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에게 그렇게 불만이 많으시다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또 불만이 많은 배우자와 사는 거잖아요. 왜 사랑해서 결혼에 사는 사람들이 둘다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일까요? 결론은 이혼이 말처럼 쉽지 않아서겠죠.
여기서 언급하는 이혼은 제도적인 것을 말합니다.
이혼은 합의가 아니라 일방에 의해 동사무서에서 신고만 하면 바로 처리가 되어져야 합니다.
그 때 예상되는 보통 사람들의 아래와 같은 비난이 있죠
=== 아래 ====
-그럼 세상사람 모두 이혼하겠다.
-누구 좋으라고 그렇게 쉽게 이혼을 시켜주는가?
-그럼 아이는
-그럼 재산은 누구 것
-그럼 아내가 진 빗을 내가 갚아야 하나
===================
사실 어느 한쪽이 이미 이혼을 결심한 상태에서 동사무소까지 갔다면 그것을 돌려놔봐야 그 가정이 행복할까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하냐는 사람들은 정신병원을 추천하는 것이지요. 어찌 그런 치떨리는 사람과 결혼 생활을 계속하고 그 사람을 괴롭히고 결국 자신의 영혼마져 나락으로 떨어뜨리려하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런 끔찍한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보다는 깨끗이 쉽게 이혼하고 별도의 절차를 밟는 것이 옳습니다.
한번 이혼하면 철천지 원수가 되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이죠. 그래도 한 때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는 데 왜 원수가 될까요? 뭔가 문제가 있는 제도와 관습입니다. 그 원인중 하나가 이혼제도의 불합리입니다. 재산이 어쩌고 유예기간이 어쩌고 법이 판결하겠다라는 오만 등 이런 과정속에서 두사람은 소송을 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철저히 난도질 당하는 것이지요.
돈이 없어 결혼 못하는 요즘 젊은 사람들의 속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속 내용은 좀 다름니다. 돈도 문제지만 한번 결혼하면 짊어져야할 짊들과 인생의 담보가 너무도 많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 말이죠. 그러나 간단한 신고만으로 이혼이 가능하다면 지금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할 수도있을 겁니다. 평생을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다른 성을 가진 사람과 살아본다는 것은 사실 많은 경험과 성숙을 안겨주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런 기회를 작금의 결혼과 이혼 제도가 막고 있는 것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결혼 제도 자체가 없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첫댓글 흠..틀린말은 아닌데...결혼을 좀 쉽게 생각하지앟길..바래요 저는
제도가 어떻든 세상천지에 결혼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쉽게 생각하지 않게하는 것은 이혼제도가 쉬워서가 원인이 되는 것 보다는 그 사람의 철학과 인문학의 부제이며 이런 것들은 다양한 교양 학습과 경험 그리고 주변의 관계속에서 복합적으로 형성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칠월칠석 저도 주변에 이혼이애기 들어주다보면...골아파요..
책임지는 동거가 결혼의 전단계가 되엇으먼...
전 어차피 독신주의지만요
그리고 이혼제도가 쉬워서 결혼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운 제도로 많이 하게 된다면 그런 두 사람은 결국 답이 없는 사람들인 것이지요.
@이성환 주변에 이혼 이야기를 들어주고 계시다는 것은 그만큼 두 사람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이 동사무소에서 신고만 하면 바로 이혼하도록 하여 빨리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하여야 합니다.
소송까지 가는것은 결국 나눌 돈 문제가 많다는 생각입니다. 합의 이혼은 간단한걸로 알고 있어요.
결혼중 싸우는 문제도 거의 다 돈 문제란 생각입니다. 돈 많으면 싸우고 살일 거의 없다는 생각입니다.
스트레스 받고 살 일도 없다는 생각이고요. 아들들 공부 하라고 괴롭히는것도 결국 편하게 돈 벌어 먹고 살라고 하는 것이고요. 이세상은 충만감 평온감 누리고 살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돈 많으면 건강 챙기고 사는것도 쉬워요. 그러니 돈 돈 돈,.....// 돈 걱정 없는데 공허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돈 안벌어 본 사람들이예요.
합의 이혼은 간단하죠. 그런데 상대방이 합의 이혼을 해주나요?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잘 마무리하면 될 것을 이 과정에서 너무도 많은 상처들을 내고 결국 자살과 우울증 살인등 흉악한 범죄로 이어지죠. 이것을 막자는 겁니다. 합의 이혼을 쿨하게 할 정도면 좀더 이야기하고 맞춰보며 살아볼 여지가 있는 분들인 것이지요. 그리고 자본주의에서 돈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극히 드물죠. 다만 사랑을 근거로 하는 결혼 생활이 돈문제로 싸우고 힘들어진다면 이 또한 쿨하게 이혼을 생각해봐야지 .. 사랑하니까 좀더 참아보자. 하다가는 둘다 안드로메다 가는 거지요.
@칠월칠석 정말 사랑한다면 상대편이 함께 사는것을 힘들어 한다면 이혼한다는 생각입니다.
사랑이 아니고 집착이고 이기심이 많아 자기만 행복하면 그만이니 이혼 안하여 주는것이지요.
ㅎㅎㅎ. 이혼이 간단하게 되지는 않죠. 동사무소에 신고만 하면 이혼? 아니죠 축의금 낸것 다 돌려줘야 이혼이 되게 해야 합니다 ㅋㅋㅋ
일례로 부동산을 임대한다고 칩시다. 근데 소유자의 동거인이 내가 대리인이니까 나하고 계약합시다 이러면 아무도 도장 안찍습니다. 동거인이면 은행에 가서도 역시 불편한건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모든것이 그리 쉽게 마감이 될수 있을까 싶네요~~ 열 사람 백사람 모두 생각이 틀린데.요.
그래서 세상 살기 녹녹치 않은것 같기도 하구요
우와 ..
칠월님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
전 정말 공감하는 글입니다 .. ^^
비록 결혼을 해보진 않았지만 ..
왜이리도 공감이 잘 가는지 ..
우리 누나도 이혼 하고 싶은데 애들 때문에 걸린다네요 ..
그러고 보면 요즘 정말 이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어느 한쪽이 원하기만 하면 바로 이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
아주 공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