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두환 대통령때 우리나라에서 하던 kbs 판 명작만화중에 ‘원탁의 기사’라는 작이 있었죠. 뭐 주제가 시작하면서 칼드는 것과 기묘한 매치가 기억에 남는데요. 나중에 ‘아더왕’이라고 노태우 대통령때인지 전두환 말기인지 재방을 했습니다.
뭐 굳이 1,2부라고 하지는 않습니다만, 내용상으로는 1,2부나 다름 없는 구성이죠. 1부는 ‘시골 청년 아더’(라고 하지만 만화 특성상 드럽게 잘생겼음)가 우연히 검을 뽑음으로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결국 여러 친구들-실지로 아더왕 이야기의 기사들-과 통일전쟁을 수행한다는 스토리에 아더왕의 부친의 원수인 악의 본좌를 방법한다는 이야기입니다.-악의 본좌도 대단한 꽃미남임
2. 뭐 이래저래 복잡하고 꽤 어두운 이야기에 피가 튀는 압박에 꽤 tv 치고는 뭣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뭐 그런 것 때문에 더 재밌게 보는 거고. 하여간 마지막에는 자기 아버지를 방법한 원수 대왕을 방법하기 위해서 모모 산에 있는 방패를 찾아가는 건데 가다가 만난 어느 선생이 그 산의 현자이고 그 현자가 선물로 준게 ‘용의 발톱’과 ‘용의 눈알’인데 1부 마지막에 그 악의 축과 대결에서 용의 발톱과 용의 눈알이 꽤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죠
1부 마지막에 악의 축이 죽는가 하면 그건 아니죠. 대략 악의 축의 오른팔인 마녀 -주 무기가 돌로 만들기-를 방법하고 왕을 쫓는데 한번도 안나타난 마녀의 딸내미가 목소리만 나와서 왕을 구출 -_-;;; ‘아깝다 왕을 잡을수 있는데 운운’
3. 아더왕 친구들이 대부분 ‘얼짱’만 있는 건 아니죠. 대략 활의 명수-레골라스 이상으로 활 속사의 달인이자 하프로 활쏘는 압박-이 있는가하면 특기가 ‘뒤에서 공격하기’로 파문 일으키는 어느 왕의 아들도 있지만 가히 오로라 공주및의 저팔계 수준의 좌도 있는터, 꽤 재미는 있었고 먼치킨적 기사 다툼뿐 아니라 무려 ‘공성전’까지 나왔습니다.-공성전에서 뜨거운 물 붓기 신공에 마지막에는 거대 활로 방법하기-성벽이 안 무너짐-의 압박이죠
4. 하여간 이 도망간 왕을 쫓는 걸로 이야기가 계속될줄 알았는데 그냥 저냥 살다가 2부격에서는 ‘아더왕의 민정시찰’수준의 이야기로 변신했죠. 다른 분은 하나도 안나오고 ‘서민적 아더’가 건달패 콤비- 뚱보는 아더 친구의 도장-와 꼬마, 잡종개와 앵무새와 일행이 되서 떠돌아 다니는데, 이 평화로운 나라에 ‘북쪽 대마왕’이란 놈이 해적 일당을 규합해서 양민을 괴롭히는 일종의 군벌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의 아더왕은 정체를 숨긴채 이 북쪽 대마왕의 압정에서 고통받는 백성을 위해 옥골선풍의 무협을 펼칩니다.
평소에는 어벙하게 있다가 위급한 일이 생기면 안 보이는데 가서 백마를 불러-그럼 맨날 따라다니는 -_-;; 갑옷을 한번에 차려 입고 (거의 변신 히어로) 나타나서 바람같이 방법하죠-방법하는 건 시간은 작아도 임펙트가 -_-;;;
5. 결국 1부에서의 설정은 말아먹는가? 하는 시청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게 북쪽 대마왕의 정체는 다름아닌 1부에서 도망간 그 왕이었다는 설정이죠
6. 이 작품의 주제가는 아마 아실겁니다. 어린이극 유치주제가 치고는 대단히 카리스마적이죠. 희망이여~ 빛이여~ 아득한 하늘이여~~로 시작하고 ‘지축’운운 할정도로 ‘어려운’ 단어까지 나옵니다. ‘위대한 이 나라의 통일’ 운운 할 정도니 뭐 당시 시책에도 알맞은 듯 (무력 통일??)
지금도 꽤 기억나는 작품
PS: 방송사고인지 고의인지는 몰라도 ‘남자를 유혹해서 노예처럼 부려먹는 여성 집단’과의 대결 부분은 무려 15분을 2부 1회를 보여주었죠. 나중에 나오는 뒷부분 이야기는 꽤 아햏햏할정도의 카리스마 였습니다. (여성 집단의 수괴와의 대결인데 무협물에 잘 나오는 스처 지나간후 입에서 피뿜기 -_-;;)
아더왕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케릭터 이긴 하지만, 기타 영미권에서 들어오는 아더왕 소재의 영화나 에니메이션 에서는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이 몽땅 노인네 아니면 중년 아저씨들로 표현되서 정말 끔찍했었죠.--+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젊은 미소년과 미청년들이어서 정말 즐겁게 감상했었죠.^^;;
첫댓글 주제가도 기억의 생생합니다. 아더왕은 오세홍씨가 더빙을 했던걸로 기억납니다만
우우.. 가물가물한 기억만이...ㅜ.ㅡ
하늘을 날으는 범선에... 맨 마지막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입에서 대포알을 쏴대던 로봇말도 등장하죠. ㅡㅡ...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굉장히 흥미를 가질만한... ㅋ-*
여명의 눈동자는 92몀 방영, 노태우 정권 말기에...... 경찰은 친일 악당들이고, 군대를 거기에 반대에서 주민들을 지키려고 싸운 의용단체.... 라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군사정권 마지막 시절의 발악이었던 걸까요.
희망이여! 빛이여! 아득한 하늘이여~ 나의 백마가 울부짖는다~ 지축을 울리는 말발굽~하늘을 가르는 칼이~ 나 소리 높여 외친다.~ 나 소리 높여 외친다.~ 위대한 이 나라의 통일을 위해~ 오늘도 달린다.~ 오늘도 달린다.~
뭐...주제가 가사가 대충 이랬던 것 같은데. 솔직히 애들 에니매이션 주제가 치고는 정말 멋있었죠. 웅장한 남성 코러스~ 무슨 군가 같았다는.--;;
아더왕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케릭터 이긴 하지만, 기타 영미권에서 들어오는 아더왕 소재의 영화나 에니메이션 에서는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이 몽땅 노인네 아니면 중년 아저씨들로 표현되서 정말 끔찍했었죠.--+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젊은 미소년과 미청년들이어서 정말 즐겁게 감상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