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주에 이사와 대형견 한마리와 중형견 두마리와 살고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낮 두시쯤 우리 아이들과 산책길에 근처 주차장서 이 아이.. 를 발견했습니다. 그때는 낮이였고 주변에 차들도 사람들도 있었기에 별 신경쓰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 그날밤 10시경 다시 그 길로 배변산책을 갔습니다 ( 항상 다니는 길입니다 ) 그 깜깜한 흙투성이 주차장에 얼음처럼 얼어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이 아이를 다시 보게됐는데 추위와 배고픔 공포에 떨고있는 아이를 두고 올수없어 그만 안고 와버렸습니다. 너무 안쓰러워 보살펴 주고는 있지만 울집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아하고 물려고 시도도 합니다. 그래서 입양을 보내야 할것같습니다.
혹시 .. 한가족처럼 먹이고 재우며 놀아주고 보살펴 주실분만 꼭 연락 바랍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버려졌던 아이들은 상처가 많습니다.
그걸 트라우마처럼 기억을 한답니다.
다시 파양되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애칭; 찡찡이 성별; 여자아이
나이; 병원서 3개월추정. 품종; 믹스
접종 여부; 15, 01,15 부터 접종 시작.
발견장소; 제주시 연동 365의원옆
오피스텔 셀프빨래방 주차장.
**** 특이사항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았던 아이로 추정.
패드에 배변을 아주 잘 가림.
잘 먹고 잘 놀고 잘 싸고 잘 잡니다.
병원에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탈장이 있다하지만
지금으로써는 큰 문제없다 합니다.
첫댓글 에궁... 어린 아가가 엄청 놀랐겠네요. 참 순하게 생겼는데, 좋은 가족 꼭 만나자~
제가 한달정도 임시보호했었는데 너무 예쁘고 성격도 발랄하고 ㅎㅎ 지금은 좋은 엄마 만나 입양갔어여~ 잘지내고 있다 사진도 보내오고 낼은 만나 같이 산책도 하기로했어여~ 분양시킨 책임도 있으니 파양되는 아픔 생기지않게 관리해야죠 ㅎㅎ
@river2 입양후까지 책임을 갖고 챙기시다니 멋지십니다. 아이가 평생 가족품에서 사랑받으며 살아가길 같이 바랄게요^^
@바람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어떤사람은 오지랖이라 생각하기도 하던데... ㅋㅋ 버려지는 아이들을 다 이렇게 데려와 할수는 없지만 이 아이만큼은 꼭 이렇게 하고싶었어여 ^^
@river2 그마음 알것같아요^^ 저도 작고 이름있는 아이들보다 혼종인 아이들이랑 덩치가 큰 아이들에게 더 마음이 가더라구요~ 어린 아가에게 정말 큰 선물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