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이 다가 올 즈음에 백수가되어 태무심하며 세월을 죽이고 있다가
어느날 문득 벼람빡을 바라보니 2014년 카렌다가 눈에 들어오는데
어라? 그러고 보니 2015년 카렌다를 하나도 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사회생활 참 어정쩡하게 한 증거입니다.
카렌다 한장 건네는 사람이 없으니...
하긴 요즘은 은행조차 방문할 일이 없으니 누가 나를 위하여 카렌다를 챙겨 주겠습니까?
그래서 탁구장에서 한번 고함을 쳤지요.
"야~! 이눔들아! 늙은이에게 카렌다 한장 건네주는 인심도 느그들은 음냐?"
"어? 행님 카렌다 엄쓰요?"
"그래 음따!"
작년에는 그래도 직장이라고 이런 저런 카렌다가 여러장 들어와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것으로 골라다가 걸었다가
탁장에 들어온 탁구장비 회사의 카렌다로 교체해서 벼람빡에 붙였는데
어쩐 일인지 올해는 탁구장비 회사 카렌다가 딱 한장만 있어
그것 내게 달라고 말을 못하겠더란 말입니다.
암튼 고함을 친 보람이 있는지 119 대원 녀석이
탁상용 하나, 벽걸이 하나를 가지고 왔는데
모 병원의 무덤덤한 카렌다라 벼람빡이 좀 심심했는데
내게 식수를 공급하는 점빵에서 또 카렌다를 하나 건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구하기 힘들다는 모 주류회사의 카렌다인데
그림이 만만치 않네요. ㅋ~
이걸 벼람빡에 붙여? 말어?
아니 차라리 천장에 붙여 침대에 누워서도 볼 수 있도록 할까?
우짤까요?
독거노인 방에 아주 잘 어울릴것 같기도 하고.... ㅋ~
아래 사진은 내가 직접 카렌다를 사진찍어 올리기가 거시기해서
구굴에 들어가 검색하니 이 회사의 카렌다를 구했다는 글들과 함께 올라온
이미지 중에 하나를 골라 샘플로 올린것 입니다.
첫댓글 ㅋㅋ
나보다,,,
더 예뻐서,,
샘나요...
헤헤~~~^^*
소리님도 저렇게 벗고
저런 포즈를 취한다면
훨~ 이쁘.....
에잉~ 몰갔다.
토끼자~! =3=3
앗.. 그림좋습니다.
저도 한장 가지고 싶네요..ㅎㅎ
예전엔 그림이쁜달력이 좋앗는대요.
요즘은 숫자 큰달력이 좋터군요^^
특히 농협달력이..ㅎㅎ
그래서 우짤까요?
농협 달력으로 바꿀까요? ㅋ~
그냥 생기신데로 사세요
줄행랑~~~~
내가 어케 생겼지? @@"
붕~ 게 섰거라~!!!! ㅋ~
@늙탁 뵈온지는 아니 없어도
위트 짱! 저...녀 만큼~☆☆
음 아침부터 땡기네....
토끼자.@@
아침부터 술이 땡겨요? ㅋ~
요즘 카렌다 잘 안만들던데요.
그런 모양입니다.
전에는 남아 돌았는데 ...
하이구 절따시 졸때루
천장이나 벼람빡에 붙이덜덜 마시옵소서
고정하시란 말쌈입니다
그러다 사고치게됩니다 ㅎㅎ
새해에는 녀친이 가끙 댁방문도 가능하도록해야져
할배방 중화를 위하여~~~!!! 흐흐흐
그림의 떡 모하실라꼬요 끙 ㅋㅈㅋ
녀친의 방문?
그런 기적이 일어날까요?
기적만 일어난다면야 모.... 헤벌레~
두고두고 보소소
만수무강 합니다
버릴거면 주시던가요 ㅋㅋㅋ
만수무강 한다는데 내가 왜?
두고두고 봐야징~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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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별님은 제발 날 따라오지 마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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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죠?
왜 잠을 못자지요?
딥따 궁굼하네.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붙인들... 모~
카렌다는 날자 부분이 핵심입니다.
그림은 어디까지나 곁가지일 뿐입니다.
중요한 숫자는 전부 가지시고.
불필요한 그림은 도려내서 제게 주시면 안될까요?
꼭 필요한 데가 있습니다.
실은 회춘에 도움이 될까싶어서요. 하하하!
회춘에 도움이 되는가요?
위에 고죽님은 만수무강 한다는데...
그렇다면 졸대로 몬줍니다. 켁~
아차~ 숫자가 필요하시면 말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