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수산의 휴일은 택배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주일 내내 택배 발송이 가능했었기에 쉬는 날이 거의 없었고 어판장 경매가 없는 두번의 일요일만 쉬는 날이였습니다. cj택배사와 대한통운 택배사가 합병되어 휴일 전날은 택배 발송이 안되면서 기다려지는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경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일요일도 있으니 주 5일 근무를 하며 시대의 물결을 타는 생선가게가 되었습니다. ㅎㅎ
오늘 대상수산의 휴일이라도 목포 판장은 경매가 이루어졌는데요 14척 어선의 소량 생선들이 위판되었습니다. 병어의 시세는 고정상태이고 눈에 띄는 생선은 굵은 아지가 몇 상자 위판되었는데요 상자당 순수 경매가가 7만원에 낙찰되었답니다. 7월~8월 한 여름의 절정기간에는 다른 계절보다 어획량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포 판장 사람들은 생선이 너무 안나오면 바다가 한번쯤 뒤집어져야 된다며 경험이 담긴 대화를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와 태풍은 있겠지만 너무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자연의 변화로 풍성한 바다를 기대해봅니다.
저의 휴일은 멋진 휴일은 아니지만, tv를 시청하며 몸도 마음도 긴장을 풀어내며 휴일을 보내고 있네요~ 단순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평상시 올리지 않았던 토요일 어판장글을 올리면서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요즘 병어와 몇몇 어종은 해수얼음으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주문하신 분들께서는 택배로 받아보시고 생선의 상태가 어떤지 후기나 댓글 부탁드립니다.
http://cafe.daum.net/dasangfish2441778/RzI6/444
강쥐들에겐 털이 있는데도 왠놈의 모기들이 배가 터지도록 피를 빨아먹는지... 안되겠다 싶어 모기장을 만들어줬더니 대진이와 달성이도 좋은지 모기장안에 있는걸 좋아하네요~~
|
|
첫댓글 일이 바쁘신데도 개들까지 배려해주시네요.
저희집 개들은 모기에 뜯기고 벌에 쏘이고 진드기에 물리며, 거의 야생으로 삽니다.
저도 그랬는데요,
예전에 쓰던 모기장이 강쥐들 잠자리 공간과 맞아서
모기장 설치해주었더니 그나마 맘이 놓이네요...
흐미...대진이 달성인 쥔장 잘만나서 호강 하네요
ㅎㅎ 그건 아니에요...
산책도 한번 안시켜주는디요.
어마나 굵은아지가 보이네요. 맛난데.
아지가 저렴해지면 매입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