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된장국
너무 신김치 신맛 없애는 법
며칠 여름이 온 건가 싶더니 밤새 비가 우당퉁탕 내리고 나니 아침에 서늘한 기운이 있네요. 빗소리에 잠이 일찍 깨서 잠시 비 구경하면서 여유를 부려보네요.
나이 드니 저녁잠이 늘고 아침잠이 줄긴 했네요.ㅎㅎ일찍 일어나서 잠시 멍 때리면서 여유를 즐기고는 후다닥 아이들 아침을 준비해 봅니다
비도 오고 아침에 차가운 공기가 물씬하니 따뜻한 김칫국을 끓일까 해요. 묵은 지로 끓이는 묵은지 된장국~신맛 가득한 김치를 깨끗하게 씻어서 된장으로 간을 해서 깔끔하게 시원한 맛을 내는 묵은지 된장국 ♡
묵은지의 양념을 깨끗하게 씻어주면 김치의 신맛이 없어져서 묵은지나 너무 신 김치는 신맛을 없애주려면 물에 헹궈서
쌈을 사 먹거나 들기름으로 볶아먹어도 좋아요.
그리고 묵은지나 신 김치로 음식을 할 때 신맛이 너무 강하면 설탕을 조금 넣어주면 신맛이 줄어들어요
묵은지를 깨끗하게 헹궈주고 된장을 풀어서 구수하면서 깔끔한 묵은지 된장국이에요.
그냥 김칫국으로 끓일 때랑 깔끔한 맛이 다른 김칫국이에요. 김치에 된장이 어울릴까 싶은데 시래깃국 느낌도 나면서
단 배춧국 느낌도 나면서 개운하니 깔끔해요.
그리고 매운맛이 없어지면서 시원하게 속 풀리는 맛이랄까
미리 끓여둔 멸치육수에 묵은지 반쪽 그리고 제일 중요한 된장 1 큰술에 양파 반 개와 대파 하나도 준비했어요
멸치육수를 냄비에 붓고 된장을 넣어주는데 된장에 으깨지지 않은 콩이 많기도 하고 국물이 깔끔한 게 좋아서 된장을 체에
받쳐서 걸러주었어요
김치는 한 잎 한 잎 고춧가루가 남아있지 않게 깨끗하게 헹궈주고 신맛이 사라지게 뽀득뽀득 ~
깨끗하게 세척한 묵은지는 물기를 꼭 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