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비자금 질문 기자에 “신상 조심하라”는 법무장관 |
김대중의 하수인 인가? 대한민국 법무부장관 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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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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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2007년 ‘열린우리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열우당’으로 복귀한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권력자들 눈치보기와 집권당 비위 맞추기에 발빠른 순발력을 가진 한국 언론들은 벌써부터 아부성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천정배씨가 법무장관 1년을 (6월28일) 무사히 잘 보냈다” 며 칭찬하는 기사도 눈에 띤다.
그러나 천정배 장관 1년 동안 한국 검찰은 과거 그 어느 정권보다 더 뼈아픈 수모를 많이 당했다.
천 장관의 지나간 1년을 되돌아 보면, 한국 정부 수립후 최초로 법무부 장관이 ‘수사 지휘권’ 갈등을 일으켜 그렇지 않아도 정권 고위층과 청와대에 약한 한국 검찰을 만신창이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로 인해 임기 2년의 검찰총장이 (김종빈) 10개월 만에 검찰을 떠나는 참담한 역사를 만들어 낸 사람이 바로 천씨이다. 그런 그가 지난 6월 2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간 가장 미안했던 사람은 수사 지휘권 갈등을 빚은 김종빈 전 검찰총장”이라고 말했다. 열우당 복귀를 앞둔 시점에 천씨가 역시 정치인 다운 발언을 한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이 하나 있다. 천정배 장관이 정부 수립후 최초로 사용한 ‘수사 지휘권’ 파동이 왜 하필이면 자유 대한민국을 철저히 부정하고, 평양 만경대 (김일성이 태어난 생가) 에 가서 “위대한 수령님의 정신과 뜻을 받들어 조국 통일에 전진 운운……” 또 “6.25는 통일 전쟁이며 맥아더 때문에 통일이 안됐다”고 하는 사실상 간첩과도 같은 주장을 일삼는 강정구에 대해 ‘수사 지휘권’을 행사 했나? 하는 점이다.
이를 두고 “천 장관 자신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김정일의 지시를 받은 세력들이 노무현과 김대중을 움직여 천정배에게 지시가 간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말도 있었다.
여기서 퇴임한 김대중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천씨가 김대중과 고향이 같을 뿐만 아니라 김대중에 의해 공천을 받아 정치에 입문한 충실한 '김대중맨'이기 때문이다.
남파된 간첩과도 같은 강정구를 살리기 위해 ‘수사 지휘권’을 휘둘렀던 천씨가 김대중을 위해 장관 자리를 걸고 비호하고, DJ를 살리기 위한 온갖 지혜를 다 짜내다가 뉴욕에서 망신 당한 일이 있었다.
지난 5월 천씨가 미국을 방문했다. 워싱턴에서 며칠을 보낸 그는 5월12일 뉴욕에 도착해 기자들과 2차례 만났다. 첫번째 만난 기자들은 서울에서 온 신문 기자들이었다.
천 장관은 서울서 온 기자들에게는 현대자동차 사건을 겨냥 “검찰이 횡령,배임,분식 회계와 같은 화이트 칼라 경제범죄를 엄정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법무부장관이 갖고 있는 검찰 지휘권을 활용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비자금 사건은 관심밖- ‘기자들 조심해야’ 한.미 범죄자 인도 협정 있으나 김영완 소환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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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6시경 뉴욕 한인회관에서 천 장관은 뉴욕 현지 신문기자들과 만났다. 그 자리에서 기자들이 “지금 뉴욕에 거액의 김대중 비자금이 흘러들어와 동포 경제를 망치고 있다. 그 점에 대해 알고 있는가? 모른다면 증인과 증거를 제공할 테니 수사할 용의가 있는가?” 하고 질문했다.
천 장관은 생각지도 않았던 질문이 나오자 몹시 당황해 하면서 “잘 모르는 사건이라 지금 이 자리에서 답변은…..” 하며 얼버무렸다.
그때 다시 뉴스메이커 임은주 기자 (발행인) 가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그렇다. 모든 증거와 증인과 자료를 제공할테니 수사할 용의가 있는가” 하고 재착 질문했다.
이 질문에 이상한 표정을 짖던 천 장관은 “그렇게 말하는 기자들의 신상이 걱정된다.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오히려 협박성 답변을 했다.
그러나 기자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지금 뉴욕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김대중 비자금 문제로 파문이 일고 있다. 그런데도 모른체 하겠다는 뜻인가?” 라고 다시 질문하자 천씨는 마지 못해 “증인과 증거를 갖고 정식 절차를 밟으면 수사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천씨가 한국으로 돌아간 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호남인 모임’ 단체가 김대중씨를 지난 6월 대검찰청에 고발을 했다. 천정배씨는 그런 사실을 아는가? 모르는가? 그는 이에 대해 법무부를 떠나기 전에 반드시 답변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편 뉴욕 한국일보의 김모 기자가 천 장관에게 “지금 뉴욕에는 박지원의 하수인 김영완이 수천만 달러의 현찰로 빌딩을 구입했으며 김대중의 처조카 이형택도 수백만 달러의 아파트를 현찰로 구입했다. 김영완은 한국 검찰에 의해 지명 수배중인 인물이다. 한.미 범죄자 공조에 따라 한국으로 송환 할 의사가 있는가? “라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천 장관은 “그런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래서 이날 기자회견은 끝도 내지 못하고 씁쓸하게 끝이났다. 그런 천씨가 2007년 열우당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당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한국의 언론을 통해 천 장관의 열우당 복귀 소식을 접한 뉴욕 워싱턴 LA등 미주지역 250만 동포들은 모두 쓴 웃음을 짖고 있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지시 한마디에 NO 할줄 모르고 삼국지의 ‘조자룡’이 청룡도를 마음대로 휘둘러 대듯 ‘수사권 지휘’를 휘두르는 천씨가 만약 대통령에 당선 된다면 (설마 그럴리 없겠지만….) 그때는 아마- 한국을 떠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ㅁ뉴욕-뉴스메이커 취재부 박주천 기자 ㅁ워싱턴-www.usinsideworld.com 다니엘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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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2006-08-03 오후 3:24: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