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여섯자 (클리앙)
2024-04-27 16:57:06 수정일 : 2024-04-27 16:58:21
민희진의 어도어는 하이브에서 총액 161억을 대서 만들어준 하이브의 자회사다 : 맞음
민희진은 개인투자나 지분이 없는 월급사장으로 들어왔다
민희진은 뉴진스를 무에서 유를 창조했는가?? : 아니다
뉴진스는 하이브 소속 연습생이었으며, 데뷔는 하이브의 방탄소년단이 만들어 놓은 7500만명 구독자의 유튜브를 통해 데뷔를 하고 데뷔곡 홍보도 그 채널을 통해 했다.
750만명이 아니다. 우리나라 총 인구를 넘어서는 7500만명 구독자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서 데뷔를 했다. 그리고 그 채널은 민희진꺼가 아니라 하이브꺼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의 업무를 누가 해줬나?? 하이브가 해줬다.
뉴진스 소통 앱인 '포닝' 은 어디서 만들어 줬나??
뉴진스 팬미팅 업무는 누가 했줬나??
해외 각종 페스티벌, 빌보드 인터뷰, 일본 및 빌보드 시상식 꽂아주는걸 누가 해줬나??
뉴진스의 광고, 브랜드 파트너쉽, 협찬 업무 등.. 누가 해줬나??
국내 및 해외 뉴진스 관련 뉴스와 기자들 소통 관리는 누가 하는가??
이외 등등등... 하이브에서 했다고 한다.
뉴진스에 대한 모든 소유권, 이름 뿐만 아니라 사소한 컨셉 하나하나까지도 법적으로는 모두 회사것이지 민희진이라는 개인꺼가 아님..
아이디어와 감각만 좋으면, 걸그룹이 뉴진스처럼 성공할 수 있는가??
그게 가능하다면, 위에 열거된 하이브에서 해준 업무들을 빼고 해보면 됨..
그렇다면, 핵심 본질은 뭔가??
그정도로 지원을 해주고 엄청난 보상을 해줬는데도, 회사를 탈취하려는 모의를 했다는 것이다.
그냥 농담이었고 사담이었다는 변론은 말이 안된다.
업무 지시하는 고용주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의논했는데, 사담이었다고 하면 암살 계획을 듣고도 그냥 웃고 마나??
형사법 상으로는 무죄라고 하더라도 민희진은 나가는게 맞을 것 같다.
반란자가 억울해 보이고 측은해 보이면 잘못이 없어지나?? 안 없어짐..
컨셉이나 이미지 아트, 각종 디렉팅은 민희진이 했으니 그건 민희진껀가?? 무슨 소리 하나?? 개발자가 개발했으면 회사 무시하고 자기꺼라고 하나??
민희진이 무슨 혁명가?? 잔다르크인가?? 자유의 여신인가??
이게 팬들이 많다고 팬이 많은 쪽이 이겨야 되는 사안인가??
이게 편들어 준다고 바뀔 일인가??
꼰대조직문화 노빠구로 들이박을 수 있는 민희진 멋진가??? 꼰대조직문화 들이박아서 잘못된 우리나라 문화를 변화시키려 하는 민희진 응원해야 되나??
꼰대조직문화가 문제가 아니라 꼰대한테 당하지 말라고 계약서가 있는거고 노동법이 있는거 아닌가??
그냥 계약서에 쓴대로 하면 되는거지 뭔 소리들 하는건지???
대주주 본사 들이박는게 무슨 독립운동이라도 되나?? 프랑스혁명인가?? 중국 문화대혁며인가???
민희진은 용맹스럽게 그 혁명의 포문을 연 잔다르크 혹은 자유의 여신인가???
이제 창작자는 그냥 무조건 위에서 마음에 안 드는거 시키면 나빠꾸로 들이박으면 응원받을 수 있는건가??
그게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나아가야할 방향이고, 그렇게 꼰대조직문화를 철폐해야되는가??
과연 민희진은 꼰대가 아닐까?? 민희진은 보호받아야 될 약자인가??
언론 플레이를 먼저 시작해서 잘못이라는둥..
민희진이 일을 못하게 해서 잘못이라는둥..
노예계약이라서 잘못이라는둥..
그룹을 모방해서 잘못이라는둥..
말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서로간의 계약의 내용이 없어지고 본질의 잘못이 없어지나??
다들 계약서 쓰고 일 안해봤나??
부동산 계약서 분명히 내가 사인했는데, 나중에 억울하게 느껴진다고 그 계약서 없어지나??
근로계약서 분명히 내가 확인하고 사인했는데, 나중에 회사일 X같다고 사장 욕하고 들이박아도 되나??
계약서를 꼼꼼하게 잘 작성하던지, 사인하기 전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수정요청을 하던지, 그래도 계약내용과 다르게 갑질을 당한다면 노동청에 신고하면 될거 아닌가??
사장이 꼰대질 했다고 회사 탈취 계획 세운게 용서될 일인가?? 사장이 꼰대면 회사 뺏어도 되나?? 그게 멋진 일인가??
사장이 일을 안 도와줬나?? 사장이 돈을 안 대줬나?? 사장이 돈을 안 줬나??
왜 그렇게 본질을 생각을 안하고, 사사로운 걸로 본질을 흐리는지 모르겠네요.
회사 물건 훔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 직원이 회사에서 고생을 너무 많이 했으면 훔칠만 하네~~ 하고 이해해줘요??
그 직원이 그 물건을 직접 아이디어 내고 디자인하고 직접 만든 사람이라면, 훔칠만 하네~~ 하고 이해해줘요??
훔칠 계획을 세세하게 모의했는데, 그거 모의했다고 사장이 문건 공개하면, 언론질 한 사장이 더 잘못이라고, 훔칠만 하네~~ 하고 이해해줘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놓고 계약에 의해 하는 일은 인정으로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니쟎아요.
그냥 계약서 내용대로 하면 되는거쟎아요.
고용주는 돈을 주고 고용을 하고, 인프라를 제공하고, 그러면 일하는 사람은 돈 받고 일해주면 되는거쟎아요.
어도어와 뉴진스는 민희진꺼가 아니에요. 방시혁꺼도 아니고요. 뉴진스는 어도어꺼지만, 어도어는 하이브꺼에요.
이번에 하이브의 시총 1.2조가 증발했다고 하네요??
이거 대주주나 모기업 사장이 운영하는대로 했으면 이런일 있었을까요??
종종 민희진이 하이브 먹여 살린다고 착각하는 분들도 있던데..
하이브 시총이 최대 8~9조임.. (시총과 매출은 다릅니다만..)
그런데 어도어의 작년 매출이 1100억임..
반대로 그동안은 하이브가 어도어를 먹여 살린거고, 그 덕분에 지금부터 매출이 나오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음..
민희진의 어도어가 마치 독립된 사기업인 것처럼 착각하고, 하이브가 민희진을 과도하게 억압하고 통제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게 아님.. 어도어 창립할 때 161억 전액을 하이브가 대서 만든 하이브의 자회사, 그냥 하이브의 영업 2팀 같은 개념임..
일부 네티즌은, 본인이 아이디어만 좋고 열정만 있으면 큰 회사를 먹을 수 있고,
큰 회사는 그 아이디어 낸 사람에게 경영을 하게끔 해줘야 된다는 만화같은 상상을 하는 분들이 있던데.. 스티브잡스가 애플을 처음 만들었다고 애플이 스티브잡스 개인꺼에요??
그럼 어느 미친 투자자가 거액을 투자하겠습니까??
그냥 계약내용만 보고 계약내용에 위반된게 있는지만 따지면 되는건데..
뭘 불쌍하네~~ 측은하네~~ 억울해 보이네~~ 하는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인 자본주의의 시장 경제 원리의 틀 자체는 무시되지 말아야 될거 아닙니까??
종종 보면 무슨 고용주는 무조건 나쁜놈, 독재자 취급하면서 사회주의 혁명이라도 해야 될 것 처럼 분위기 몰이를 합니다.
쿠데타 벌인 사람이 불쌍해 보이면 쿠데타가 합리화가 됩니까??
처음 며칠동안은 아예 관심을 안 가질려고 했는데,
무슨 민희진을 이재명에 비유하는 분이 있지를 않나??
나라살림이나 민생 경제에 하등에 도움이 되는 일들도 아니고, 무슨 사회 정의구현에 관련된 문제도 아니고요.
아주 각종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 모든 사회 이슈를 덮어버리고 혼란에 빠트리고 뒤흔들고 있네요.
그런데 어이없는건, 이런 파급력을 그 사람이 가지고 있으니 대단하다~~ 라는 반응까지...
어이구~ 곧 있으면 출마하것습니다..
어떤 분은 같은 쌍욕이라도 이렇게 힙하고 멋지게 하면 하나의 멋진 프리젠테이션이라고 찬양을 하던데..
출마 선언도 쌍욕하면서 힙하게 하면 개저씨 꼰대들 싫어하는 분들 모여서 당 하나 만들어지것구만요.
돈 많은 임원들끼리 김앤장이랑 세종 로펌 불러서 싸우라고 좀 내비두세요~~
특별히 누가 불쌍한 것도 아니고, 특별히 모기업이 엄청나게 잘못한 것 같지도 않구만... 뭘 그렇게들 정의구현들을 하고 있는지...
첫댓글 댓글 중---
ENYA
예전에 경북 어디 변두리 시골장에서 한묶음에 500원짜리 콩나물 파시는 꼬부랑 할머니가 "우리 박근혜 불쌍해서 어떻해!!!"하면서 박근혜 찍어주던 모습과 놀랍게 닮았습니다.
자기가 회사 생활 하면서 상사한테 당했던 온갖 갑질과 서러움이 연봉 최소 20억에 수십억 자산가인 민희진한테 잘 투영되나봐요.ㅎㄷㄷㄷ
민희진 지지하시는 분들은 기회만 되면 지금 다니는 회사 외부세력 동원해서 꼴까닥 한번 해보고 싶다고 메모도 작성하고 믿을 만한 다른 직원과도 카카오톡 대화도 나누고 그러시나봅니다???
정말로 지지하시는게 뉴진스입니까? 민희진입니까??
자기 살자고 뉴진스 앞길을 막아버린 "엄마 호소인"한테 마음이 간다는 뉴진스 팬들이 계신다면 누누이 이야기합니다만, 진지하게 자신의 지능을 의심해 보세요.
uss
어느 포인트에서 억울하고 측은한 건가요? 민씨의 말은 그저 본인 기준에 그렇다는 건데 암만 들여다봐도 모르겠더라구요.
하이브가 먼저 언플을 했다고 하던데 주장의 근거를 가진 측에서 언플을 할 리가요. 근거없이 주장만 있을 때 하는 게 언플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