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21일에 결혼을 한 고등학교 동창이 있는데
전부터 신혼집에 놀러 오라오라 했었는데
어제서야 갔다왔어요 ㅎㅎㅎ
급하게 결혼식 올리느라 홈피에 사진도 거의 안 올린터라
앨범도 어찌 나왔나 궁금하고 해서 보고
점심으로는 친구가 해 준 스파게티 먹고
위피트도 해보고 왔네요
처음이라 그랬는지 너무 어렵더라구요 --;;;
그나마 조깅이 제일 할만 했어요 ㅋ
아~ 그래도 뒤통수를 한 대 얻어 맞은것 같은 이 기분은 어찌할 수가 없네요 --;;;
어제 만나보니 생각보다 배가 많이 부른거 같아서
아기 언제 낳느냐고 물어보니까 내년 1월말이나 2월초에 낳는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개월수가 안맞는 거 같아서 갸우뚱 하고 있으니까
그제서야 얘기를 하더군요 결혼할 때 임신 초기였다고
처음부터 사실대로 말 했으면 이리 충격은 아니었을텐데
친구한데 막 따졌어요
사실대로 말 했으면 내가 뭐라 하냐고 이리 사람을 놀라게 하냐고...
그랬더니 친구가 뭐라 했는지 아세요???
사실 그 말이 더 충격이었어요
우리 둘이 계획적으로 사고 친 거면 어쩔래 이러는거 있죠
요즘 혼전임신이 많다고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제 동창까지 그랬다니까 뭐랄까 이건 아니다 싶더 라구요
회원 분들은 혼전임신 어떻게 생각하세요???
첫댓글 요즘에는 신혼 살림으로 많이들 해간다고 하잖아요 그래도전... 좀 아니라고 봐요~ 그럼 결혼해서 신혼이라는게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암튼 그래도 친구잖아요 이해해주세요~ ^^
이왕 이렇게 된거 이해는 하는데 친구가 저한테 한 말이 조금은 화나요
제 친구들.... 결혼한 녀석들.... 전부 다 그렇죠 뭐....
거의 다 그런가요???
제친구도... 임신해서 부랴부랴 결혼식하고... 그랬는데.. 집안에서 반대해서 사고칠꺼 치자고...
친구한테 얘기들으니까 부모님한테도 결혼 하구서 말 했다고 하더라구요
요샌 다들 그러더라구요.. 저도 반대; 전 그랬다간 호적에서 파일꺼임.ㅋㅋ
저도 이건 아니라고 봐요 아무리 주위에서 흔하다지만...
저도 이런부분은 ..반대 ㅎ 연애3년 신혼3년 아파트산뒤에 애 놔야쥬..ㅎ
그게 말처럼 쉬울까요???
그래도 아파트는 못사도~ 연애3년 신혼3년은 잘할수있을것가타유~ㅋㅋㅌ
사랑하면 뭐.. 괜찮죠 ㅋㅋ 근데 좀 책임감이 없는듯 하구요... 무튼 울아부지는 울엄니 순결 지켜주신 분이라 멋지다고 생각함
사랑 한다고 해도 어느정도 지킬껀 지켜줘야 겠죠
이렇게 결혼하면 과연 행복할까요?제 지인들도 몇분 그런신 분들이 계시는데..대세도 따를걸 따라야 할듯..
제 생각도 그래요
ㅡ.ㅡ^ 죄송.. 저도 혼전임신....ㅡ.ㅡ^ 그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당사자들은 주변 사람들로 인해서 상처 많이 받아요..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건데..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저도 그때 친구들한테 상처 많이 받았거든요.. 다른 임산부들처럼 대놓고 좋아하지도.. 태교도..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또 그때 생각나서 울컥해지네요...ㅠ.ㅠ 똑같이 축하받고 싶고.. 그렇습니다..신혼은 없어져서 조금 억울하긴하지만.. 그래도 세상에 둘도 없는 내 아이를 얻었잖아요.. 친구분도 축하해주길 바라셨을텐데.. 그렇게 나오셔서 서운하셨을거에요.. 임신하면 감정조절하기 힘들어지거든요
죄송할 것 까지는 없어요 언니~ 전 그냥 친구가 거짓말 했다는게 화가 나서요 9월초에도 만났었는데 그때도 제가 잘 모르는거 같으니까 10주 정도 됐다고 했었거든요...
다 생각하기나름 ㅋㅋ
생각 하기 나름 이기는 한데 친구가 거짓말까지해서 화가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