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박지원이 한마디 했습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3387
청와대와 청와대편 검찰이 채동욱을 사찰했다는 내용이고요
채동욱은 사표를 던졌는데 검찰 내부와 여론의 역풍을 맞은 청와대가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말하자마자
자신을 사찰했다는 공안2부장 감찰을 때려버리는군요.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30916134006791
일이 참 흥미롭게 흘러는 갑니다. 유신시절 정치를 보고 있으려니 구역질이 나긴 합니다만...
첫댓글 흥미롭고 어이가 없네요. 정부에서하는 음모공작이 손발조차 맞지 않는 모양세라니.
손발이 나름 맞았죠. 다만 지금은 더이상 공작질 하는 그들이 살던 유신 시대가 아닌데 그시절 수법 그대로 써먹으려 드니 구경하는 우리들에게 어거지도 이런 어거지가 없는 모양새로 보이는거죠. 예전같으면 조선일보가 혼외자식 기사 나오고 나서 채동욱은 자진 사퇴합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멘트정도 날리겠죠. 실제로 뒤로 자진사퇴하라고 종용했죠. 그런데 채동욱이 거부하니까 황교안이 감찰을 때린거고 상황이 요상해지는거지요.
예전같으면 조선이 시작하면 중앙 동아가 따라와줬을텐데 그렇지도 않죠. 박근혜가 통먹고 있다지만 결국 5년짜린데 5년뒤에 어찌될지 알고 같이 몸을 던지겠습니까.
청와대는 우리가 한일 아니라고 발빼면서 법무부 단독이라고 발빼는데 아무도 안믿죠.
http://media.daum.net/issue/529/newsview?issueId=529&newsid=20130916134513963
민정비서관이 검사들한테 미리 연락했다는데 청와대가 무개입일리가 없지요. 예전처럼 뒷공작이 안새나가리라고 믿는게 웃기는 일이지요.
검찰 중견간부 워딩으로 치자면
"자르는 방식도 더럽더니 발 빼는 방식은 더하네. 그 말을 믿으란 말이냐. 그 정도로 면피가 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참 대단하다"
라고 합니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16754
중앙에서는 검찰 수사독립의지가 있냐고 사설로 까더군요. 이번일은 박근혜 입장에서는 확실히 무리수였습니다. 지지율도 잘나오고 국정원건은 원세훈건에서 꼬리잘랐으면 되는건데(민주당은 역풍 맞을까봐 국정원 개혁은 몰라도 대선불복 소리는 죽어도 못하고말이죠) 조선 어시스트하다 불을 질렀죠.
트라콘님 말이 맞습니다. 거의 새누리당이 완전히 판세 잡고 아싸 유신 복귀 ㅎㅎ하다가 무리수 둬서 역풍...
근데 이 역풍이 좀 제대로 가야 다시 판도가 균형이라도 잡힐탠데 말이죠.
마지막 까지 채동욱 검찰총장은 드럽게 나오네요.
그냥 조용히 사퇴 했으면 아무일도 없었을 텐대
아무래도 감옥에 가야 할것 같습니다.
채동욱 검찰총장 정말 마지막이 실망이네요.
사람이 추잡스럽게 결말을 가지다니 실망입니다.
수리를 해줘야 사퇴를 하죠.
죄송하지만 설마 기믹이신가요? 아니라면 송구스럽지만 조선일보와 혼연일체 마인드신데 다른 매체도 좀 보시길 권장합니다.
채동욱은 드럽게 나온적이 언론상에 없습니다. 뭐가 더럽게 나온건지 궁금합니다.
딱 유신시대 마인드십니다. "물의를 일으켰으니 사퇴해야지." 라는 사고방식. 박근혜에게 적용시켜주고 싶습니다.
분란 자체를 문제 삼는 사고방식이 이래서 위험한 겁니다. 본질에는 무관심한채 자기 신경줄 건드리는 거는 다 나쁘다는 식으로만 사고하죠.
참 이상한 현상입니다.
마법의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글은 '일의 본질을 나와 다르게 인지하고 평가하는'경우일 뿐이지 '분란자체를 문제삼는 사고방식'만으로 볼수도 없겠습니다.
register// 채동욱 총장이 그냥 사퇴했으면 아무 일 없었는데 계속 버티니까 그 자체가 문제라고 하는데, 이것은 "일의 본질과는 무관하게 분란 자체를 문제삼는"것으로도 해석 가능합니다.
또한 다른 것은 옳은 것도 틀린 것도 아니며, 어떤 주장의 진위와 시비를 가릴 때는 근거로 쓰일 수가 없습니다.
"일반화의 오류"가 어떤 뜻인지 알고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부분을 전체로 착각하여 범하는 생각의 오류다. 즉, "인간이나 사물 혹은 현상의 단면을 보고 저것(사람)은 당연히 저럴 것이다."라고 미리 짐작하여 판단하는 오류다>
내 주장이 "일반화의 오류"가 되려면, 나때리면개 님이 저러니 한국인은 다 저렇다, 혹은 나 때리면개 님은 다른 곳에서 이상한 발언을 했으니 이번에도 그러한 것이다, 로 주장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건과는 전혀 다르므로, register님의 "일반화의 오류"란 주장은 명백히 틀립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립니다. "모든 사람이 일의 본질을 다르게 인지하고 평가하는 것"은 그 자체로 전제지 나한테만 다르게 적용되는 건 아니며, 그건 내 주장을 평가하는 님께도, 님 주장을 평가할 자유가 있는 내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법의활// 의미를 대충은 압니다. 어느 한 두 경우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 거죠. 댓글 하나 가지고 님이 주장하는건 근거 박약입니다. 그리고 '분란자체를 문제삼는 사고방식'이 경우에 따라 얼마든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는, 님이 주장하고자 하는 '일의 시비를 끝까지 가리자' 에 대해 저는 '경우에 따라 그러는게 좋을 수도 있고, 그렇게 하지 않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주장입니다.
마법의활// 일반화의 오류 라는 말을 용법에 부정확하게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제가 말하려던 바는, 원 댓글님의 주장이 왜 '분란 자체를 문제삼는 사고방식의 위험성'의 근거가 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register// 일반화의 오류를 마활님이 좀 범하신건 사실인데,
해당분 나때리면개님의 글도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잖아염.
님 이사람한테 댓글달지 마세요
비판[때리면] 개[비판한사람 개]니까요
"분란 자체를 문제삼는 사고방식"은 분란의 인과가 분명한 경우에만 한합니다. 극도로 제한적이지요. 그리고, "댓글"하나에서 저는 한국 사회에서 만연한 어떤 분위기를 읽어서 말했을 뿐이며, "댓글 하나"가지고 근거가 빈약하니 그거 말하면 안되거나 틀렸다는 것은 그냥 register님 기준이지 남 앞에서 반박할 때 가지고 오시기엔 그 또한 대단히 빈약하심을 아셔야 합니다.
register// 나때리면개님이 나름대로 채총장 사건에 대한 개요에서 지식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한 말이었는데, 아래 댓글에서 보듯 저 분이 조선일보류의 주장을 근거로 말하고 있음이 드러났기에 저의 첫 판단은 틀렸음이 일단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저 댓글을 달 때는 저 글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댓글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런 판단이 가능했던 거죠.
havoc// 일반화의 오류는 저나 register님 둘 다 범한 바 없습니다.
register님이 다소 단어 선택에서 착오가 있으셨을 뿐이죠. 저도 좀 섵부르긴 헀고요.
사실 저 분이 밑에서 주장하는 걸 보면 더욱 더 충공깽이긴 합니다만......
이 사람 보면 국정원의 댓글 알바단이 우리 카페에도 침투해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토탈워가 꽤 큰 카페네요. 이런분들도 오시고. ㅋ
채동욱 총장은 오늘 출근하지 않았으며 김광수 검사를 감찰하라고 시킨 사실이 없다고 하네요. 연합뉴스의 오보인 듯 합니다
기사가 나오네요.
http://media.daum.net/issue/529/newsview?issueId=529&newsid=20130916153208814
이러면 채동욱은 확전되니 급 깨갱하는 모양새군요.
추가 - http://ilyo.co.kr/detail.php?number=63766
진상규명은 또 지시했다는 기사도 있군요. 시간이 흘러가봐야 좀 알게될듯 하네요.
저도 흥미롭네요.. 생각보다 일이 커지자 사표수리 안했다고 둘러대는게 참..ㅋ
검찰이 반발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탕이나 떡좀 물려주면 걍 아닥해온 조직이니 과연 뭐가 사탕일지가 궁금하고...
여론전환?용으로 공안빠들이 준비해놓은 시나리오들이 몇개 있을텐데 뭔지, 언제쯤 터뜨릴런지도 궁금합니다그려
검찰들이 지적수준이 낮은사람들도 아닌데 시대가 변했을때 어떻게 권력을 유지해야 할지 느낌을 알텐데 박근혜가 유신유물 끄집어내니
같이 침몰하기 싫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물론 법정의를 위해서 행동하고 있을지 몰라도. 여튼 바꾸네상하고 보조 맞출 생각은 없어보이네요.
조선일보는 대한민국 메이저 신문으로써 아무런 근거 없이 기사를 쓸 신문사가 아니죠.
적어도 어느 정도의 팩트에 근거해서 기사를 썻을 겁니다.
현재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유전자 검사를 하느냐 마느냐 입니다.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이 문제를 매듭 짓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한목소리를 내서 유전자 검사를 하루 빨리 실시 하게 압박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야 할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채동욱 검찰총장은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것입니다.
1. 유전자 검사 응하겠다고 했음
2. 기사근거 자체가 불법적으로 얻어진 것
설마 정의를 위해서 잠깐의 불법은 괜찮다는 드립은 안하시겠쥬?
3. 유전자 검사해서 아니라고 나오면 근거없이 기사안쓰는 조선일보는 우짜죠?
조선일보는 대한민국 메이저 신문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증거 없이 기사에 핵심이 되는 임모 여인과 채동욱 본인 둘중 아무에게도 확인조차 하지 않고 기사를 썼습니다. 문제의 발단입니다. 정상적인 메이저 신문사라면 조선일보가 1면에 대문짝만하게 낸 검찰총장 혼외자식 의혹 기사는 나갈수가 없는 류의 기사입니다. 기사가 근거로 삼은 팩트가 혼외자식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아니기 때문이고 당사자들에게는 아무런 사실확인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사자에게의 사실확인은 기사의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그런것을 무시하고 기사를 냈다는 것은 조선일보가 누군가에 의해 대단한 무리수를 뒀다는 정황인걸 시사하죠.
조선은 대한민국 메이저 신문으로 대한민국 메이저답게 근거없이 기사도 잘 씁니다.
대한민국 언론 너무 우습게 보네요.
님께서 지적하는 채동욱 총장의 유전자 검사 실행 여부는 또한 채동욱 총장이 가장 적극적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한번도 유전자 검사를 회피하려한다는 느낌을 주는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의혹 제기자인 조선일보에 계속해서 유전자검사의 방식에 대해 조율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거기에 대해 어떤식의 진행이 되고있다는 기사는 한번도 내지 않고 오히려 혼외자식이 기정사실인것처럼 이미지 박기식의 기사만 양산했습니다. 의혹 제기자와 상의하지 않고 의혹을 풀 수는 없는 법입니다. 채동욱이 독단으로 일을 진행하면 의혹 제기자인 조선일보는 채동욱이 검사를 조작했다고 얼마든지 물어 뜯을 겁니다.
제가 님을 기믹으로 의심하는건 토탈워카페의 성향을 안다면 이런 조선일보 마인드로 투철한 글을 건조하게 적는것이 어떤 반응을 가져올지 너무나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피드백 또한 없습니다. 그러니 뭘 더 쓰랴 싶은 생각이 듭니다.
조선일보는 대한민국 메이저 신문으로써 아무런 근거 없이 기사를 쓸 신문사가 아니죠--> 여기서 웃으면 되는건가요?
덕분에 존내 쳐웃었습니다
이분 그저께 지구에 잠입한 외계인이신마냥 말씀하시네염...;;;; 그건 객관적인 방식이 아니에염. ;;;;
제발 답글 좀 댓글 툭 쓰고 튀고 툭 쓰고 튀고 하시지 마시고 아님 글이라도 장문으로 좀
조선일보는 대한민국 메이저 신문으로써 아무런 근거 없이 기사를 쓸 신문사가 아니죠--> 여기서 웃으면 되는건가요? (2)
조선일보가 기사를 조작하기로 유명한데...
댓글에 너무 한쪽으로 치우신 분이 있으시네요. 일단 검찰총장이 그래 어차리 니들 눈에 찍혔다 끝까지 가보자라는 식일지도 모르죠.
3자회담이 상당히 기대되는 군요. 개인적으론 박근혜지지자 중 한사람 이지만(밝히려면 여기서 까이려나...) 회담 후 다시 애기 하도록 하죠.
민주국가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이 범죄자가 아닌이상 까일 이유가 없쥬. ㅋ
실례지만 박통을 지지하시는 가장 큰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합리적 이유가 있다면, 아무도 뭐라고 않합니다. 여기도 ㅂㄱㅎ에게 표를 주었다고 말하신 분들이 많.. 좀 있습니다..
단순히 대통령 지지 주의자 입니다. 노무현땐 노무현 지지했고 김대중땐 어려서 아무생각 없었지만...이명박땐 이명박을 박근혜땐 박근혜를 지지하는 겁니다. 아 물론 절대적 지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최대한 지지하려하고 다르게 보려고 노력합니다. 일단 국민에 의해 대통령이 된 이상(쿠데타가 아닌...) 기본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전에 반대를 했던 어쨌던....(참고로 노무현때 사람들 노무현 욕하면 베플가고 인터넷에 노무현 욕이 도배 될때도 노무현 지지했습니다. 가장 역겨웠던건 노무현 욕으로 도배되다가 죽으니까 갑자기 찬양질....이게 제가 본 그 어떤 정치적 사건 보다 제일 역겹더군요.)
mami// 그런 "대통령 지지주의"는 합리적인 이유가 아닙니다. 대통령이 하는 일과 그의 정치적인 사고관을 가지고 지지 여부를 결정해야지, 그냥 현직 대통령이니까 지지하는 건 대단히 문제가 있으며, "가능하면 최대한 지지하려 하며 다르게 보는"거라고 해도 기준이 "지금 대통령이니까"면 판단에서 많은 문제가 생길 수 밖엔 없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욕이 많았는데 죽으니까 찬양질 된거. 이것도 좀 상당히 현상을 잘못 보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번 검찰총장 쳐내기는 어설픈 정치공작 냄새가 풀풀. 청와대 민정수석 - 검찰 중견 공안 검사 - 조선 일보 이거 너무 아귀가 따악따악 맞잖아~
그 중앙에는 김기춘이 있을 겁니다.
저런이상한 애들댓글에..무댓글이 낫지않을까요?
!
제가 아는 교수님들도 보수주의자에 정치 무관심자인데 이번 사건이 얼마나 엉망인지는 알고 있더라군요.
이런 분들도 정치가 미쳤다고 생각하는데 저 댓글을 다신 분들은 도대체 무슨 약을 빨아서 그런 생각을 하는건가요?
원칙주의자 박근혜대통령 만세 !!! 문제는 그 원칙의 내용이 뭐냐는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