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주, 계단 오르기 후유증으로 무릎이 아직도 새큰하니 션챦습니다.
덕분에 일주간 꼬박 월팍만 다녔군요.
문득, 비드폭 17mm 인 마빅림에서 19mm인 아이너 휠셋으로 바꾼후 반년간
뱀뻥이 없었다? 했더니 말떨어지기 바쁘게 월팍에 출근해서 돌탱 하나 넘다가 뱀뻥~

까이꺼 가볍게 때우지~ 했더니 ㅋ~ 본드가 다 말라버렸습니다.
반년이 넘게 점검을 해본적이 없으니.. Y.Y

오늘따라 MTB 타는 분들은 한명도 안보이더군요.
하는수 없이 제일 가까운 홍제천교 노점을 찾아 패치를 하나 구입했는데
휴대용 밖에 없더군요. 제법 알찬 휴대용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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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박스에 담아진 모양
주걱 두개와 패치 6개, 사포 한조각과 본드 작은 것 하나의 구성입니다.
특히 주걱이 제법 단단하고 잘만들어져 있더군요. 꽤 쓸만합니다.

일차 뱀뻥자리 하나 찾고

일차 때운후 바람을 넣어 보니 다른 뻥이 또 있는듯 합니다.

역시, 이것이 더 크게 났군요. 뱅뻥이 두방~ ^*^

패치와 튜브에 바른 본드가 마를때 까지 잠시 몸좀 풀고

겸사 저 조그만 박스안에 조그만 휴대 부품과 공구들을 챙겨 넣어봅니다.
주걱 2개, 패치 6개, 본드 1개, 사포 1개, 스포크렌치, 체인핀, 밸브어뎁터
2mm와 4mm 육각렌치, 프레스타 밸브코어 1개외 마그넷파울 2개 모두 샤라락~
5mm와 6mm 육각렌치가 포함된 체인툴과 십자드라이버
여분 행어와 케이블타이 몇개와 미니펌프는 다른 주머니에서 합체~ ^&^

타이어를 다시 넣을 때는 밸브 부분부터 넣습니다.
밸브 고정너트를 돌려 밸브 몸통을 비드 안쪽으로 밀어
타이어 비드가 들어갈 공간을 만든후, 타이어 비드를 밀어 넣습니다.
타이어 비드쪽에 카커스 실이 하나 삐져 나와 좀 지저분해 보입니다.
제 라이딩 특성상 뒷타이어는 보통 일년에 두개를 쓰는데
이번 타이어는 놀랍게도 일년을 꽉 채워 쓰는군요.
라이딩 성향이 크게 바뀐 것이 없는데..

마지막 맨손으로 잘 안되는 타이어 끼우기는 타이어 주걱으로 완성
이후로 펌핑~ 가슴 근육 팍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