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19권
二十一、십행품 1
1. 공덕림功德林보살이 삼매에 들다
2. 부처님이 가피加被를 내리다
1)가피의 인연을 말하다
입 시 삼 매 이 시 방 각 과 만 불 찰 미 진 수 세 계 외 유 만 불 찰 미 진 수 제 불 개 호
入是三昧已에 十方各過萬佛刹微塵數世界外하야 有萬佛刹微塵數諸佛이 皆號
공 덕 림 이 현 기 전 고 공 덕 림 보 살 언
功德林이라 而現其前하사 告功德林菩薩言하사대
이 삼매에 들고 나니 시방으로 각각 일만 부처님 세계의 작은 먼지 수처럼 많은 세계 밖에
일만 부처님 세계의 작은 먼지 수같이 많은 여러 부처님이 계시었는데, 명호名號가 다
같이 공덕림불功德林佛이었습니다. 공덕림보살의 앞에 나타나서 말씀하였습니다.
“일만 부처님 세계의 작은 먼지 수처럼 많은 세계 밖”이라면 얼마나 먼 거리일까.
예컨대 한 부처님 세계의 작은 먼지수라면 우리가 사는 지구를 모두 작은 먼지로 만들었
을 때 그 수효와 같은 것이다. 일만 부처님 세계라고 하였으니 그 수의 일만 배이다.
우리가 육안으로 보는 저 은하수의 몇 억만 배일까? 몇 억 광년의 거리인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그 먼 곳에 있는 그 많은 부처님의 이름이 모두 십행법문을 설할 공덕림보살과
같다는 것은 또 무슨 뜻인가.
무한한 허공도 큰 깨달음에는 태평양바다의 작은 물거품 하나에 불과하다[空生大覺中
如海一漚發]. 그래서 큰 깨달음이란 한 마음의 거리며, 일체가 우리들 한 마음 공덕의
이치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부처님도 보살도 중생도 모두가 공덕림이다.
선 재 불 자 내 능 입 차 선 사 유 삼 매 선 남 자 차 시 시 방 각 만 불 찰 미 진 수 동 명
善哉라 佛子여 乃能入此善思惟三昧로다 善男子야 此是十方各萬佛刹微塵數同名
제 불 공 가 어 여 역 시 비 로 자 나 여 래 왕 석 원 력 위 신 지 력 급 제 보 살 중
諸佛이 共加於汝시며 亦是毘盧遮那如來의 往昔願力과 威神之力과 及諸菩薩의 衆
선 근 력 영 여 입 시 삼 매 이 연 설 법
善根力으로 令汝入是三昧하야 而演說法이니라
“잘하는 일이다. 불자여, 그대가 능히 이 선사유善思惟삼매에 들었도다. 선남자여, 이것은
시방으로 각각 일만 부처님 세계의 작은 먼지 수처럼 많은 명호가 같은 모든 부처님들이
그대에게 가피加被하려는 것이니라. 역시 비로자나 여래의 옛날 서원하신 힘과, 위신威信
의 힘과, 모든 보살들의 여러 가지 선근의 힘으로써 그대로 하여금 이 삼매에 들어서 법을
연설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일만 불찰 미진수나 되는 공덕림부처님이 다 같이 공덕림보살 앞에 나타나서 선사유삼매
에 든 것을 말씀하신다. 시방의 무수한 공덕림부처님이 그대에게 가피하신 것이다.
또 비로자나부처님이 지난 세상의 원력과 위신력으로 가피하신 것이다.
또 모든 보살들의 여러 가지 선근의 힘으로 이 선사유삼매에 들어서 법을 연설하게
한 것이다. 공덕림보살이 십행법문을 설하는 데는 이와 같은 부처님과 보살들의 큰
가피가 그 힘이 된 것이다.
필자가 문수경전연구회에서 스님과 신도들에게 화엄경을 설하고 다시 강설을 이렇게
쓸 수 있는 것도 모두 부처님과 보살들과 일체 화엄성중들의 큰 가피를 입었기 때문이다.
또 현전의 대중과 카페 ‘염화실’ 법우님들의 큰 호응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가까운 인연과 먼 인연 모두의 염려와 기도가 있어서 이와 같은 불사를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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