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여든넷이 되었습니다.
참 오래도 살았습니다.
돌아보니 젊었을 때의 나는 늘
무엇인가를 찾아다니며 살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 합니다.
항상 기쁘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마음 가득 차오르는 사랑에 충만함을
느끼고 싶어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찾아 헤매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돈을 벌고, 집을 사고, 재산을 모읍니다.
더 인정받으려고 애쓰고,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가지려고 애쓰며
평생을 바쁘게 살아갑니다.
나도 그랬습니다.
이것만 가지면 행복할 것 같았고,
저것만 이루면 이제는 마음이 편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하나를 얻으면 또 하나가 필요했고,
원하던 것을 손에 넣어도
기쁨은 잠시뿐이었습니다.
살다 보면 때로는
남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내 행복을 지키려고 할 때도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그것이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든넷이 되어 지난 세월을
가만히 돌아보니 알겠습니다.
우리가 평생 찾아다니던 행복은
처음부터 저 멀리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돈 속에도 아니었고, 사람 속에도 아니었고,
명예나 성공 속에도 아니었습니다.
그 모든 것은 왔다가 사라집니다.
사람도 떠나고, 재산도 놓고 가야 하고,
젊음도 건강도 결국 내 곁을 떠납니다.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오직 내 마음
하나였습니다.
마음이 평안하면 소박한 밥 한 끼에도
깊이 감사하고, 마음에 사랑이 있으면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도 행복합니다.
그래서 이제야 알겠습니다.
평생 밖으로 찾아다녔던 행복은 사실
한 번도 나를 떠난 적이 없었다는 것을.
행복은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발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너무 멀리 찾아다니지 마십시오.
잠시 눈을 감고 자기 마음을 바라보십시오.
어쩌면 당신이 평생 찾던 행복이
바로 그곳에서 조용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미 큰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염불이랍니다. 나무아미타불!
카페 게시글
염불선과 염불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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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을 살아보니, 행복은 밖에 없었다!
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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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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