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 두려워하지 마세요 (수면 내시경검사 (conscious sedation endoscop))
1. 수면내시경이란?
식도, 위, 십이지장의 질환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위 식도 내시경 검사입니다. 위 내시경 검사는 직경 9mm정도의 호스가 입과 식도를 통하여 위, 십이지장까지 들어가서 직접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가장 정확하기는 하지만 , 환자 스스로 매우 불편하고 더부룩하며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는 등의 불편감을 호소하기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면 내시경검사는 환자에게 진정제를 투여해 환자가 잠이 든 상태에서 관 끝에 렌즈가 달린 내시경으로 식도, 위, 십이지장의 병변 부위를 직접 관찰하여 궤양이나 암, 염증 등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조직 일부의 생검으로 병리조직 진단도 하고 폴립의 내시경적 적출술 같은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일정 시간 동안(5분내지 10분) 기억을 못하게 하여서 불편하지 않게 검사를 받고, 검사시행자는 환자가 잠든 동안 내시경을 하게 됩니다. 환자의 고통을 없앨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2. 수면 내시경검사는 의사의 경험과 장비를 반드시 보는게 안전합니다.
소화기내과의사들은 수면내시경을 일반의나 비전문의들이 하는것에 대해 많이 우려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수면내시경을 하려면 아무리 적은 양의 진정제라도 해독제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대학에서 1년에 1~2번 사용), 산소포화도 검사기계를 갖추고 있는것이 안전합니다.
환자들 중 산소포화도가 뚝 떨어지는 경우가 드믈지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제반 위험에 대해 충분히 사전 경험이 많고 지식이 있는 소화기 내과의사를 찾아서 검사해야 하는데, 요즘 위내시경은 대부분 그냥 내과의나 일반의사들. 가정의학과등에가서 쉽게 받습니다.소화기내과의사(내시경전문의) 에게 가서 받으십시요. 내시경은 화면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므로 최고의 장비를 갖춘 곳에 가서 검사하라고 권유합니다.
3. 수면내시경을 받기전 주의사항.
전날 저녁 6시부터 담배, 음식, 약물 모두 금해야 하고, 당일 아침에 약속된 시간에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준비합니다. 위가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시경을 받고자 한다면 이 보다는 훨씬 더 긴 시간후에 받는것이 좋습니다.
4. 수면내시경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이 검사를 받는 환자는 미다졸람이란 신경안정제 주사를 맞아 가벼운 마취상태에서 5~10분간 내시경 검사를 받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내시경을 입에서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여 병변 부위를 관찰하면서 카메라로 촬영합니다. 검사 시간은 5∼10분이며 생검이나 폴립을 절제할 경우는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5. 수면 내시경 진행 순서
1) 혈압이 높거나, 심장질환, 고령 등의 환자분은 상태를 고려하여 수면 내시경실시를 결정합니다. 평소 심장과 폐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은 아프지만 일반 내시경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내시경시 근육경련완화와 가스제거를 위하여 근육주사와 약물로 전처치를 시행합니다.
3) 안전한 내시경을 위하여 맥박체크와 산소를 공급하고, 수면유도제를 주사합니다.
4) 1-2 분안에 환자가 잠이 들면, 수면내시경을 시행합니다. 필요시에는 내시경시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5) 10분 - 15분 후,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 후 진단과 처방을 내립니다.
6. 수면내시경 검사후.
검사는 총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검사가 끝나고 1시간 정도 지나면 식사를 할 수 있다. 검사 후 잠시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30분 정도 지나면 회복됩니다. 그러나 일반 내시경과 마찬가지로 검사 당일에는 운전이나 기계 조작 등 무리한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면내시경을 시행한 당일에는 오랜 운전이나 무리한 일은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7. 수면내시경의 부작용
75세 이상 고령자, 심장병환자, 호흡기(폐)환자, 신장부전이나 간부전 환자, 심한 비만환자, 신경계통 질환자, 항불안제나 수면제 등 정신과 약물 복용자는 수면내시경을 받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사전에 담당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내시경은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받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통증이 싫다면 수면내시경을 받으면 됩니다. 대부분 길어야 30분 이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빨리 깨어납니다. 그러나 만의 하나 있을 수 있는 부작용 때문에 시술 후 2시간 정도는 병원에 머물면서 호흡과 맥박이 괜찮은지 확인합니다. 하지만, 미국, 영국에서는 전체 내시경검사중 90%이상 차지하는 방식입니다.
호흡곤란 저산소증과 같은 호흡기계 합병증, 맥박이 빨라지는 심혈관계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개는 특별한 조치 없이도 좋아집니다. 외국 저널에서 밝히는 합병증 발생율은 전체 환자 가운데 0.2~0.3%입니다.
내시경 부작용이 암보다는 무섭지는 않습니다.
단, 내과에 해독제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산소포화도 검사기계를 갖추고 있는것이 안전합니다. 최대한 부작용에 대비한 장비와 경험이 많은 소화기 내과에서 수면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
내시경을 식도로 삽관하는 의사의 숙련도와 환자의 의식 상태에 따라 적정용량의 신경안정제를 차등 주입하는 의사의 숙련도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