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백화점에 갔다가.
700파운드짜리 원피스, 여기로 말하면 드레스를 입어보고-_-;;
1주일 넘게 상사병에 걸렸었답니다.
괜히 입어봐서.ㅠ-ㅜ
이런. 무직에 통장에도 250파운드 정도밖에 없는데.
바깥양반에게 사달라고 하기엔 너무 고가에다가. 돌아올것은 버럭!밖에 없기때문에..잊으려고 하는데 절때 안잊어지더군요.
어제 친구 커플이 집에 선데이 런치하러 왔는데
그 친구가 600파운드 드레스를 아버지 (재)결혼식에 입으려다가 껴서 결혼식에 못 갈뻔한 이야기를 해주더군요.-_-;
600파운드라 찢지도 못하고 새엄마가 웨딩드레스 입고와서 교회에서 집으로 다시 와서 드레스 부여잡고
몸에다가 젤 발라서 살을 오무리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아..차라리 그때 드레스가 꼇으면 안벗고 배짜라고 하면서 카드라도 긁을껄..
아직도 그 드레스가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다른 친구가 집에서 재봉틀로 만들어준다고, 천 가져 오라하고.
곧 런던에 오는 패션디자이너 친구는. 자기가 만들었던 드레스 다 갔다 줄테니까. 살만 빼라고 하더군요..<-이게 더 힘들죠..
휴. 살은 뺴야하는데..
강호동 되려고 아침부터 삼겹살 구워먹었습니다.
앞으로 아무리 이뻐도 절때 입어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입어보고 못벗어서 산 레인코트도 있는데..싶은게...
제 경험담하나...얼마전 롱자켓하나를 사려고 에스프리트를 갔는데 110파운드짜리 하나가 딱 좋더군요...근데 제값 다 주고 사기에는 너무 아깝고 콜롬비아 친구들한테 부탁했는데 보통 알바직원들은 한달 50파운드 디스카운트가 전부라 힘들거라고...그리고 사이즈도 그게 하나 남으거라서...밤새 고민하다 아침에 가서 질렀어요...근데 저한테 50파운드를 돌려주대요...제가 50파운드를 더 줬다나...난 정확히 줬는데...돌려봤은 50파운드 빌도 꼬질꼬질한게 제가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고...아무튼 그런일도 있었더랬습니다...
첫댓글 못사셔서 속상하실텐데... 글이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저도 가끔씩 그래여~ 기분전환 할려고 백화점 에 구경 갔다가 집에 올땐 맨날 속상해서 온다는...( 사고 싶은데 돈은 없고...) ㅋㅋㅋ
전 집에 올때 제 뱃살들을 옷과 함께 봐서 쫌.. 우울해요..-_- 예뻐서가 아니라..
남자분들은 이해 못 하실듯.... 진짜 꿈에 나와요

너무 사고 싶어서 


비싸네요. ㅎㅎ 여유있다면 사놓고 행사때마다 입으면 좋을텐데요. 알바라도 뛰어서 재정좀 마련해보시는게 ^^
오늘 그냥 30파운드짜리 자라에서 마련했어요, 매번 일있을때마다 시어머니 드레스 입고 나가서-_-;; 비싸지 남의 것이지, 내 취향아니지. 우울했었거든요.
질러요-!! 저같은경운 사고싶은거 못사면 병나더라구요^^ 그냥 !!질르는거에요!ㅎㅎㅎ
저도 100파운드 이하에서,,음 생각해보니 500유로짜리 부츠 300유로될떄까지 기다렸다가 산게 가장 오래 가슴앓이하다가 질른것같네요..하하하하
제 경험담하나...얼마전 롱자켓하나를 사려고 에스프리트를 갔는데 110파운드짜리 하나가 딱 좋더군요...근데 제값 다 주고 사기에는 너무 아깝고 콜롬비아 친구들한테 부탁했는데 보통 알바직원들은 한달 50파운드 디스카운트가 전부라 힘들거라고...그리고 사이즈도 그게 하나 남으거라서...밤새 고민하다 아침에 가서 질렀어요...근데 저한테 50파운드를 돌려주대요...제가 50파운드를 더 줬다나...난 정확히 줬는데...돌려봤은 50파운드 빌도 꼬질꼬질한게 제가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고...아무튼 그런일도 있었더랬습니다...
부러워요- 인간관계 회복해야해요-_ㅜ
와와;ㅁ; 삼겹살> _<ㅋ 전 저럴까봐 옷살때 가격보고서 입어보지도 않아요- _-ㅋㅋ 두려운;ㄷㄷㄷ
사실 그렇게 까지 이쁠줄 몰랐어요-_ㅜ
서방님한테 돈 마니 벌어서 사달라고해보삼
참 그 옷을 서방님 회식 다음날 입어봤음 반값이라도 얻어냈을텐데...그런 좋은 방법을 잊었네요...-_ㅜ
이해되요. 그래서 전 요즘에 백화점안간지 오래 됐어요. 가면 보이는 게 다 이쁜거고 사고 싶어져서..한국처럼 긁을수도 없는거고..그래서 high street만 왔다갔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