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31018수 17:00~17:30
읽어준 곳: 경산 아가페지역아동센터(중방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마가교회건물)
읽어준 책: <<내가 아빠X 엄마라니!>>라이언T.히긴스 글그림, 노인정 옮김
<<나는 안내견이야>> 표영민 글, 조원희 그림
<<고래가 보고 싶거든>> 줄리 폴리아노 글, 에린 E. 스테드 그림, 김경연 번역
함께한 이: 나*(1), 도*(1), 진*(2), 시*(2), 유*(2), 서*(3), 보*(3), 민*(1) 8명
조금 일찍 갔더니 2층에 진*밖에 없었다.
친구들 불러오게 했다.
하나 둘 친구들이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공룡소리도 나고, 멍멍이 소리도 나고 외계어 소리도 들린다.
친구들이 오고 있다. ^^ 더욱 마음을 단단히 하고 왔다.
“어서오세요. 우리 친구들^^”
“집중의 박수를! 짝짝짝!“ 시작하고
책 3권을 보여 주며 먼저 읽고 싶은 책을 고르게 했다.
역시! <<나는 안내견이야>> 당첨!
우리가 사랑하는 그림 작가 조원희 선생님께서 그림을 그리셨다.
그래 <<미움>>의 작가.
드디어 시작!
”강아지 목줄!“
노란 것은?
“책!” 한 목소리로 크게 말했다.
틀렸지만 아무말 하지 않고 그림책을 계속 읽었다.
길을 걷게 된 안내견.
작은 개가 안내견을 보고 “왈!왈! 월!월! ” 짖는다.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우리 친구들,
함께 ^^ 왈!왈!왈!왈!
처음부터 쉽지 않은 안내견.
안내견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사람들
그렇지만 한눈팔지 않은 안내견.
진*는 안내견이 사람들을 자~~~세히 자~~~~세히 보고 있단다. ^^
마트에 강아지 데려가면 안되는데 안내견은 된다고 적혀 있다는 보*이.
안내견은 들어갈 수 있는데 가로 막는 마트점원에게 들어갈 수 있는데
모르는가 보다고.
식당을 찾았지만 안내견은 들어가지 못했다.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무서울거라는 진*
안내견을 보고 꼬마가 놀랐다는 나*이.
입마개를 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아저씨를 보고
알아야 되는데 모른다고 이상하다는 진*와 보*이.
시*이는 주인이 위험한 상황이 오면 짖어줘야 한단다.
보*이는 안내견은 노란색 조끼를 입고 있는데 모르는 어른들이 답답한가 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 그림을 확인했다.
목줄과 책이 아니라 안내견의 조끼.
언니와 안내견이 내일도 무사히 산책하길! ^^
책을 한권 더 읽어 주기로 했다.
보고 싶은 책이 달라서 가위바위보를 하기로 했다.
가위바위보를 하기도 전에 친구들을 표지를 보고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거위이야기, 오리 이야기.
갑자기 진*는 아빠의 ‘X’ 표시가 그림을 그린건지 포장을 한건지 물어본다.
포장? ^^ 갑자기 난 까대기의 표지가 생각이 났다.
고래 본 이야기, 흰 수염 고래 이야기, 내가 본 돌고래 이야기.
보*이는 바다에서 돌고래 쇼를 봤다고 한다. 정말?
그러다 자연스럽게 <<고래가 보고 싶거든>>을 읽어주게 되었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저것은 무엇일까?
바다같다고도 하고 산 같다고도 한다.
빨간 담요를 보고 상어가 생각난 친구.
상어를 피를 좋아한다고. 상처가 나서 피가 흐를 때 바다에 가면 안된다고
30키로가 넘는 곳에서도 피냄새를 맡고 달려 온다고.
펠리컨을 보고는
펠리컨은 아기도 잡아 먹는다고 정말정말 무서운 동물이란다.
고래의 숨구멍이 신기했는지 무엇인지도 물어보는 친구.
고래는 볼 수 있을까?
흘러가는 구름을 보고 거북이, 구두, 돛단배, 고래, 물고기, 기어가는 아기, 비행기, 달 떠오르는 것들을 말해보았다.
고래가 정말 보고 싶으면
“바다에서 눈을 떼지 마!” 함께 합창하여 읽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거야.
귀신고래가 갑자기 생각났는지 울산에 나타난 상어를 잡아 먹은 귀신고래에 대한 보*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무리했다.
우리친구들^^ 잘했어요! 칭찬 도장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