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어여 당근을 드시욧~!!"
"싫어요~!! 나는 베이비 캐롯만 조금 먹을꺼예욧~!!"
"공주~!! 당근을 많이 먹어야지 더더더더 프리티한 공주님이 될수 있는거야욧~!!!!!!!"
"싫어요~!! 나는 조금만 프리티 프린세스가 될꺼예욧~!!"
우이..
엄마에게 지지않는 울집 막내 공주.ㅡㅡ
아주..
그놈의 고집은 아빠를 닮았는지, 한번 꺽기 위해서는 이 엄마의 기가
쫘악~~~빠져뿌립니다.ㅠㅠㅠㅠㅠ
스낵으로 도시락 가방에 넣어주는
베이비 당근은 대여섯게 먹지만 그 이상은 쳐다보지도 않고
반찬으로 야채를 볶을때면 양파만 집어먹을 뿐
당근은 아예 외면해버리는
어느날은 이 엄마에게
반만..
이쁜 공주.ㅡㅡ
ㅋ~

헌데
그러한 공주에게 이 엄마가 이겼던 어느날이 있었더라죵.음훼훼훼훼훼~
바로????
팍팍~!!당근을 갈아 케이크시럽게 구웠더니,
이거이 당근인지..뭔지...
당최 알아볼 생각도 없이 일단은 먹고??
그것도 하나는 후딱 먹고???
그다~~~음.
배 두들기며 물어보았더라구요.
어떤 케이크인지 말이예요.쿄쿄쿄쿄~
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공쥬~!!!!!! 캐롯 케이크닷~!!!!!!!!!!!!!!!!!!!!!!!!!!!!!!!!!!!!!!!!!
엄마가 이겼숑.ㅋㅋㅋㅋㅋㅋ~
버터없이 만드는 당근 케이크.
만들고는 싶은데 가끔은 당근을 갈아주는것이 쪼메 귀찮아서 망설이시는 경우가 있지 않으신가요?
이 아줌씨가 그러는디.풉~
가뿐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스타트~^^
'두둥~~둥둥~'
재료
실온 크림치즈 - 125g, 사우어 크림 (sour cream) - 60g, 당근 - 160g, 달걀 - 2개, 황설탕 (또는 흑설탕) - 80g,
밀가루 - 320g (중력분), 베이킹 소다 - 2작은술, 소금 - 1/2작은술, 우유 - 250g, 카놀라 오일 - 3큰술

.

푸드 프로세서에 실온 크림치즈와 사우어 크림 그리고 흑설탕을 넣어 고루 섞이도록 버튼을 잠시 누르다가
달걀을 하나씩 넣으면서 또다시 버튼.

당근을 넣어 작게 갈려질때까지 또또 버튼~^^

큰 볼에 담아 우유와 나머지 가루류를 넣어 부드럽게 섞고

.

갖고계신 베이킹 틀에 담아
충~~분히 예열된 375도F (190도C)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구워주시면 오케이^^
머핀틀에 담으실경우
시간은 약 20~23분 정도로 맞춰보시도록 하고
각각의 오븐마다 성능은 다르오니 마지막에는?
꼬치테스트로 확인사살~!!^^

말랑꼴랑시러운
보들부들시러운
크림치즈 당근 케이크^^

조오기 하트 베이킹 컵 말인데요
사실은..
지난번 발렌타인 데이에 무엇인가 구워보려고 몇개 집어왔었는데
이제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

레시피의 분량으로 완성된 케이크입니다.
머핀틀에 구우실 경우
12개 가득 구우실 수 있시욤.
일반 둥근 케이크 틀에 구우실 경우
지름 약 19~20cm 정도에 반죽을 부어주고 혹시 남는다면
다른 작은 틀에 구워보시길~
그때는 시간을 늘려주심을 잊지 마시구용용용용~~^^

선물용으로 나누기 위하여 머핀틀이 아닌
조금은 살짝 큰 용량으로 구워보았습니다.
굽고나서는 한김 식으면 곧바로 밀봉해주세요.
케이크나 퀵브레드의 경우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쟁겨두실수록
더..포근함이 쏘옥~^^

그중 하나는
수인공주와 써누녀석의 시식용.
물론 이 엄니도 낑겨서리.ㅋ~

우유의 양을 조금 많이 넣어보았네요.
뽀송함이 더 큽니다.
크림치즈의 왠지모를 묘한 중독성의 새큼함이 폴폴~^^
사우어 크림의 경우 너무 많은 양을 넣지는 마시고
레시피의 양만.
케이크의 부드러움을 더하기 위하여 첨가한 것이니
오버되는 양일 경우 새콤함이 대세가 되거든요.
혹시나 요거트를 사용하신다면
흐음...
체에 키친타올을 깔고 요거트의 물기를 쫘악 빼뜨린 후에
한번~

달지 않아요.^^
어른들 입맛에는 따악 좋은듯 한데
혹시나 아이들을 더 땡기고 싶으시다면?
설탕양을 조금만 더 늘려주시길.

사이사이 콕콕~박혀있는 다홍빛 당근.
약 30g정도 더 보태어도 괜찮을듯 싶은걸요?^^
핸드믹서를 이용하여 만든 베이킹이 아니기에
굳이 케이크라는 말보다는 어쩌면 일반 퀵브레드라고 불러도 괜찮을듯 싶어요.
마음껏 이름붙어 보시길 바라며.
혹시나 푸드 프로세서가 없다면
볼에 크림치즈와 사우어 크림을 넣어 섞다가
설탕을 넣어 거품기로 골고루
그다음 달걀을 넣어 거품기로 골고루
물론 시작하시기 전,
당근을 강판에 힘~~~~차게 갈아주시고 시작하셔야겠죠?^^
달걀을 섞은 후 갈아주신 당근을 넣어 섞고
다음은 보시는 과정 그대로 구워주어도 오케바리입니다.
나름.
포장이라고 한다면.

랩으로 일단 둘러주고

포장용지에 넣어
이왕이면....발렌타인 베이킹으로 준비했던
하~~~~~~~~~뚜~~~~~를 엮어서리....^^;;;;

요거이 핑꾸하뚜~^^

작은 사각용기에 넣어 구웠던 녀석을 이등분하여 넣고
상자에 담았습니다.
베이킹을 너무나 좋아하는 '다혜'라는 어여쁜 여학생이 있는데요
집에서 구워 이 상자 그대로 이용하여 다른 분들께 선물하라는 의미에서
하나 보내주었숑.^^
예전 저희 집에서 베이킹을 같이 했던 시간이 있는데
제가 얘기했었거든요.
어쩌면 일반 음식 보다는 베이킹이 나눔에 있어서 좋은 아이템인것 같다고 말이예요.
음식은 가능한 만들어 빨리 전해주어야 하지만
그래도 베이킹이란 하루 지나도
특히나 케이크나 퀵 브레드의 경우 하루 지나도 그 맛은 더욱 우러나오기 때문이라죠.

이렇게 준비한 케이크와
두개의 하트모양 케이크는 일반 봉지에 다소곳이 담아 끈으로 꾸욱~
그리고 전해드렸습니다.^^
"엄마~!! 정말 캐롯 케이크예요???? 진짜??? 어...맛있네...."
.......................
ㅋㅋㅋ~
그러게 공주, 앞으로 당근 잘 먹으렴. 그러면 엄마가 또 만들어줄께.^^

콕콕...
박혀있는 어여쁜 색감의 당근.
버터없이 가볍게,
흑설탕을 이용하여 만들어 보시길.
원하신다면 견과류도 한줌 집어 푸드 프로세서에 당근을 갈아주실 때 함께 넣어 갈아 구워보세요.
조금 더
up~된 케이크가 완성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당근을 맛있게 먹이고 싶으세요??
여기 쉽고 맛있는 베이킹이 있습니닷~
시~~~작!!!!!!^^
다녀가시면서 아래의 손가락 꾸욱~
감솨~^^*
' target=_blank>
좋은엄니의 더 많은 레시피와 쉽고 맛있게 만드는 브라우니 동영상을 보시길 원하신다면
아래를 클릭.
http://blog.daum.net/amst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