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4 (일) 尹대통령 지지율 30%선 무너져… 20~40대 10%선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하락해 9개월 만에 2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월 2일 발표됐다. 연령별로 20~40대에서 10%대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 부정 평가는 63%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변함없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를 밑돌기는 지난해 4월 둘째주 이후 9개월 만이다. 당시 긍정평가는 27% 부정평가는 65%였다. 3월 일제 강제동원 배상부터 4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중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 외교 문제가 연잇던 시기였다.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72%), 70대 이상(58%) 등에서만 우세했다. 한 주 전 긍정 답변이 우세했던 TK에서도 이번 조사에선 긍정이 45%, 부정이 4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만18세~29세)부터 40대까지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20대 18%‧30대 16%‧40대 18%). 4월 총선에서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중도‧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는 중도층 21% 무당층 10%로 부정평가(각각 69%, 73%)와 압도적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자들은 외교(18%), 경제·민생(9%), 국방·안보(7%) 등을 지목했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가 가장 높았으며, 소통 미흡(11%), 독단적/일방적(7%) 순이었다. 전주에서 부정평가 이유 3위(9%)로 부상했던 김건희 여사 행보는 외교와 함께 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이 각각 3%로 나타났다.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진보당은 각각 1%로 나타났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와 같았으며 국민의힘은 2%p 떨어진 수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한 달이 지났는데도 국민의힘은 좀체 지지율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위원장이 23%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4% 동률로 뒤를 이었으며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2%, 김동연 경기지사 1%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7%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현진, 피습 8일 만에 공개 활동… 한동훈 동행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 이후 8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다. 배현진 의원은 2월 2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구의 송파책 박물관에서 열린 설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배현진 의원 지역구인 송파을 당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예지 최고위원, 그리고 안내견 '조이'가 참석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문명사회에서 테러를 대하는 정치의 자세는 두 가지가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식이 있고 배현진 의원의 방식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치적으로 손가락질하기에는 이재명 대표보다 배현진 의원이 당한 사건이 훨씬 용이하다"며 "하지만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고 쓸데없는 음모론이 퍼져 정치가 오염되지 않기 위해 배 의원은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배현진 의원은 지난달 1월 25일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안에서 중학생 A군(15)에게 둔기로 머리를 수십 차례 가격당했었다.
입학생 1280명→94명… 강원관광대, 결국 자진 폐교
지난달 1월 24일 강원 태백시 강원관광대 웅비관. 이 대학에서 유일하게 남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다. 복도에 ‘기본간호학 실습Ⅱ’ ‘임상간호실습 지침서’ 등 전공책이 담긴 박스가 놓여 있었다. 그런데 건물 어디에도 학생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전공책 박스 위에는 먼지가 수북했다. 인근 건물 두 동의 출입구는 쇠사슬과 자물쇠로 잠겼다. 이날 캠퍼스엔 눈이 발목까지 쌓였지만 사람 발자국 하나 찍혀 있지 않았다. 교직원 서너 명과 기숙사에서 식사 중인 관리인 1명만 보였다. 한때 학생 2500여 명이 북적이던 대학이 폐교 절차를 밟으며 폐허처럼 변해 있었다.
1995년 개교한 강원관광대는 신입생 급감으로 운영난을 겪다가 지난달 12일 교육부에 ‘자진 폐교’ 신청을 했다. 전문대가 스스로 문을 닫겠다고 한 것은 2018년 대구미래대 폐교 이후 6년 만이다. 2000년 이후 문 닫은 대학 21곳 중 6곳만 자진 폐교이고 나머지는 교육부가 강제로 없앴다. 강원관광대는 30년 전 폐광으로 어려움을 겪던 태백 주민들의 희망이었다. 당시 교육부는 “지역 균형 발전”을 내걸고 대학 설립을 인가했다. 이후 인근 정선에 내국인 카지노(강원랜드) 설치가 확정되자 1997년 카지노관광학과도 신설됐다. 입학 정원은 680명에서 1280명으로 늘었고 재학생 수도 2500명을 찍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강원랜드 특수’는 없었다. 2000년대 들어 다른 대학들도 관광 관련 학과를 우후죽순 만들자 태백까지 오려는 학생이 드물었다. 강원랜드 취업이 보장되지도 않는데 태백에서 공부할 이유는 없었다. 이어 ‘인구 절벽’에 부딪혔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입학 정원을 700명, 600명으로 줄였는데도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2020년엔 정원의 절반만 찼다. 대학은 학과 7개 중 호텔카지노관광·사회복지서비스·골프레저·조리제과제빵·실용음악·호텔관광과 등 6개를 없애고 간호학과 하나만 남겼다. 그나마 학생이 모였기 때문이다. 입학 정원도 475명에서 98명으로 줄였다. 그런데 간호학과도 신입생을 채우지 못했다.
2023학년도 입시에선 94명만 왔다. 전국 대학 198곳에 간호학과가 있는 상황이다. 사학진흥재단 관계자는 “고령의 총장과 교수들까지 직접 수도권 간호조무사 학원들을 찾아다니며 신입생 모집에 힘썼다”며 “그런데 입학한 학생조차 태백 캠퍼스 수업 대신 100% 온라인 수업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원관광대는 2022년부터 교육부 지원금과 장학금도 못 받는 처지가 됐다. 운영 적자는 매년 눈덩이처럼 불었다. 2021년 6억7000만원에서 2022년 11억9000만원이 됐다. 결국 학교는 작년 9월 2024학년도 수시 모집을 포기하고 폐교 절차에 들어갔다.
대학이 문을 닫으면 학생은 편입할 수 있지만 교직원은 실업자가 된다. 그런데도 한 교직원은 “이 악물고 버텼지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곧 실직자가 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320명은 충북의 한 대학에 특별 편입한다. 학생 상당수가 수도권 출신이라 충북으로 옮기는 데 큰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 주민들은 지역 경제 타격을 우려하며 폐교에 반대하고 있다. ‘강원관광대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남은 광업소가 폐광하고 관광대까지 문 닫으면 태백은 정말 어려워진다”고 했다. 태백시 인구는 3만8900여 명이다.
구리 간 한동훈… 쫓아다닌 중학생들 호떡 사주며 한 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 구리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2월 2일 오후 구리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만두, 전, 호떡 등 음식을 시식하거나 두부, 수산물, 장화 등을 구매한 뒤 직접 챙겨온 체크무늬 장바구니를 꺼내 담기도 했다. 기념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과는 흔쾌히 사진을 찍었다.
현장에는 약 1200명(국민의힘 추산)의 인파가 몰렸다. 시민들은 ‘구리시를 서울특별시로’ ‘한동훈 동료시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한동훈 위원장의 이름을 불렀다. 한 지지자가 “(한동훈이) 총선에서 이기면 미래의 대통령”이라고 외치자 한동훈 위원장은 “꼭 이기겠다”고 화답했다. 직접 짠 빨간색 목도리를 선물한 이도 있었다. 한동훈 위원장은 자신의 동선을 따라다니는 10대 중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시장을 떠나기 전 호떡집 앞에서 일정 내내 근처를 배회하던 중학생들을 본 한동훈 위원장은 직접 손짓으로 불러 호떡을 사줬다.
한동훈 위원장이 “너희 혹시 수업 빼먹고 온 거 아니야?”라고 묻자 학생들은 ‘구리 교문중 2학년생’이라고 소개하며 “방학이라 그냥 돌아다니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학생들은 한동훈 위원장이 사준 호떡을 집어 든 뒤 “한동훈 화이팅” “한동훈 잘생겼다” “감사합니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들에게 “교문중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제안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한라산.....!!!!!!!!!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立春)날 아침에 본 치악산(1288m).......
다시 오른 기름값..... 휘발유 1578원 / 경유 1493원
08:00 입춘날에 용화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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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1087m)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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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보행육교를 건너.......
08:21 용화산 서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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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배드민턴전용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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