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이제 올해도 마지막 한장의 달력이 남아있네요.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매번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업체선정시 고민하게 됩니다.
제조사와 유지보수 계약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관계없이
입찰로 업체선정을 해도되는지요?
참고로 제가 있는 아파트는 오티스 제품으로
13개의 엘리베이터를 운용중에 있습니다.
혹시 제조업체가 아닌 곳과 유지보수 계약을 맺어서
하고있는 아파트에서 별 문제가 없는지, 예를 들자면 정품 자재공급등의
문제와 신속한 자재수배등.......
회원님들의 경험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티스 제품이면 오티스와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만, 그렇게 하려면 수의계약을 해야하는데 수의계약을 하면 색안경 끼고 보는 주민들이 반드시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입찰을 하자니 엉뚱한 제조사가 최저가가 되면 그것 또한 바랍직 하지는 안을 것 같습니다. 오티스에 월 보수료를 다소 하향 조정하여 재 계약하는 것이 어떨지요.
결론을 먼져 말씀 드리자면 제조사가 아닌 곳으로 선정 하여도 무리는 없읍니다.
입찰에 응하는 자체는 무리없이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무언의 의사표시 입니다.
계약조항에 유지,보수 업무에 한계를 정하시고 수행 하시면 가능 할것 입니다.
음 생각중이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현재 승강기 관련 법규에 메이커가 아닌 승강기유지보수업체가 부품을 구매하고자 하면 메이커는 거부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다만, 부품조달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경우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단지의 경우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커가 아닌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메이커가 관리했을 때보다 오히려 관리가 잘된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메이커와 계약을 해도 하청을 통해 동네업체가 실제 일을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계약내용을 엄격하게 하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승강기는 사고와 고장이 많은 위험한 물건입니다. 보수료가 싼 것을 선택하면 문제가 발생했을때 댓가를 치릅니다. 저희는 그래서 메이커와 수의계약을 합니다. 여러분의 차는 어디에서 정비합니까? 메이커 정비업소? 싼 곳? 저는 메이커 지정업소에서 하며 14년을 별 탈없이 끌고 다닙니다. 앞으로 14년을 더 끌고 다니기 위해 지정 정비업소를 이용할 것입니다. 내 아이들의 컴퓨터는 브랜드가 있는 것을 사도 관리사무소는 제일 싸구려를 사라고 아우성치는 것이 인간의 속성입니다.
저희 아파트도 OTIS 인데 이문제로 말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입찰이던 수의계약이던 비슷한 가격수준이면 별 문제 없겠으나..
가격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제조업체와 수의계약하는 부분에서 의혹을 받게 됩니다.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마음의 결정을 못하겠네요!!!! 가장 문제는 정상적으로 자재공급이 될지 의문도 크고 타업체에서 부품을 요청할때 과연 제조사가 정상적인 가격으로 자재를 공급할지....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