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여권 꼭 휴대하세요

[살다보면]

여권 미소지 유학생 3일 구류, 벌금 75만원 부과

 

중국에서 생활하는 교민이나 여행을 온 관광객들은 평소에 여권을 꼭 휴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23일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최근 여권을 갖지 않고 허난(河南)성 난양(南陽)을 여행하던 한국 유학생 2명이 공안당국에 적발돼 이 중 1명이 3일간 구류된 뒤 결국 벌금 5천위안(75만원)을 물고 석방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두 명 모두 여권이 없었지만 1명은 여권을 잃어버린 뒤 분실신고한 사실이 확인돼 벌금 처분은 면할 수 있었다"고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도 여권을 휴대하지 않거나 비자 기간이 만료돼 구류된 사례가 많이 있다"면서 "한국인 불법체류자가 중국 당국에 4천500여명으로 파악되는 등 불법체류자가 적지 않아 여권을 휴대하지 않다 적발될 경우 불법체류로 오인받을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휴대가 불편한 여권을 비행기 탑승 등 여행할 때가 아니면 갖고 다니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럴 경우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다른 신분증이라도 꼭 있어야 불필요한 오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법률상으로는 외국인의 경우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여권을 항시 휴대해야 한다고 돼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1일 재중국한국인회가 개최한 화요사랑방 행사에서 베이징시 공안국 간부들은 "중국의 법률상 외국인들은 자기 신분을 확인시킬 수 있도록 항상 여권 등 신분증을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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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씽쓰]

유학생들은 국제학생증이 있는데... 여권을 왜 구비 하라는거죠??

[살다보면]

상징성이나 대표성이 겠죠.. 중화인민공화국외국인 출입국관리법 28조에 의하면 현급이상 공안기관외사경찰이 외국인에 대한 여권이나 기타 증명서 검사할 권한이 있다고 했으니..기타 증명휴대시 입증에 애매한 증명서일 경우에는 무조건 여권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말이겠지요. 조금 구체적으로보면 동법 실시규칙 25조에보면 16세이상 외국인 여권과 거류증을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권에 거류증이 붙어 있다보니.. 그렇지 않을까요? 여권이나 거류증 부분을 복사해서 가지고다니면 편할수도..기자나 대사관 입장에서는 여행객 대부분은 거류증이 없다보니. 그렇지 않을까요.. 추측입니다. 홍보를 편하게..하기위해서

[싱싱]

기본적으로 외국여행(유학,공무..)시에 여권이 가장 대표적인 신분증이고, 해당 국가 에서도 가장 우선되는 신분증은 여권입니다.그외 각종 '증'(면허증,학생증..) 들은 참고 될 수 있으나 만약의 깐깐하게 따질 경우를 대비해 동시에 소지하는게 좋습니다.

[Lesley]

헉... 외국 잠깐 여행하는 경우는 몰라도, 아예 유학이나 사업차 장기간 사시는 분들은 허구헌날 여권 들고다니기 힘들텐데요... 들고다니다가 나쁜 사람한테 도둑맞을 가능성도 있고...

[Lesley]

그리고 전 거류증이라는 게 우리나라의 외국인등록증처럼 주민등록증 비슷한 일종의 신분증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가보네요. 여권에 거류증을 붙여준다니... 그럼 여권 한번 잃어버리면 여권과 거류증이 통째로... ㅠ.ㅠ

[주씽쓰]

문제는 2가지가 있습니다. 위에 글을 그대로 외국인이 실행한다면, 첫째 여권을 항상 휴대! = 이건 말이 정말 안되는거 같습니다. 외국 한번이라도 나가본이라면 정말 위험하죠. 둘째 여권을 들고 다니다가 잃어버렸습니다. 만약에 신고를 바로 한 후 검문이 되면 위에 내용처럼 괜찮겠지만, 잃어버린 후 미처 신고를 못하거 검문을 당하면 2중으로 문제가 커집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중국은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말을 하네요. 융통성이라곤 찾아볼수도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걸 이대로 실행하는 외국인이 얼마나 될까요?? 배낭객들 이동시 말고는 거의 다 집안 및 호텔에 다 나두고 다니는데 말이죠..

[까망까망]

예전처럼 복사본 가지고 다니는건 안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