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강릉한과 한마당 큰잔치 축제 열려
- 3~4일, 사천면 모래내 행복센터에서
- “명품 강릉한과 직접 만들어보세요”
강릉한과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는 2012 강릉한과 한마당 큰잔치 축제가 3, 4일 이틀간 사천면 모래내 행복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강릉한과'를 명품화 브랜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으로 활용, 2018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외국 관광객을 겨냥한 지역 특산물로 발전시킬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선 한과 제조 체험 마당과 한과 전시 홍보 마당, 사천농악 등 공연 마당, 지역 농·특산물 홍보 마당 등이 마련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즉석에서 한과를 직접 만들어 시식할 수 있고 민속문화 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행사장에서는 한과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한과는 국내 3대 한과 생산지로 140여년에 걸쳐 전통한과 제조 기술을 보존·전승한 결과 발효 기술, 반죽, 꽈리치기 제조 공정을 거친 바탕을 튀겼을 때 부풀어 오르는 두께가 여타 지역 한과와 2배가량 차이가 남에 따라 입 속에서 사르르 녹는 깊고 부드러운 조직감이 뛰어나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에선 과거 쌀 소비 억제 정책으로 제조 기법 등이 남아 있지 않지만 강릉지역은 전통 한과 제조 기술이 보존·전승돼 한과 최초로 농식품부로부터 전통식품인증(제2호)을 획득했고 전통식품 명인(한과 부문) 1호를 배출하기도 했다.
주원료인 찹쌀은 열량과 식물성 단백질로 소화를 돕고 위장을 보호하며 조청은 단맛이 덜한 장점 등이 인정돼 1983년 3월 전통식품 보존마을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쌀 조청으로 한과를 만들어 지리적 표시제, 지리적 단체 표장제를 등록, 소비자 선호도를 맞추고 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