 것은 1만킬로메터가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게 왜 중요하냐면 높이가 높으면 대기권재진입속도가 1000KM때보다 훨씬 더 커서 온도가 더 많이 상승합니다. 당연히 고도가 높을수록 낙하속도가 커지지요. 13000KM가는 대륙간 탄도탄은 10000Km가까이도 올라갑니다.
@우람 미사일이 지구에서 높이 올라갈수록 내려올 때는 거리의 제곱근에 비례해서 빨라진다. 높이를 2배 올리면 그에 따른 수직하강 속도는 1.4배 정도 더 빨라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북의 재돌입체가 러시아나 미국보다도 더 강한 열과 충격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보통 러시아나 미국은 재돌입 시 대륙간탄도미사일 진입 속도는 마하 20에서 25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림계산으로도 북은 마하 30에서 35 정도의 속도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이다. 고도가 높을수록 수평이동 단계의 요격이 어렵고 하강 속도가 높을수록 종말단계 요격이 더 어려워진다. 대신 지하관통능력은 훨씬 더 강력해질 것이다
@우람 대단합니다
@권순복 예 !!!
@우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