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주님,
주일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영과 진리의 예배가 되게 하시고
성도의 귀한 교제가 풍성하게 하옵소서.
생명의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십자가 보혈을 의지합니다.
오염된 영혼을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성령께서 말씀을 조명하여 주지 않으시면 전혀 알아듣지 못하오니
어리석은 자로 하여금 한 말씀이라도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7. 그가 나를 데리고 바깥뜰에 들어가니 뜰 삼면에 박석 깔린 땅이 있고 그 박석 깔린 땅 위에 여러 방이 있는데 모두 서른이며
18. 그 박석 깔린 땅의 위치는 각 문간의 좌우편인데 그 너비가 문간 길이와 같으니 이는 아래 박석 땅이며
19. 그가 아래 문간 앞에서부터 안뜰 바깥 문간 앞까지 측량하니 그 너비가 백 척이며 동쪽과 북쪽이 같더라
20. 그가 바깥뜰 북쪽을 향한 문간의 길이와 너비를 측량하니
21. 길이는 쉰 척이요 너비는 스물다섯 척이며 문지기 방이 이쪽에도 셋이요 저쪽에도 셋이요 그 벽과 그 현관도 먼저 측량한 문간과 같으며
22. 그 창과 현관의 길이와 너비와 종려나무가 다 동쪽을 향한 문간과 같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일곱 층계가 있고 그 안에 현관이 있으며
23. 안뜰에도 북쪽 문간과 동쪽 문간과 마주 대한 문간들이 있는데 그가 이 문간에서 맞은쪽 문간까지 측량하니 백 척이더라
24. 그가 또 나를 이끌고 남으로 간즉 남쪽을 향한 문간이 있는데 그 벽과 현관을 측량하니 먼저 측량한 것과 같고
25. 그 문간과 현관 좌우에 있는 창도 먼저 말한 창과 같더라 그 문간의 길이는 쉰 척이요 너비는 스물다섯 척이며
26. 또 그리로 올라가는 일곱 층계가 있고 그 안에 현관이 있으며 또 이쪽 저쪽 문 벽 위에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27. 안뜰에도 남쪽을 향한 문간이 있는데 그가 남쪽을 향한 그 문간에서 맞은쪽 문간까지 측량하니 백 척이더라
28. 그가 나를 데리고 그 남문을 통하여 안뜰에 들어가서 그 남문의 너비를 측량하니 크기는
29. 길이가 쉰 척이요 너비가 스물다섯 척이며 그 문지기 방과 벽과 현관도 먼저 측량한 것과 같고 그 문간과 그 현관 좌우에도 창이 있으며
30. 그 사방 현관의 길이는 스물다섯 척이요 너비는 다섯 척이며
31. 현관이 바깥뜰로 향하였고 그 문 벽 위에도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여덟 층계가 있더라
32. 그가 나를 데리고 안뜰 동쪽으로 가서 그 문간을 측량하니 크기는
33. 길이가 쉰 척이요 너비가 스물다섯 척이며 그 문지기 방과 벽과 현관이 먼저 측량한 것과 같고 그 문간과 그 현관 좌우에도 창이 있으며
34. 그 현관이 바깥뜰로 향하였고 그 이쪽, 저쪽 문 벽 위에도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여덟 층계가 있더라
35.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에 이르러 측량하니 크기는
36. 길이가 쉰 척이요 너비가 스물다섯 척이며 그 문지기 방과 벽과 현관이 다 그러하여 그 좌우에도 창이 있으며
37. 그 현관이 바깥뜰로 향하였고 그 이쪽, 저쪽 문 벽 위에도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여덟 층계가 있더라
38. 그 문 벽 곁에 문이 있는 방이 있는데 그것은 번제물을 씻는 방이며
39. 그 문의 현관 이쪽에 상 둘이 있고 저쪽에 상 둘이 있으니 그 위에서 번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희생제물을 잡게 한 것이며
40. 그 북문 바깥 곧 입구로 올라가는 곳 이쪽에 상 둘이 있고 문의 현관 저쪽에 상 둘이 있으니
41. 문 곁 이쪽에 상이 넷이 있고 저쪽에 상이 넷이 있어 상이 모두 여덟 개라 그 위에서 희생제물을 잡았더라
42. 또 다듬은 돌로 만들어 번제에 쓰는 상 넷이 있는데 그 길이는 한 척 반이요 너비는 한 척 반이요 높이는 한 척이라 번제의 희생제물을 잡을 때에 쓰는 기구가 그 위에 놓였으며
43. 현관 안에는 길이가 손바닥 넓이만한 갈고리가 사방에 박혔으며 상들에는 희생제물의 고기가 있더라
44. 안문 밖에 있는 안뜰에는 노래하는 자의 방 둘이 있는데 북문 곁에 있는 방은 남쪽으로 향하였고 남문 곁에 있는 방은 북쪽으로 향하였더라
45. 그가 내게 이르되 남쪽을 향한 이 방은 성전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쓸 것이요
46. 북쪽을 향한 방은 제단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쓸 것이라 이들은 레위의 후손 중 사독의 자손으로서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 수종드는 자니라 하고
47. 그가 또 그 뜰을 측량하니 길이는 백 척이요 너비는 백 척이라 네모 반듯하며 제단은 성전 앞에 있더라
48.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 현관에 이르러 그 문의 좌우 벽을 측량하니 너비는 이쪽도 다섯 척이요 저쪽도 다섯 척이며 두께는 문 이쪽도 세 척이요 문 저쪽도 세 척이며
49. 그 현관의 너비는 스무 척이요 길이는 열한 척이며 문간으로 올라가는 층계가 있고 문 벽 곁에는 기둥이 있는데 하나는 이쪽에 있고 다른 하나는 저쪽에 있더라
(본문 주해)
17~47절은 성전의 바깥뜰, 바깥문, 안뜰의 북남동의 문들을 측량하는 장면이다.
48~49절은 성전 현관을 측량하는 장면이다.
17~19절 : 성전의 바깥뜰을 측량하는 장면이다.
이 바깥뜰의 삼면으로 돌을 깔아놓았는데, 이 돌이 깔린 길을 따라 30개의 행랑방이 있었다.
현관문 맞은편에는 안뜰로 들어가는 동문이 50m 떨어진 곳에 있었다.
행랑방들은 포도주를 마시는 때뿐만 아니라 작은 집단들이 회의할 때도 이용되었다.
20~27절 : 북쪽과 남쪽의 바깥문을 측량하는 장면이다.
바깥 북쪽 외곽문(20~23절)과 바깥 남쪽 외곽문(24~27절)의 모양과 크기를 소개하는데, 이것은 동쪽 문과 크기와 모양이 같다.
28~37절 : 안뜰의 남쪽 중문(28~31절)과 안뜰의 동쪽 중문(32~34절)과 안뜰 북쪽 중문(35~37절)을 측량하는 장면이다,
안뜰 북쪽 중문에는 제물을 준비하는 방이 있다.
포로기 이전의 성전과 달리 에스겔이 본 성전은 일반 백성을 위한 바깥뜰과 제사장들만 사용하는 안뜰을 가지고 있다. 안뜰 중문의 크기와 모양은 바깥 외곽의 동쪽 대문의 것과 동일하다. 그러나 문의 내부구조는 바깥 외곽문과 반대이다. 즉 현관이 안뜰 쪽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바깥쪽의 끝부분에 있다. 그리고 외부에서 바깥 외곽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올라가는 계단의 수가 7개지만, 안뜰 중문으로 들어가기 위한 계단의 수는 8개이다.
38~43절 : 제물을 준비하는 방에 대한 말씀이다.
북쪽 문 곁에 있는 방은 번제물을 씻는 방으로써 현관과 붙어 있거나 현관 안에 있다.
도살용 상 여덟 개와 그때 입었던 옷을 벗어두는 선반이 있다. 태워서 드리는 번제물을 바칠 때 쓰는 돌을 깎아 만든 상이 4개 있다. 그 위에는 제사장들이 드리는 번제물과 그 밖의 제물을 잡을 때 쓰는 도구들이 놓여 있다. 방 안 네 벽에는 길이가 손바닥 넓이만 한 갈고리가 걸려 있었으며, 상 위에는 제물로 쓸 고기들이 놓여 있다.
44~47절 : 제사장들이 거하는 두 개의 방에 대한 말씀이다.
하나는 안뜰 북문 옆에 있고, 다른 하나는 남문 옆에 있다.
남문 옆에 있는 방은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의 방이고, 북문 옆에 있는 방은 제단에서 일하는 제사장들의 방이다.
제사장들은 사독의 자손들로서 레위 후손들 가운데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 여호와를 섬길 수 있는 사람들이다.
천사가 성전 뜰을 재니 길이가 50m요, 넓이도 50m인 정사각형이었다. 그리고 제단은 성전 앞쪽에 있었다.
48~49절 : 성전 문 현관을 측량하는 말씀이다.
천사가 에스겔을 데리고 성전 현관으로 들어가서 현관의 각 벽을 재었더니, 두께가 2.5m이었다. 문의 넓이는 7m이었고, 문의 양옆에 있는 벽은 두께가 1.5m이었다. 현관의 길이는 10m이었고, 넓이는 5.5m이었다.
현관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계단이 10개가 있었다. 벽 곁에는 입구 양쪽으로 기둥이 하나씩 있었다.
(나의 묵상)
오늘도 여전히 어렴풋한 그림을 그리며 말씀을 대한다.
내게는 어렵고 복잡하지만 주님은 너무도 분명한 말씀을 하시는 중임을 생각한다.
주님께서 장차 있을 십자가 사건을 말씀하실 때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하고 멀뚱한 얼굴을 한 제자처럼, 내가 그러하다.
그나마 서목사님께서 올리신 성전 지경 구조 그림을 보니 아주 조금 이해가 된다.
28~37절은 안뜰의 중문에 대한 말씀이다.
바깥문처럼 안뜰 중문도 북쪽, 동쪽, 남쪽은 있지만 서쪽은 없다.
서쪽에 성전(성소와 지성소)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북, 동, 남에서부터 나아와 서쪽을 향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살다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하나님이 계신 성소로 나아오는 것이다.
동서남북 사방 중에 서쪽이 제일 약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동쪽은 밝음, 남쪽은 따뜻함, 북쪽은 춥지만 치열한 곳....서쪽은....해 지는 곳 또는 끝이라는 느낌이 든다.
치열한 일상의 삶이 북동남 쪽에서 벌어지고, 주님께서 계신 곳인 서쪽은 십자가를 생각하게 한다.
성전의 성소(지성소)가 서쪽에 있다는 것이 성도의 죽음 즉 십자가에 연합되어 살아가야 함과 일치된다는 생각이다.
자기를 확장하려고 십자가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부인을 위해 십자가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주님께서 이미 주신 영생을 그때부터 진짜 누리게 되는 것이다.
본문의 표현을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하여 답답한 마음이 없지 않지만, 오늘 성전 지경 구조 그림을 보며 생각을 한다.
북동남 쪽에서 일상의 치열한 삶을 살면서, 주의 백성이라면 모두 주님께서 계신 성소로 나아와야 한다.
외부에서 바깥뜰로 올라가는데 7계단을 지나 이제 안뜰 여덟 계단을 올라야 하고, 또 성전으로 올라가는 열 개의 계단을 밟아야 하는 것이다.
북쪽, 동쪽, 남쪽에서 모여온 주의 백성들이 서쪽의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묵상 기도)
주님,
깜깜한 마음에 작은 불이 켜지듯
오늘의 묵상을 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서쪽의 지성소는 주님의 십자가입니다.
북동남쪽에서 종교 생활을 열심히, 보란 듯이 하여도
십자가가 없으니 헛될 뿐입니다.
희망을 말하는 동쪽, 따뜻함을 말하는 남쪽, 치열함을 말하는 북쪽
성도의 삶의 목표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쪽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죽으심에 연합되는 십자가, 그곳으로 나아갑니다.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