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여행 4 - 프라하성의 위병교대와 성 비트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
※※※ 4월3일(금) : 프라하성-기차- 체스키부다예비치- 체스키크롬로프 ※※※
다음날 새벽 일어나 민박집 발코니로 나오니.... 아 어찌나 풍경이 아름다운지.....
멀리 바로크식 웅장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교회에 프라하성 까지 일부 보인다.
여기 프라하 변두리의 2층집들은 저미디 텃밭을 둘렀는데, 그중 대개는 잔디를 심고
피크닉 의자에 꽃을 가꾸어 제법 생활 수준이 높음을 알겠다.
우리 일행 4명은 시간이 없어 프라하성 Prazsky Hrad 성 까지 택시를 탔는데 110
코룬 나온다.
프라하성은 궁전과 교회가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9세기 중엽에 처음 건축된후 12세기에
로마네스크양식으로 개축되고 다시 14세기에 고딕양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16세기에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왕가가 지배하면서 르네상스양식이 가미되어 16세기말
까지 보헤미아 왕가의 궁전 으로 사용 되었다네!!!!
지금은 체코 대통령이 거주한다는 이 성에서는 위병 교대식 이 열리고 있어 관광객들로
대 성황인데...
그런데 현직 대통령이 거주하는 건물을 관광객에게 공개하다니? 하기야 러시아 모스크바
의 크렘린과 와 멕시코도 그러하더라마는....
런던 버킹엄 궁전의 고풍스런 제복의 근위병 교대식 을 본 후리 푸른 현대식 제복이
좀 마음에 덜 찬다.
비록 제복은 고풍스럽지 않지만... 그래도 구령 하나와 동작은 절도가 있네!!!
“성비트 대성당” Chram sv Vita 는 프라하 최대 고딕양식 건물로 1334년에 착공
해 1,929년에야 완성했다는데....
화려한 파사드와 124m 의 대첨탑 이 하늘을 찌를듯 그 위용을 자랑한다.
그런데 비트성당은 A,B,C 티켓 외에 별도로 티켓을 끊어야한다고 들었는데, 왜 티켓
매표소 가 보이지를 않는지 궁금하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찾을수 없고해서 다른 사람들을 따라 옆문으로 무료 입장한다.
이 비트 대성당은 그 내부도 너무나도 크고 웅장하며 화려하여 벌린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하늘높이 치솟아 올라간 저 아치형의 천장은 사람들을 경건하게 하고.....
아르누보 화가 알폰소 무하의 스텐인드 글라스도 혼을 빼 놓는다!
게다가 보석으로 치장한 화려하기 그지없는 왕관이라니...
이건 거의 로마의 바티칸 대성당에 육박 할 정도이니..... 특히나 저 화려하고
신비스러운 스텐인드글래스는 정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네....
관광객들도 모두 숨을 죽인채 예배보는 사람들 뒤로 조용히 흘러들 가고 있네!!!
모두들 한결같이 카메라 후래쉬를 꺼고는 조용히 디카를 찍는다. 마치 죄스러운
마음으로....
성당 밖으로 나오니 광장에는 말을 탄 용맹한 기사가 용을 창으로 제압하는 청동상
이 있어......
동양에서는 용이 황제(왕)의 상징으로 상서로운 동물 인데 서양에서는 길이도 작고
몽퉁할 뿐더러 악의 상징 으로 퇴치해야할 적으로 치부되니...
동서양의 사고의 차이를 생각하며 잠시 물끄럼히 바라다보고는 내리막길을 걸어 황금
소로 로 향한다.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