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심히 딸맨 생활하는 효석이라고 합니다. 배생활이라는게 만만 할줄 알았는데
정말 쉽지만은 안쿤요... 먼저 실습 하신 분들게 경의를 표합니다~ ^^;
저는지금 범양상선 오토아틀라스라는 카케리어 타고 있는데요.. 정말 눈코뜰세 없이 바쁘답
니다. 입항해서 하루를 못넘기고 바로 출항하고 그담에 바로 입항하고 죽을 맛이에요.. T..T
카케리어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한국을 출항하고 여러 유럽을 거치면서 지금은 아프리카에
있답니다. 유럽의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다가 아프리카 오니깐 한여름 같군요. 에고...
우선 가족여러분이 정말정말 보고싶답니다. 비록 학교다닐 때 말을 별루 안했던 분들이라도
정말 보고싶습니다. 우리 4학년분들은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으셨겠네여? 열심히 생활하셔서
남은 1년 정말 알차게 보내시구요... 담에 학교에서 뵙져... 글고 지금 남아있는 딸맨들...
^O^ 야~ 열심히 구르고 있겠구나... 그래두 여기보다 거기가 더 좋을꺼 같다. 동기들두 있구
여기는 잠자기 바쁘다. 그래두 열심히 배워서 왜 그것도 모르냐고 혼나지 말고... 나처럼 말
야... 나 무지 욕먹어 가면서 배타고 있단다. 지현이는 똑똑해서 그런지 무지 이쁨받구 ㅡㅡ;
아참 글고 2학년 올라오신 우리 50기 여러분... ^^ 흐뭇하시겠네여... 후배들 들어왔으니깐
무지 무지 이뻐해주시고... 너무 굴리지 마시기를... 특히 걱정되는 분이 재근군하고 정선군,
정선양... 재근이는 보아하니 싸이코가 분명하고 정선군은 예도대라서 주싸의 뒤를 이을꺼
같고... ^^; 정선양은 생교부라서 무지 무서워 질꺼 같고... 나머지 2학년들은 천사들이고..
정범이랑 철호는 천사 맞쥐? 근데 이름 간혹 이름 틀리게 적었다고 실망을 말아다오..
내가 원래 이름기억 못해서리... ^ㅡ^ 그리고 우리 보고픈 1학년들... 누가 누가 들어왔는지
참 궁금하네요... 내년에 자주 보게 될꺼 같은데 잘부탁 드립니다. 그래도 보고싶은 애들은
동기들이네요.. 재선이, 종호 상욱이, 신영이, 상훈이, 태윤이, 그리고 재원이...이상욱까지...
그러고 보면 1학년때가 젤루 잼났던거 같습니다. 배타면서 많은걸 느끼는거 같네요.
정말 철든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실망하는 모습 안보이도록 노력할께요.
지금 이배가 원래 한국들어가야되는데 사정상 7월초에나 한국 들어갈꺼 같습니다.
TT 한국 가고파라... 아참 이글은 제가 아는 동호회 동생한테 멜로 보내서 글을 올린겁니다
모두 건강하시구요.. 1학년후배님들... 여름방학 안전훈련때 뵙져.. 재선이랑 손잡고 여러분의
주린 배를 체워 드릴께여.. 종호도 있겠네... 그럼 여러분 안뇽히~
FROM:석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