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한국문학
안녕 게녀들 (^-^/)
요즘 페미니즘을 공부해보려고 하는데
정말 한심하게도... 어떤 책을 골라야 할 지 고민되고 막막하더라구
이럴 때 편한 게 바로 판매량 순으로 뒤져보는 것 아니겠니 *-_-*
그래서 준비했다!
"페미니즘이 도대체 뭐야?"
그것이 알고 싶은 게녀들을 위한 페미니즘 관련 도서 정리!
***** 책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아 *****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
총 5개의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에서 '페미니즘'을 검색한 다음
판매량 순 혹은 인기순으로 정리해서 10위 권에 있는 책들을 들고 왔어!
나도 아직 읽은 책이 많이 없어서 ㅠ,ㅠ 목차와 책 소개 위주로 올려보려고 해
1. 페미니즘의 도전
장희진 저 / 교양인 판
교보문고 1위 / 알라딘 1위 / 반디앤루니스 2위 / 예스24 3위 / 인터파크 3위
* 이 책은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거나, 페미니스트인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추천을 해준 책이야. 페미니즘의 기본서 같은 느낌이래.
이 책은 ‘페미니즘’이라는 논쟁적 주제를 다룬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14쇄를 찍으며 오랜 시간 독자들이 찾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한겨레]가 뽑은 ‘2005 올해의 책’, 출판인들이 직접 뽑은 ‘함께 읽고 싶은 백 권의 책(백책백강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성학자 정희진은 ‘여성의 눈’으로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새롭게 들여다볼 것을 요청한다. 이 책에서 정희진은 가정폭력, 성과
섹스의 문제, 성판매 여성 문제, 군사주의 문화, 동성애 등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된 여러 이슈와 사건들을 여성의 시각에서 재해석한다. 찬성
아니면 반대라는 단순한 이분법적 시각을 뛰어넘는 정희진의 새로운 재해석은 새로운 발견, 새로운 각성을 낳는다. 나아가 저자는 여성과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성판매 여성 등 오랫동안 소외당해 온 우리 사회의 ‘다른 목소리’들이 서로 경쟁하고 소통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꿈꾼다. 페미니즘은
투쟁과 쟁취가 아닌 협상과 사유, 공존과 상생의 길이다.
기존 여성주의 책들이 여성주의 사유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에겐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이론적인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기초부터 시작한다. 여성주의가 무엇인지, 그 개념에서부터 그것이 필요한 이유와 여성주의를 통해
달라질 나와 세상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써 내려간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식이라는 것이 결코 상식이 될 수 없음을 이 책은 알게
해준다. 그것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가부장제 사회의 남성 지배 이데올로기가 주입한 또 다른 ‘편견’일 뿐이다. 이 책은 보편이라
믿고 객관이라 믿었던 세계가 편견과 왜곡에 의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해주는 명쾌한 도전이며, 인식의 지평을 균열시키는 위험한 글이다.
(책 소개 출처 : 예스24)
2. 빨래하는 페미니즘
스테퍼니 스탈 저(고빛샘 역) / 민음사 판
예스24 4위 / 교보문고 4위 / 알라딘 4위 / 반디앤 루니스 4위 / 인터파크 5위
『빨래하는 페미니즘』은 신화와 종교에 나타난 여성 이미지를 추적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초기 페미니즘(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존 스튜어트 밀 등)을 다시 읽고, 버지니아 울프와 시몬 드 보부아르, 베티 프리단 등 걸출한 페미니스트들의 사상을 하나하나 검토한다. 그리고 케이트 밀렛,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에리카 종 등 급진적인 페미니스트의 이론과 작품을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라캉의 영향을 받은 프랑스 페미니즘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해설 해 준다. 끝으로 캐럴 길리건과 케이티 로이프 등 비교적 동시대에 속한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을 훑고, 다학제적인 데다 난해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주디스 버틀러와 가야트리 스피박의 이론도 명료하게 요약 해 들려준다.
(책 소개 출처 : 예스24)
3. 악어 프로젝트
토마 마티 글, 토마 마티외 그림(맹슬기 역) / 푸른지식 판
교보문고 2위 / 알라딘 2위 / 인터파크 2위 / 예스24 5위
이 책은 여성이 일상적으로 겪는 성폭력과 성차별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낸 그래픽 북이다. 양성 평등 사회로 알려진 프랑스에서 논란이 될 만큼 성폭력이 발생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고 과감하게 그려냈다. 공공장소 성추행, 직장 성희롱, 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성폭력 상황을 50여개의 에피소드에 그려냈고, 여기에 실제 상황에서 오가는 노골적인 언행과 욕설까지 그대로 담아 생생함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남성을 모두 녹색의 악어로 표현한 점이 두드러진다. 이 책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과 그 여성을 대상화하는 포식자인 남성, 즉 '악어'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실험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남성과 여성 모두 진정으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존할 방법을 모색한다.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새롭게 인지하고 토론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 용어 해설: ‘성폭력’은 성을 매개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이뤄지는 모든 행위를 통칭하는 말로,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을 모두 포괄한다.)
(책 소개 출처 : 예스24)
4. 젠더 트러블
주디스 버틀러 저(조현준 역) / 문학동네 판
교보문고 3위 / 알라딘 6위 / 인터파크 8위
퀴어 이론의 창시자이자 후기구조주의 페미니즘의 대표적 이론가, 주디스 버틀러의 대표작 『젠더 트러블』. 이 책에서 저자는 여성 없는 페미니즘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섹스/젠더의 이분법을 허물면서 기존 페미니즘 정치학에 도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젠더화된 삶에서 가능한 것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 자체가 습관적이고 폭력적인 전제로 인해 배제되는 방식들을 보여주고자 했다.
제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 '섹스/전더/욕망의 주체들'은 페미니즘 주체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을 모색하며 뤼스 이리가레나 모니크 위티그의 문제의식을 끌어와 이들의 기여와 한계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여성이라는 '범주'가 없는 페미니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문제 제기가 펼쳐진다.
제2부에서는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비판하면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부분적으로 수용한다. 3부에서는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모성적 몸과 기호계 논의를 비판하고, 위티그나 푸코 논의의 장점과 한계를 지적하면서 버틀러 자신의 독특한 젠더 논의를 정리해나가고 있다.
(책 소개 출처 : 교보문고)
5. 젠더 감정 정치
임옥희 저 / 여이연 판
인터파크 4위 / 교보문고 7위 / 알라딘 10위
영문학자이자 저술가이며 페미니스트 번역가인 임옥희의 다섯 번째 단독 저서『젠더 감정 정치』. 저자는 글로벌 양극화와 여성혐오의 관계를 비롯한 우리 시대의 여러 현상들을 젠더와 감정 그리고 정치라는 키워드로 설명한다. 이 책은 유표적 지시어가 없이 단지 여성이라는 것만으로도 죽음을 당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는 작금의 세상 읽기이자 이에 대한 문제제기이며 또 다른 출구에 관한 상상이다.
(책 소개 출처 : 교보문고)
6. 지금 여기 페미니즘
이유미 저 / 사회운동 판
교보문고 6위 / 인터파크 6위 / 예스24 8위
페미니즘이 다시 유효한 사상이자 운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다수 여성이 겪고 있는 현실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 책이 ‘지금 여기
페미니즘’이라는 제목을 달게 된 이유다. 먼저 저자는 성별분업과 여성노동에 대한 저평가, 성폭력과 성매매 등 여성이 처한 현실을 진단한다.
그리고 이런 여성의 현실을 자본주의적 가족제도의 모순 속에서 분석한다. 나아가 여성이 쟁취해야할 권리를 제안한다. 여성이 자신의 육체와 정신에
대해 온전히 통제할 수 있기 위해서는 노동의 권리, 성욕에 대한 권리, 모성에 대한 권리가 필요하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몇 년간
페미니즘을 주제로 노동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강의, 토론모임, 세미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집필되었다.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거나 낯설어
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쟁점들을 풍부히 담았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통념들을 페미니즘의 렌즈를 거쳐 낯설게 볼 수
있게끔 서술했다. 또한 여러 독서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께 책을 읽은 사람들이 토론할 수 있는 꼭지도 넣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페미니즘을 보다 쉽게 접하고, 여성의 현실을 바꾸는 길에 함께 하게 되길 기대한다.
(책 소개 출처 : 예스24)
6. 페미니즘의 개념들
(사)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저 / 동녘 판
알라딘 7위 / 교보문고 9위 / 예스24 10위
페미니즘은 태생부터 사회
문제들이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집단들이 겪는 문제와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직시해왔다. 도처에 산재해 있는 이런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해결되지 않고서는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사는 이들의 삶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 페미니즘이 인류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사상인 한, 페미니즘은 이 문제들에 끊임없이 개입하고 또 답을 내놓아야 한다. 지금까지 충분히 개입하면서
충분한 답을 내놓지 않거나 혹은 못했다면 지금 혹은 이후에라도 그럴 수 있어야 한다. 이 책 《페미니즘의 개념들》이 바로 그러한 과업 앞에 서
있는 어느 페미니스트에게 응원과 자원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페미니즘의 개념들》의 집필에는 여러 영역에서 연구 활동을 해온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그런 만큼 각 주제를 집필한 저자들의 관심사와 전문 분야가 잘 녹아 설명들이 알차게 들어 있다.
(책 소개 출처 : 예스24)
7. 나쁜 페미니스트
록산 게이 저(노지양 역) / 사이행성 판
예스24 1위 / 인터파크 1위
* 페미니즘의 도전이 기본서 같은 느낌이라면 나쁜 페미니스트는
요즘 가장 떠오르는 여성학 관련 도서라고 하더라!
록산 게이는 페미니즘이 더 많은 연대를 이끌어내면서 조화로운 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차이를 포용해야 하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즘이라는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에 못 맞추면 끌어내리려고 한다면 누구도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유명한 테드 강연인 [나쁜 페미니스트의 고백]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기보다는, 나쁜 페미니스트를 택하겠습니다.” 이는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이 두렵고 불편하더라도, ‘나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서라도 페미니스트로서의 소신을 지키며 살겠다는 선언이다. 동시에 수많은 규칙과 규범, 정치적 올바름을 요구하는 근본주의적 페미니즘에 대한 다른 견해이기도 하다.
(책 소개 출처 : 예스24)
8.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
연구모임 사회비판과대안 저 / 사월의책 판
예스24 7위 / 교보문고 10위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다는 건 무엇을 뜻하는가? 동일한 시민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차이를 인정하고 성별에 따라 다른 대우를 해야 한다는 것인가?
페미니즘 이슈들은 하나의 답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 첨예한 정치적, 철학적 문제를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야 한다. 『현대 페미니즘의
테제들』은 이를 깊이 고민해온 현대 페미니스트 사상가들을 친절히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시몬 드 보부아르, 뤼스 이리가레에서
주디스 버틀러에 이르는 다양한 페미니즘 사상에 입문하고, 앞으로 페미니즘이 나아갈 방향도 짚어볼 수 있다.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는 “여자든
남자든, 우리는 모두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언가를 더 잘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생각’이다.
(책 소개 출처 : 예스24)
(지금부터는 사이트끼리 순위가 겹쳐져 있지는 않지만,
10위 안에 포함되는 도서들이야
가나다 순으로 정리할게!)
거부당한 몸
- 장애와 질병에 대한 여성주의 철학
수전 웬델 저(강진영, 김은정 외 1명 역) / 그린비 판
반디앤 루니스 5위
경계없는 페미니즘
- 이론의 탈식민화와 연대를 위한 실천
찬드라 탈파드 모한티 저(문현아 역) / 여이연 판
반디앤 루니스 6위
그녀의 진정한 이름은 무엇인가
- 제3세계 페미니즘 사상에 대한 대담하고 섬세한 문화의 정치학
오카 마리 저(이재봉, 사이키 가쓰히오 역) / 현암사 판
인터파크 7위
라캉과 포스트 페미니즘
엘리자베스 라이트 저(이소희 역) / 이제이북스 판
반디앤 루니스 8위
매매춘과 페미니즘 새로운 담론을 위하여
이성숙 저 / 책세상 판
인터파크 9위
배드 걸 굿 걸
- 성차별주의의 진화 : 유능하면서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주술
수전 J.더글라스 저(이은경 역) / 글항하리 판
교보문고 5위
여성주의 고전을 읽는다
- 계몽주의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두 세기의 여정
고정갑희, 김수진, 배은경 외 1명 저 / 한길사 판
반디앤 루니스 7위
여성학
- 여성주의 시각에서 바라본 또 다른 세상
이재경, 조영미 외 3명 저 / 미래엠앤비 판
반디앤 루니스 1위
여자의 정면
김선향 저 / 실천문학사 판
인터파크 10위
외모 꾸미기 미학과 페미니즘
김주현 저 / 책세상 판
예스24 9위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치마만다 은고지 아다치에 저 / 창비 판
예스24 2위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이민경 저 / 페미디아 판
알라딘 3위
젠더와 발전의 정치경제
- 페미니즘 관점에서 본 민족주의와 지구화
시린 M. 라이 저(이진옥 역) / 후마니타스 판
교보문고 8위
페미니즘과 기독교
마르디 카이즈 저 /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판
반디앤 루니스 10위
페미니즘 역사의 재구성
- 가족과 성욕을 둘러싼 쟁점들
권현정 저 / 공감 판
반디앤 루니스 9위
페미니즘 왼쪽 날개를 펴다
- 사회주의 페미니스트 35인의 여성 노동 계급 이야기
낸시 홈프트롬 저(유강은 역) / 메이데이 판
예스24 6위
나와 비슷한 게녀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힘들게 올렸는데
문제가 있다면 꼭 말해주ㅓ.....☆
부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ㅎㅎㅎ그럼 게녀들 즐독!
첫댓글 악어 프로젝트 보다보면 너무 더러움
갠적으로 이 두개 추천
@김먼지, 눈감아
@김먼지, 눈감아 ㄱㅆ추천 감사합니다😀 김진아님 책은 나도 정말 좋아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추천 고맙습니다 나중에 페미니즘 도서 추천글 쓰게되면 꼭 넣을게
추천 고마워 ㅎㅎ
7번은 절대 사지마셈! 여성보다 흑인에만 초점 맞춰져있고 내용도 갈수록 산으로 가고, 가독성 개구림