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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도 더된 오래전 이야기 입니다. 열심히 직관타로를 익힌 후 모 샵에 나갔습니다. 지금도 여성술사가 인기가 있듯이 그 때도 여성술사가 남성 술사 보다 인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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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나간 샵에서 며칠되지 않은 어느날 50이 다되가는 중년 남자가 제 앞에 앉았습니다.
"보름 있으면 목욕탕을 개업합니다. 사업이 잘될까요?" 그저 평범한 사업운입니다.
지금은 매직세븐을 좋아합니다만, 그 때만 해도 켈틱을 종종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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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한장 한장 탁자위에 펼치면서 줄줄 막힘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카드의 내용을 보면 자신의 집을 담보로 잡혀 가면서 열심히 목욕탕을 건축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사히 개업식을 하고 사업도 순조롭게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렇게 여기까지 잘 이야기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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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과와 조언 두장의 카드를 보고는 눈앞에 깜깜하고 머리속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그 당시 두장의 카드는

이 두장의 카드는 결과가 컵 7로 "판단하지 못한다" 여황제 역방향은 "망한다" 입니다.
그런데 도데체 잘 나가다 끝에 가서 뭘 판단하지 못하면 망하는 가 하는 것입니다. 일초가 무한히 길다는 것을 이 때 알았습니다.
직관타로는 카드배열의 흐름속에서 피어나는 꽃과 같아서 그리 읽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그 흐름을 무시하는 카드배열이 나오면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이라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는 직관입니다.
내담자는 그저 내가 뭐라고 하는지 듣기 위하여 아무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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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두 장의 카드가 서로 깊은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면 그 한장이 역방향으로 바뀌면 나머지 한장도 역방향으로 바뀝니다. 예를 들면 컵 7이 역방향이 된다면 여황제는 정방향으로 바뀝니다. 따라서

컵 7 역방향 은 판단을 잘한다. 또는 판단을 잘했다. 입니다. 따라서 판단을 잘하면 여황제 정방으로 사업이 성공한다 라는 의미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변함 없습니다. 도데체 이제와서 뭘 판단 잘하면 사업이 성공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성공은 돈을 버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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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 생각이 떠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초 였습니다.
"선생님 그 목욕탕 개업하고 나서 바로 이익을 많이 남겨서 되 팔거지요?"
"예 맞습니다. 한달을 넘기지 않고 되팔 것입니다. 사실은 최신식 시설을 갖춘 싸우나로 근래 보기 드믈게 잘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하도 기가 막혀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어떻든 2달을 넘기지 마세요" 이렇게 말한 것은 장사가 잘된다고 두달을 넘길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계획이 차질을 갖고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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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의미를 갖고 있는 카드라 하더라도 여황제 정방향으로 나오는 것이 역방향으로 나오는 것보다 유리 합니다.
즉 정방향이면 성공의 가능성이 많고 역방향이면 망할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역방향으로 나왔으니 내담자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또한 타로술사가 주의 할 점을 조언으로 한다면 좀더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이 두가지 요인에 대한 판단은 술사 하는 것이며 그 판단을 제대로 받아들이는가의 여부는 내담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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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 시절의 이 이야기가 바로 엊그제 같습니다. 처음 경험한 어려운 직관이었습니다. 지금 이야 이 정도는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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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타로는 훈련으로 숙달됩니다. 좋은 스승이 있다면 아주 빠른 시간에 숙달됩니다. 스승은 등대와 같아서 그렇습니다.
첫댓글 항상 등대가 되어주세요~ 선생님^^;;
예 감사합니다
헤헸 감사합니당~~
아... 타로는 진짜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