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 2015" 새해 인사드립니다

법무법인 안민 홍선식 대표변호사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오.”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4년 갑오년이 저물고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렇게 동포세계신문을 통해서나마 동포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의 행복과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갑오년’, 60년만의 청말의 해라고 해서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갖고 시작을 하였습니다만, ‘세월호’사건 등 인재(人災)를 포함하여 너무도 많은 재난 등이 발생하였습니다. 더우기 지난 해 말미에 우리 동포사회를 포함하여 대한민국 전체에 다시 한 번 충격을 준 ‘박춘봉’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이로 인해 우리 동포들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차가워질까 염려됩니다. 극히 일부의 동포가 일으킨 문제로 인해 전체 동포사회가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부당한 일임에 틀림이 없지만, 이를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자성의 기회로 삼아 전화위복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을 할 때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펼쳐지는 ‘을미년’, 양의 해는 작년과 달리 처음의 희망과 기대가 모두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통상 을미년의 ‘을’은 5행 중 목(木)에 해당하여 봄, 동쪽, 파란색 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을미년은 양들이 푸른 들판을 뛰노는 한 해라고 보면 좋을 듯싶습니다. 이 양이란 동물은 성질이 온순하고 무리를 지어 다니는 순한 동물로서 사람으로 치면 단체생활을 잘하고 인간관계가 원만하며 이해심이 뛰어나고 성실과 화합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되겠습니다. 우리 동포들 또한 한편으로는 매우 강한 생활력을 자랑하지만, 다른 한편 그 본성은 위에서 언급한 양들과 같은 면이 있어 힘들고 어려울수록 서로 보듬고 나누는 미풍양속을 지켜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동포들이 위와 같은 점을 잘 내보이고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을 놓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살아가면서 어려움은 언제나 닥쳐오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란 말처럼 힘들다 느껴질 때 그 고비를 넘기면 더욱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법무법인 안민도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를 쌓아가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연말에는 한층 더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도록 합시다.
“동포 여러분, 다시 한 번 파이팅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30호 2015년 1월 8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30호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